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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FINE DAY (2003) ONE FINE DAY 평점 0/10
ONE FINE DAY 포스터
ONE FINE DAY (2003) ONE FINE DAY 평점 0/10
장르|나라
드라마
한국
개봉 | 영화시간/타입/나라
20분
감독
(감독) 하준원
주연
(주연) 박성준, 서영화, 황지니
누적관객

하루 아침에 직장에서 잘린 H는 갑작스럽게 아내와 딸과 24시간 동거 생활에 들어간다. 가족과의 단절의 골이 깊었음을 깨달을 무렵 H는 아내의 심부름으로 오랜만의 외출을 하게 되고... 하루 동안 다양한 아내의 환타지를 만나며 몽롱한 시간을 보낸다.

연출의도
'관계'에 관한 이야기를 해보고 싶었다. 모든 관계가 '회복'으로 귀결지어지기를 희망해본다. 그것이 현실이든 환타지든. 하지만, 그 둘간의 경계는 모호할 뿐 아니라, 뒤집어 보면 우린 차이를 구분하지 못할 수도 있다. 우리의 두 발은 현재 어느 쪽을 디디고 있는가?

푸치니의 오페라 <마담 버터플라이>에서 나비부인이 바닷가에서 떠나간 남편을 기다리며 동일 제목의 아리아를 부른다. 그러나 어쩐지 제목의 분위기와는 반대의 숙명적인 비극이 멜로디 속에서 엿보인다. 오페라의 끝장면이 보이는 지점이다. 이처럼 이 영화(의 주인공)도 어느 맑은 날을 기대하지만 이미 좋은 날은 다 지나간 것. 삶은 왜 이리 무겁고 통제가 안되는 것일까? 명퇴당한 남편은 불안한 시간들을 보낸다. 그의 아내는 아프다. 약을 사오라고 남편에게 부탁하지만 남편이 찾아가며 보게 되는 것은 이미 지나간 아내의 시간의 흔적. 그 시간의 흔적 속에서 아내는 낯선 모습으로 다가온다. 여자는 남자보다 복잡한 것일까? 알수록 알 수 없는 것? 하여, 그는 그녀에게 무엇이었던가? 영화의 마지막 반전 장면은 생의 복잡함을 일종의 출구 없는 충격으로 마무리한다.
(2003년 제29회 서울독립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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