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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주는 옆반 친구 은별에게 편의점 사장에게 받지 못한 돈을 받으러 같이 가자고 부탁한다. 복싱부에 가입한 은별은 대회가 얼마 남지 않아 거절하지만 이내 곧 현주를 따라 나선다. 대회까지 남은 기간은 3주. 은별의 착실했던 스텝이 꼬이기 시작한다.
(2016년 제17회 전주국제영화제)
소녀는 맨주먹 하나로 동정 없는 세상에 맞선다. 그러나 속임수와 배신에 뒤통수를 맞는다. 분노하지만 미움의 덫에 걸리지 않고 섣부른 용서와 이해의 감상에도 빠지지 않는 그녀의 힘은 자신에 대한 온전한 집중력이다. 감독의 은근한 힘도 돋보인다. 작품의 전체적인 요소를 조화롭게 살리며 자연스러운 리듬감을 보여준다. 무심한 아이의 표정과 뜨거운 얼음의 기운을 함께 보여주는 주인공의 선명한 얼굴은 영화 속의 시간을 초월한 긴 호흡의 여운을 남긴다.
(2016년 제13회 서울국제사랑영화제/송유경)
연출의도
이 세상 모든 불안한 소녀들을 위하여.
출연/스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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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연정 Lim Yeon-jung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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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하담 JEONG HA-DAM 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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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미 Lee Hye-mi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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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환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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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용욱 Jin Yonguk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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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민채 현주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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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연정 Lim Yeon-jung 각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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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준 Kim Ki-jun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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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천 You Hee-Chun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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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희정 Woo Hee-jung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