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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와 드래곤 (2016) Pete's Dragon 평점 6.4/10
피터와 드래곤 포스터
피터와 드래곤 (2016) Pete's Dragon 평점 6.4/10
장르|나라
어드벤처/판타지/가족
미국
개봉 | 영화시간/타입/나라
2016.09.28 개봉
103분, 전체관람가
감독
(감독) 데이빗 로워리
주연
(주연)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 오크스 페글리, 로버트 레드포드, 칼 어번, 웨스 벤틀리, 우나 로렌스
누적관객

나에겐 아무도 모르는 특별한 친구가 있다!

갑작스런 사고로 부모를 잃고 비밀로 가득한 숲 속에서 혼자 살아가게 된 꼬마 ‘피터’. 그 곳에서 전설 속 드래곤 ‘엘리엇’을 만나고 둘은 서로에게 유일한 친구가 된다. 6년 후, 숲이 개발되면서 피터가 인간 세상에 노출되고, 엘리엇마저 큰 위험에 빠지게 되는데…

9월 28일, 상상 속 모험이 현실이 된다!


[About Dragon]
키: 7미터(꼬리 제외)
몸무게: 측정 불가(매일매일 불어나는 중)
취미: 수직 비행
특기: 불 뿜기는 기본, 자유자재로 투명하게 몸을 감출 수 있다
친구: 아이사람과 거침없는 의사 소통 가능

[ ABOUT MOVIE ]

꼬마 피터와 드래곤 엘리엇의 모험과 우정
모두가 한 번쯤 꿈꿔 온 가슴 따뜻한 판타지!


영화 <피터와 드래곤>은 전설의 드래곤 엘리엇과 꼬마 피터가 인간 세상으로 나오면서 벌어지는 모험과 그들의 특별한 우정을 담아낸다. 인간세상과 전설의 숲, 그 둘 사이의 연결 고리는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가 맡은 ‘그레이스’와 로버트 레드포드가 그려낸 그녀의 아버지 ‘미챔’이 담당한다. 그레이스는 아버지 미챔에게 어릴 적부터 들어온 전설의 드래곤 이야기가 그저 만들어낸 이야기로만 생각하다가 우연히 만난 숲 속의 아이 ‘피터’에 의해 생각이 바뀐다. 가족도 집도 없고, 숲 속에서 초록 드래곤과 함께 살고 있다는 수수께끼에 둘러싸인 열 살 소년 피터가 설명하는 엘리엇의 생김새가 미챔이 들려줬던 드래곤과 흡사한 것이다.

드래곤 캐릭터는 이제껏 다양한 영화들을 통해 관객들에게 절대적인 사랑을 받아왔다. 이는 실제 만나본 적 없는 상상 속 동물이라는 점과 경외심, 신비로움을 그 원인으로 꼽을 수 있을 것이다. 그 때문에 지금까지도 드래곤은 아이들의 상상 속 친구 1순위로 자리잡고 있다. <피터와 드래곤>은 바로 그 꿈의 판타지에 주목한다. 제작자인 제임스 휘태커는 “어린 아이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경이로움과 순수함,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는 판타지가 가득할 것이다.”라고 말한다.

<피터와 드래곤>은 가족영화인 동시에 흥미진진한 어드벤처이고 가족의 구성원, 즉 자신이 속한 사회로 편입되기 위한 여정을 담았다. 드래곤을 타고 하늘을 날고, 나무 위에 작은 집을 짓고 사는 열 살 아이는 네 살 때부터 자신의 곁을 지켜온 엘리엇과의 숲 속 생활이 세상의 전부였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인간 세상에 나와 자신의 생각보다 훨씬 크고 복잡한 세상을 경험하면서 스스로의 위치에 대한 질문을 던지게 된다. 동시에 절대적인 세상이었던 엘리엇과의 관계, 그리고 인간 세상인 그레이스와의 관계 중 어디에도 속하지 못한 자신의 존재에 대한 혼란을 느끼게 된다. 하지만 엘리엇은 피터의 삶에 무엇이 결핍되어 있는지, 그리고 피터가 있어야 하는 곳이 어디인지에 대한 사실을 본능적으로 알고 그를 안내한다. 그렇게 꼬마 피터와 드래곤 엘리엇, 그리고 그들을 지키려 애쓰는 그레이스의 특별한 우정과 모험 이야기는 세상 어디에도 없었던 감동적인 여정으로 기억될 것이다.


디즈니가 40년을 기다린 꿈의 프로젝트
전설의 드래곤이 스크린으로 부활한다!


디즈니가 40년을 기다린 꿈의 프로젝트가 스크린으로 부활한다! 영화 <피터와 드래곤>은 1977년 말콤 마모스타인의 애니메이션 뮤지컬 <피터의 용>을 디즈니가 40년 만에 실사로 재 탄생시킨 작품이다. 디즈니는 <피터의 용>을 새로운 세대에 걸맞은 작품으로 새롭게 소개하고 싶었다. 제작자인 제임스 휘태커는 “<피터와 용>은 많은 이들에게 어린 시절의 추억으로 남아 있는 작품이다. 그 영화의 스토리를 출발점으로 삼았다. 한 소년과 드래곤의 우정은 얼핏 단순해 보이는 스토리이지만, 특별한 영화로 변신시킬 가능성이 충분했다.”라고 말한다.

디즈니와 제작자 제임스 휘태커는 스토리를 새롭게 변신시켜 줄 각본가를 찾기 시작했다. 2011년 단편 <파이어니어>를 통해 탁월한 스토리텔링 능력을 인정받은 각본가 겸 감독, 데이빗 로워리가 물망에 올랐다. 이어 2013년 선댄스 영화제에서 평단은 물론 관객들의 열렬한 반응을 얻은 장편 <에인트 뎀 바디스 세인츠>가 공개되자 데이빗 로워리가 단순히 각본가가 아닌 감독으로서 적임자로 판단하였다. 디즈니와 제작진이 <피터와 드래곤>에서 나타내고 싶었던 ‘가족에 대한 소속감’이라는 주제가 그의 장편작품 저변에 깔려있는 주제와 맞았기 때문이다. “두 영화 모두 어린 아이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경이로움과 순수함이 엿보였다. 데이빗 로워리 감독이야말로 소년과 드래곤의 이야기라는 기본 요소에 새로운 활력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적임자로 느껴졌다.” 제임스 휘태커의 이야기다.

<피터와 드래곤>에 합류한 데이빗 로워리 감독은 원작의 미덕인 ‘순수함’을 잊지 않는 것을 최우선의 목표로 삼았다. “상상력을 자극하고, 그 속에 담겨있는 판타지 요소들이 좋았다. 이미 완벽하게 설계된 원작 이야기 속에서 아이의 눈을 통한 순수하고 마법 같은 이야기가 펼쳐지길 바랬다. 어린 아이다운 느낌을 담은 클래식 영화로 완성하고 싶었다.”라고 말한다. 제작자인 제임스 휘태커 역시 “마법 같은 리얼리즘을 추구하고 싶었다. 마법처럼 신비한 분위기가 전혀 예상치 못한 모습으로 관객을 사로잡게 할 것”이라고 전했다.

원작 <피터의 용>에서 전하고자 한 고유의 스토리가 매력적인 캐릭터 그리고 거대한 상상력 등을 총 동원하여 아름다운 감성으로 구현, 신비로운 판타지 세계로 완성해 낸 영화 <피터와 드래곤>. 전설이 전해 내려오는 신비의 숲, 누구나 꿈꿔 온 친구 드래곤, 그리고 현실의 세계를 기반으로 한 상상 속 세계를 진보적인 기술로 완벽하게 표현해 낸 이 영화를 통해 관객들은 올 가을 특별한 감동과 유쾌한 즐거움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정글북> 제작진의 놀라운 판타지 어드벤처!
웨타 디지털이 창조한 신비로운 숲과 환상의 비행 장면


가족영화의 명가 디즈니와 세계적인 영상 기업 웨타 디지털이 만나 또 하나의 완성도 높은 판타지 어드벤처 영화를 선보인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말레피센트>, <정글북>, <거울나라의 앨리스> 등의 작품으로 라이브 액션의 전통 강자로 꼽히는 디즈니, 그리고 <반지의 제왕> 시리즈로 역사상 길이 남을 위대한 그래픽 신기술들을 개발하였으며, <아바타>, <호빗>시리즈 등을 통해 인간의 상상력을 넘어선 세상을 뛰어난 기술력으로 완성한 바 있는 웨타 디지털의 만남은 제작 초기부터 화제에 올랐다. 그들이 함께 한 최근작 <정글북>에서는 ‘모글리’와 함께 등장하는 모든 캐릭터를 CG로 구현해내 진짜보다 더 진짜 같은 기술의 정수를 보여준 바 있기에 <피터와 드래곤> 속 ‘엘리엇’의 모습과 완성도에 대한 기대는 더해갔다.

<피터와 드래곤>에서는 영화 <정글북>과 마찬가지로 현실에 존재하지 않지만 관객들의 마음 속에 설득력을 줄 수 있을 판타지적 요소의 완성도가 디즈니와 웨타 디지털팀에게 가장 중요한 과제가 되었다. 판타지적 요소가 스크린으로 옮겨졌을 때, 이질적이지 않고 실제처럼 표현해내야 관객들에게 설득력을 더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들의 완성도에 대한 도전은 엘리엇의 비행장면들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제작진은 관객들이 두 주인공과 함께 하늘을 나는 듯한 체험을 하길 원했다. 헬리콥터와 드론 등을 총 동원하여 뉴질랜드 곳곳을 촬영하였으며, 카메라의 시선은 피터의 시선과 동일시 되어 관객들은 스크린 속에 함께 있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된다. 거기에 완벽한 기술력으로 완성된 엘리엇의 모습까지 더해져 피터를 공중에서 낚아채거나 수직비행, 고공낙하 등의 완성도 높은 장면들을 마법처럼 스크린에 수놓는다.

또한 뉴질랜드 곳곳의 장엄한 숲의 모습은 제작진에 의해 전설이 내려오는 듯한 신비로운 모습으로 탈바꿈됐다. 영화의 배경은 미국 태평양 연안의 가상의 소도시이지만, 뉴질랜드의 산림은 미국 캘리포니아의 산림과 형태가 같았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의 제재공장이 이 곳에 터를 잡고 오리건 주의 미송과 캘리포니아의 삼나무 수천 그루를 심어서 숲을 만들었던 것이다. 그런 뉴질랜드의 산림 덕분에 스크린에 다채로운 풍경을 담아낼 수 있었다. 거기에 뉴질랜드의 환상의 채광이 선사하는 자연의 마술이 뛰어난 기술과 함께 더해져 완성도 높은 판타지 어드벤처가 탄생하게 됐다.

끝을 짐작할 수 없는 거대한 나무들 사이를 넘어 하늘로 날아오르는 피터와 엘리엇의 모습, 그리고 구름 위에서 수직낙하하며 계곡을 가로지르는 장면은 이런 제작진의 선구안과 노력을 통해 생동감 넘치는 비주얼과 속도감으로 완성된다. 또한 그들을 감싸는 뉴질랜드의 독특한 채광은 현실적인 세계에서 일어나는 마법 같은 모습으로 표현된다. 이처럼, 디즈니와 세계 정상의 특수 효과팀 웨타 디지털의 뛰어난 기술로 완성된 판타지 어드벤처 <피터와 드래곤>은 관객들에게 압도적인 장면과 리얼하고 생생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최강 배우들이 전하는 환상의 연기호흡!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 로버트 레드포드, 칼 어번
그리고 천재 아역배우 오크스 페글리와 우나 로렌스!


영화 <피터와 드래곤>은 할리우드에서 손꼽히는 연기력과 화제의 배우들의 합류만으로도 작품의 신뢰감을 더하고 있다. 여기에 이 작품을 통해 천재 아역배우로 등극한 오크스 페글리와 우나 로렌스까지 함께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이런 환상의 캐스팅이 가능했던 것은 원작에 대한 기억과 추억, 그리고 감독에 대한 신뢰가 있기에 가능했다.

<쥬라기 월드>의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는 이 작품의 출연에 대해 “어릴 때 가장 좋아한 영화 중 하나였고, 첫 영화의 기억이 <피터의 용>이었다. 이 영화에는 내 안의 순수함을 깨워주는 특별함이 가득하다.”라고 말한다. <내일을 향해 쏴라>, <스팅> 등 설명이 필요 없는 스크린의 전설 로버트 레드포드는 2011년 선댄스 영화제를 통해 강렬한 인상을 남긴 단편영화 <파이어니어>로 인연을 맺은 데이빗 로워리 감독에 대한 신뢰와 스토리에 빠져 이 작품을 선택하였다. “스토리가 매우 인간적이고 흥미롭다. 아버지와 딸, 사고 후 산 속에서 살게 된 소년에 관한 친밀한 이야기인 동시에 마법적인 요소도 많다. 하지만 무엇보다 그 중심에는 감동적이고 인간적인 스토리가 있다.”라고 말한다. <스타트렉>, <반지의 제왕>의 칼 어번은 ‘개빈’이 전형적인 악역이 아닌 인간 세상을 대표하는 인물이라는 독특한 설정에 끌려 영화를 선택하였다. “사람에겐 누구나 자본에 대한 욕심이 있다. 그가 엘리엇을 발견하여 자신의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찾았다.”라고 자신의 캐릭터를 소개한다.

제작진은 ‘피터’ 역의 캐스팅에 난항을 겪었다. 전 세계를 뒤져 수 천명의 아이들을 오디션 하였지만 본능적인 모습의 아이다운 연기를 하는 배우를 찾기 힘들었다. 하지만 오크스 페글리가 걸어오는 모습을 보자마자 감독은 한 눈에 그가 피터라는 것을 직감했다. 가식이나 겉치레가 없이,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아이다운 순수한 모습으로 가득했기 때문에 오크스 페글리는 피터가 되었다. 감독은 피터 뿐만 아니라 ‘나탈리’ 역으로도 자연스러운 연기를 소화할 수 있는 배우를 원했다. 14세의 나이로 토니상 수상경력이 있는 우나 로렌스가 그 적임자였다. 감독은 두 아역배우들에 대해 “둘 다 만반의 준비를 갖춘 채 촬영에 임했다. 단 한번도 연기라는 느낌이 들지 않을 만큼 자연스럽고 프로페셔널 했다.”라며 그들을 극찬했다.


[ BEHIND THE DRAGON ]

드래곤이 마법처럼 우리 곁에 나타났다!
상상을 넘어 현실로 나타난 드래곤 엘리엇 탄생기


드래곤이 신화로써 처음 등장한 것은 B.C 4,000년 경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 기나긴 역사 동안 동화와 신화, 민간의 이야기에 등장했고 문화마다 다른 상징적인 의미로 존재했다. 하지만 서양에서의 드래곤은 사납고 공격적이고 비늘이 있는 도마뱀 같은 모습으로 묘사된다. 다가가기 쉽고, 친절하고, 영웅다운 모습으로 묘사되는 경우는 드물었다. 그렇기에 기존 드래곤이 가지고 있던 이미지를 탈피한 사랑스러운 드래곤 ‘엘리엇’의 탄생은 세계 최정상의 특수효과 팀인 웨타 디지털에게도 어려운 작업이었다. “드래곤을 무섭게 보이도록 만들기는 쉽다. 만화처럼 보이게 만드는 것도 쉽다. 하지만 엘리엇은 그런 모습으로 만들고 싶지 않았다. 영화가 끝나고 관객들이 사랑할 수 있도록 다층적인 캐릭터로 완성하고 싶었다”라고 웨타 디지털의 에릭 세인든은 말한다. 자칫 이질적인 모습을 보인다면 관객들의 몰입에 방해가 되기 때문이다.

제작진들은 1년 가까이 드래곤 엘리엇의 외모와 성격에 대한 논의를 했다. 엘리엇은 전적으로 CG작업을 통해 창조된 캐릭터이지만, 영화 속 피터와 관객들에게 매우 소중한 존재이다. 스토리 적인 측면에 있어서도 주인공인 ‘피터’의 삶을 보호하고 이끌어낸다. 아이와 드래곤이 나누는 특별한 우정이 사실적으로 다가오도록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목표였던 것이다. 그 결과 아이들이 사랑하는 동물 캐릭터들을 떠올리게 되었다. 반려견 같은 모습과 행동을 하는 엘리엇을 비주얼화하기 위해 다양한 동물의 움직임을 분석하기 시작하였다. 또한 비늘로 덮인 모습은 자칫 비호감이 될 수 있기에 복슬복슬한 털을 가진 드래곤을 창조시키게 되었다. 웨타 디지털은 이를 위해 약 1,500만개나 되는 털로 뒤덮인 거대한 초록색 드래곤을 탄생시킨다. 일반적인 캐릭터들이 100만개 정도인 것을 비교하였을 때 무려 15배나 더 많은 양인 것이다.

CG캐릭터와의 촬영 작업은 배우와 스텝 모두에게 쉽지 않은 일이다. 제작진은 모든 촬영 영상이 편집 작업 시에 더해질 CG이미지와 매끄럽게 합쳐지도록 해야만 했다. 현장에는 웨타의 CG이미지와 동일한 크기로 제작된 드래곤 인형이 등장했다. 인간 캐릭터와 드래곤 사이에 충분한 시선 맞춤이 있어야 한다는 점도 어려움을 더했다. 둘의 눈높이가 일치하여야 사실적으로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제작진은 와이어를 사용하여 엘리엇의 머리를 조종하였고, 피터역의 오크스 페글리는 그 움직임에 따라 연기할 수 있었다. 신장 7미터의 거대한 몸집, 화가 났을 때는 불을 뿜고 위험을 느꼈을 때는 투명하게 변신하며, 그의 행동 때문에 보는 이의 마음을 무장해제시키는 사랑스러움이 넘치는 캐릭터 엘리엇은 그렇게 완성되었다.


[ BEHIND THE FOREST ]

드래곤이 살고 있다는 전설로 가득한 숲
뉴질랜드 로케이션을 통해 완성한 신비로운 풍광


<피터와 드래곤>에서는 드래곤이 살고 있는 판타지 세계와 인간이 살고 있는 현실 세계가 함께 펼쳐진다. 감독은 이러한 설정이 설득력 있게 보여지길 원했다. 그 때문에 시대적 배경을 특정한 날짜로 명시하는 것이 아닌 과거의 어느 시점이라고만 설정하여 일관성 있는 구조 안으로 모든 요소가 어우러지도록 했다. 그렇게 등장한 밀헤이븐이라는 영화적 상상에 의해 창조된 도시에는 휴대폰이나 인터넷, 컴퓨터가 없다. 다만 자동차나 옷, 가구, 과거의 음식들이 있는 오래 전부터 사용되었고 지금도 충분히 알아볼 수 있는 설정들만 존재한다.

거기에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하고자 뉴질랜드 촬영을 결정했다. 현실적인 세계에서 일어나는 이야기지만 아이가 바라보는 마법 같은 세상을 보여주기 위한 리얼리티를 고조시키기에는 제격인 장소였다. 나무들은 더 크게, 태양은 더 밝게, 바람이 부는 모습도 마법처럼 신비하게 표현하고 싶었고 이는 뉴질랜드 곳곳에 그대로 존재했다. 데이빗 로워리 감독은 “특정 시대에 구속된 느낌이 아닌 밖으로 15미터만 걸어가도 태초부터 시작된 듯한 숲 한 가운데에 서 있게 된다.”라고 로케이션 결정의 이유를 말한다. 스크린에서 만나는 자연의 고유한 세계가 특수효과라는 최첨단 기술과 만나 마치 본래 존재한 듯한 모습으로 스크린에 담아낼 수 있었던 것이다.

촬영감독 보잔 바젤리는 이런 뉴질랜드의 신비로운 풍광을 표현하기 위해 보다 다채로운 색감을 담아낼 수 있는 알렉사 카메라를 동원했다. “눈에 확 띌 정도로 독특한 뉴질랜드의 빛은 삼나무 숲을 장엄하게 표현해내기에 적합했다. 다른 곳에서 촬영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다.” 데이빗 로워리 감독 역시 같은 생각이었다. “영상을 편집하면서 피터가 숲에서 뛰어다니는 장면을 봤는데 정말 특별한 느낌이 있었다. 거의 초현실적인 느낌에 가까울 정도로 신비롭고 아름다웠다.” 훼손되지 않은 대자연의 경관이 전설이 담긴 신비스러운 숲으로 탈바꿈 될 수 있었던 건 바로 이런 제작진의 탁월한 선택 덕분이었다.


[ BEHIND THE MAGIC ]

자연과 테크놀로지의 결합으로 완성된 마법 같은 리얼리즘
수천 그루의 나무, 헬리콥터까지 동원된 장비 이동, 운명 같은 로케이션


데이빗 로워리 감독은 드래곤이 CG로 등장하는 이 영화가 리얼리즘을 잃지 않길 원했다. “피터와 드래곤 엘리엇이 살아가는 마법처럼 신비로운 세계를 만들고 싶었다. 거대하고 신비로우면서도 자연스러움이 느껴지길 원했기 때문에 숲 속을 CG 작업으로 대신하고 싶지 않았다.” 디즈니 프로덕션 대표 션 베일리의 말이다. <반지의 제왕>, <호빗> 시리즈로 판타지의 절정을 보여준 뉴질랜드가 <피터와 드래곤>의 로케이션으로 선택된 이유다.

제작진은 장소에 따라 달라지는 빛과 그 차이를 활용하는데도 집중했다. “뉴질랜드는 다른 곳보다 밝다. 눈이 빛에 적응하는 시간이 걸릴 정도다. 카메라 역시 그 빛에 적응해야만 하는데 그 덕분에 삼나무 숲이 근사하게 표현될 수 있었다. 피터와 엘리엇이 뛰노는 영상의 원본만 봐도 특수효과를 입힌 거라 추측할 수 있는데, 사실은 모두가 자연광이 선사한 마술이었다. 우린 그 빛을 그저 카메라에 담아내기만 하면 됐다.”라고 촬영감독 보잔 바젤리는 말한다.

촬영지 중 한 곳이었던 맥클라렌 폭포는 배우와 스텝들이 거대한 바위로 이루어진 길을 400미터 가까이 걸어야 도착할 수 있는 매우 외딴 지역이었다. 장비 이동을 위해 헬리콥터가 동원된 이유는 바로 그것이었다. 하지만 도착한 그곳의 절경은 환상 그 자체였다. 마치 ‘피터’와 ‘엘리엇’이 그들만의 신비한 숲에서 함께 날아다니고 뛰놀 것만 같은 모습이었기 때문이다. 영화 속 계곡 사이를 누비며 하늘을 나는 드래곤 엘리엇의 장면은 바로 이 곳에서 탄생할 수 있었다.

운명처럼 만난 로케이션도 있었다. 로토루아 레드우드의 숲 바로 북쪽에 위치한 마을의 오래된 작은 집을 발견했고, 그 곳은 은퇴한 벌목꾼이자 나무 조각가의 집이었다. 바로 ‘미챔’의 집으로 안성맞춤이었다. 미술팀은 그 곳에 있었던 소품들을 영화 속에 그대로 사용할 수 있었다. 또한 뉴질랜드 남섬의 작은 마을에 있던 폐업한 블루 마운틴 제재 공장은 ‘잭’과 ‘개빈’이 근무하는 제재 공장으로 변신하게 되었다.

반면 깊은 숲 속에 있는 피터와 엘리엇의 집은 스톤세인트 스튜디오의 그린 스크린 환경 속에서 만들어졌다. 3D 모델을 만든 후 실물 크기의 세트를 3개의 큰 조각으로 제작해 촬영지에 옮겨 설치했고, 나무 집의 맨 꼭대기는 웨타 디지털 팀의 섬세한 컴퓨터 작업으로 완성하였다. 기술적으로 큰 어려움이 따르는 작업이었지만 덕분에 기존 판타지에서 등장했던 비현실적인 집의 모습이 아닌, 피터가 실제로 살았을 법한, 아이라면 누구나 갖고 싶어할 나무 집이 완성되었다.


[ BEHIND THE SCORE ]

전설의 이야기로 안내해 줄 신비로운 음악
대 편성의 오케스트라와 ‘클래식계의 레이디 가가’ 린지 스털링이 완성한 하모니


<피터와 드래곤>의 환상적인 음악은 <로스트 인 더 선>, <리턴 투 센더>, <코멧>으로 감각적이고 다채로운 선율을 선보인 다니엘 하트가 맡았다. 다니엘 하트는 음악 작업이 이루어지는 기간 동안 감독인 데이빗 로워리와 밀접한 교류를 유지하며 극의 풍부한 정서를 담아내는 음악을 완성해냈다. 특히 대 편성의 오케스트라가 만들어내는 웅장한 선율은 영화 속 신비로움을 배가시킨다. 또한 드래곤 ‘엘리엇’이 절벽에서 뛰어내리는 ‘피터’를 낚아채서 하늘로 날아오르는 장면은 금관과 팀파니의 강렬한 사운드가 만나 관객들을 판타지의 세계로 안내한다.

이번 스코어에서 가장 눈여겨봐야 할 인물은 단연 린지 스털링이다. 2010년 [아메리카 갓 탤런트]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그녀는 출중한 음악성은 물론 파격적인 무대 매너와 넘치는 끼를 겸비하여 ‘클래식계의 레이디 가가’라 불리는 세계적인 전자 바이올리니스트이다. 디즈니 영화음악에 참여하는 것이 버킷리스트 중 하나였던 그녀에게 어릴 적부터 팬이었던 <피터와 드래곤>의 참여는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이었다. 영화 속 모든 음악의 바이올린 솔로를 연주했던 그녀가 가장 중점에 둔 것은 소년과 엘리엇의 감정묘사였다. 바이올린 솔로의 선율이 서로를 연결할 수 있는 고리로 표현되어 동심을 자극하는 사운드로 완성되길 원했다. 특히 싱어송라이터인 앤드류 맥마혼이 피처링 한 ‘Something Wild’는 바이올린 선율과 앤드류 맥마혼 특유의 달콤한 목소리가 어우러져 공개되자마자 많은 사랑을 받은 곡이다.

그 밖에 배우 겸 가수로 활동 중인 보니 ‘프린스’ 빌리, 인기 인디 포크록 그룹 더 루미니어스, 아트팝 여성 뮤지션 세인트 빈센트, 인디밴드 보스케 브라운 등의 곡들과 1977년 원작 주제가로 사랑 받았던 ‘Candle on the Water’가 포함돼 눈길을 끈다.


[ WHO IS ELLIOT? ]

Elliot is Different…
키: 7미터 (꼬리 제외)
몸무게: 측정 불가 (매일매일 불어나는 중)
취미: 수직 비행, 고공낙하, 꼬리잡기, 그리고 물장난. 가끔 나무에서 떨어지는 어설픈 매력도 가지고 있음
특기: 불 뿜기는 기본, 자유자재로 투명하게 몸을 감출 수 있다
친구: 아이사람과 거침없는 의사 소통 가능. 하지만 어른사람을 만나면 수줍어하며 무한 콧김을 내뿜는다(콧물 범벅 주의)
외모: 복슬복슬 귀여운 초록 털로 뒤덮여 있음
매력: 툭 튀어나온 커다란 이빨과 동글동글 순수한 눈망울
좋아하는 것: 피터
사랑하는 것: 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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