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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왕: 가락시장 레볼루션 (2016) Garak Market Revolution 평점 7.4/10
장기왕: 가락시장 레볼루션 포스터
장기왕: 가락시장 레볼루션 (2016) Garak Market Revolution 평점 7.4/10
장르|나라
코미디
한국
개봉 | 영화시간/타입/나라
2017.02.02 개봉
88분, 15세이상관람가
감독
(감독) 정다원
주연
(주연) 정두원, 최시온, 박예영, 정다원
누적관객

떳떳한 직장보다 실속 있고 따뜻한 주머니를 원한 두수는 비밀리에 가락시장에서 일을 한다. 하루하루 허리가 휘는 고된 노동과 노예계약서를 앞세운 사장님의 전횡에도 꿋꿋한 두수에게는 숨겨진 재능이 있었으니 나름 장기판의 숨은 고수였던 것! 가락시장의 장기판을 휩쓸며 실력 하나로 통쾌하게 악인을 응징하기도 하며 내기 장기에 빠진 사장님을 장인어른으로 만들기도 하는 등 대활약을 펼친다.

어느 날, 진정한 고수들의 진검승부가 펼쳐지는 장기판의 무림, 탑골공원에 대한 소문을 듣고 두수는 탑골공원 앞을 어슬렁 거리다 우연히 고등학교 때 짝사랑했던 민주를 만나게 된다. 체 게바라를 좋아했던 민주는 노숙인들의 보금자리인 다시서기센터 철거반대 서명운동을 하고 있었던 것. 민주와 함께 노숙인들을 도우면서 두수는 오랜만에 보람과 즐거움, 삶의 의욕을 느끼게 된다. 다시서기센터를 철거하려는 건물주 박영감이 내기장기의 제왕임을 알게 된 두수는 센터를 지켜내기 위해 일생일대의 장기 대결에 도전하게 되는데...

[ About Movie ]

4천년의 내공을 가진 ‘장기’ + 20세기 혁명의 상징 ‘체 게바라’
그리고 방황하는 대한민국 ‘청춘’의 만남!! 레볼루션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가락시장에서 장기왕으로 대활약을 펼치던 한 남자가 정의를 위해 일생일대의 장기대결을 펼치게 되는 코믹장기활극 <장기왕 : 가락시장 레볼루션>(이하 <장기왕>)은 어른들의 놀이라는 장기판에서, 졸(卒) 하나로 세상을 뒤집는다는 발칙하고 재기발랄한 영화다. 제 17회 전주국제영화제 코리아 시네마스케이프 부문에 초청되었으며, 영화제 상영 후, 패기 넘치는 청춘 영화로 호평 받으며 화제를 불러모았다. <장기왕>은 세상을 바꿀 수는 없지만 사이다 같은 한방은 날려야 한다는 패기와 열정으로 시작되었다. 4천여년전 인도에서 시작되었다는 ‘장기’와 20세기 혁명의 상징 ‘체 게바라’, 그리고 현재 대한민국의 불안한 청춘을 대변하는 주인공 두수의 만남은 기성세대가 만들어놓은 경직된 시스템과 수많은 편견들을 유쾌하게 뒤집고 비튼다. 떳떳한 직장보다는 따뜻한 주머니를 원했던 두수는 졸업 후 가락시장에서 일을 한다. 장기판의 숨은 고수로 가락시장의 내기장기판에서 대활약하던 중 장기판의 무림, 탑골 공원에 대한 소문을 듣고 공원 앞을 어슬렁 거리다 고등학교 때 짝사랑했던 민주를 만나게 되고, 노숙인들의 보금자리인 다시서기센터 철거반대를 도우며 삶의 보람과 의욕을 찾게 된다. 자신과 상관없어 보였던 정의를 위해, 사회의 약자를 위한 일을 하며 두수 역시 다시 서기를 시작한다. 힘없는 모든 이들의 희망과 마지막 자존심들을 합하여 목숨 빼고 거의 다 걸었다고 보는 일생일대의 장기대결과 함께..!!

“이 영화는 어른들의 것을 이용해 부조리한 사회에 한 방을 날리려 한다. 영화의 주요 소재로 등장하는 ‘장기’는 사실 젊은이들보다는 어른들의 전유물이다. 영화는 청년 두수를 등장시켜 어른들의 것, 장기라는 메타포를 이용해 어딘가 엉켜있고 꽉 막혀있는 거대한 사회를 현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어떻게 헤쳐 나가야 좋을지 방향을 제시해보려 한다. 혹여 그것이 당장에 사회를 바꾸어 놓을 수 있는 것이 아닐지라도 사람들의 얼어붙고 지친 마음에 불을 지피는 뜨거운 불씨가 되길 바라며 두수는 현실을 택한 가락시장에서부터 혁명을 시작한다. 그 방법이 사뭇 우스워 보이지만, 다른 방법도 없다. 그들이 세상에 대항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어쩌면 우린 다 같은 마음일지도 모른다.”
–감독 정다원


유쾌한 전복! 통쾌한 한방 날리는 청춘이라는 졸(卒)들의 전쟁!!
만만하게 봤다간 큰 코 다치는, 판을 뒤집는 반전의 묘수, 그게 바로 ‘졸’!!!

두수는 누구도 대단하게 보지 않았던 만만한 졸(卒)에 지나지 않는다. 상대방을 향해 앞으로 또는 옆으로 오직 전진만이 가능한 졸(卒)은 대국 종반에 가서 의외의 반전의 묘수가 되어 판을 뒤집는다. 아무런 조건 없이 정의를 위해 일생일대의 대결을 펼치게 되는 영웅은 다름아닌 그 졸(卒)이었던 것이다.
영화 속 깨알 같은 재미를 채워주는 캐릭터들은 장기판 위의 차(車) •포(包) •마(馬) •상(象) •사(士) •졸(卒)을 연상시킨다. 그들은 가락시장 장기왕인 두수를 도와 세상을 향한, 정의를 위한 한방을 크게 날리는 존재들이다. 가락시장에서 운송을 책임지는 일명 딸딸이 계약직, 누구에게나 만만한 졸(卒)에 지나지 않던 두수의 곁에는 다시서기 센터를 통해 알게 된 나름 개성 넘치는 노숙자들과 배달 일을 하며 배우의 꿈을 놓지 않고 있는 친구 낙훈, 첫사랑 민주, 그리고 자신의 퇴직금으로 두수의 대결을 돕는 누나가 있다. 그들 모두 현실은 두수만큼이나 녹록치 않은 또 다른 졸(卒)들이다. 그리고, 거기서부터 시원한 한방 같은 레볼루션이 시작된다. 대결은 오직 실력만으로 겨룬다는 기본원칙과 모든 장기말들이 힘을 모아 그들의 졸(卒)을 밀어주었기에 가능했다.
영화에서 장기왕 두수를 돕는 졸(卒)들처럼, 이 영화의 배우들 역시 정다원 감독의 건국대 영화과 동문들이거나, 함께 연극을 하며 알게 된 지인들로, 정다원 감독의 첫 연출작에 흔쾌히 발벗고 나섰다. ‘응답하라 1988’의 쌍문동 멤버 중 고경표, 안재홍, 류혜영, 혜리(걸스데이)가 모두 건국대 동문으로 주목 받으며 작년 한해 동안 그들의 왕성한 활동이 주목 받는 가운데, 그들의 첫번째 장편데뷔 감독에 대한 지지도 뜨겁다. 영화에는 출연하지 않았지만 동문인 고경표는 티저예고편 특별 영상에 출연하였고, 개봉과 함께 열리는 GV에도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족구왕>의 슈퍼 히어로이기도 한 안재홍 역시, 자신의 연출작에 출연했던 정다원, 정두원을 응원하며 GV에 참여한다. 모두가 공감하는 청춘의 이야기, 답답한 현실에 날리는 시원한 한 방 같은 <장기왕>은 실제 영화 속 이야기처럼 모두의 응원과 뜨거운 지지 속에 완성되었다. 그들의 뜨거웠던 게릴라 같은 제작현장, 그렇게 완성된 영화 <장기왕>은 그들의 인생에 또 하나의 레볼루션이었다.


<반칙왕>, <족구왕> 이번엔 장기왕!!
영웅은 의외로 우리 가까이에 있을지도 모른다!

2014년 독립영화계에 혜성같이 등장, 영화계를 깜짝 놀라게 한 영화 <족구왕>! ‘청춘이 영원할거 같냐’, ‘족구하면 평생 혼자 살겠네’ 등 깨알 같은 멘트와 박진감 넘치는 대결, 개성 강한 캐릭터들의 열전으로 많은 공감과 사랑을 받았던 <족구왕>에 이어 2017년 새해 포문을 여는 독립영화계의 또 하나의 다크 호스 <장기왕>! 공무원 시험 준비보다는 연애를 하고 싶고 그저 재밌는 족구를 하고 싶은, 학교에 등록금은 못냈지만, 족구장은 다시 만들고 싶은 족구왕 ‘만섭’과 남들 모르게 가락시장에서 딸딸이를 끌며 일하지만, 다시서기센터 철거를 반대하며 난생처음 사회의 약자를 위해 정의를 위해 일생일대 대결을 펼치는 장기왕 ‘두수’의 캐릭터와 대활약상은 평행이론처럼 닮아있다. <반칙왕>, <족구왕>에 이어 사회에서 졸(卒)과 다름없는 평범한 한 청년이 장기 하나로 세상을 바꿀 일생일대의 한방을 날린다는 <장기왕>은 평범함 속에 감춰진 비범함을 드러내며 묘한 쾌감을 선사한다. 장기라는 소재는 색다른 무협의 느낌을 더하며, 혁명의 아이콘 체 게바라는 불가능한 꿈을 품고 일생일대 대결에 도전하는 두수에게 비장미마저 안겨준다. “혁명은 다 익어 떨어지는 사과가 아니다. 떨어뜨려야 하는 것이다”라는 체 게바라의 말처럼 답답한 현실에서 그들이 날리는 한방은 그래서 더욱 가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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