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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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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눈 (2007) Virgin Snow, 初雪の恋 평점 8.4/10
첫눈 포스터
첫눈 (2007) Virgin Snow, 初雪の恋 평점 8.4/10
장르|나라
로맨스/멜로/드라마
일본, 한국
개봉 | 영화시간/타입/나라
2007.11.01 개봉
102분, 12세이상관람가
감독
(감독) 한상희
주연
(주연) 이준기, 미야자키 아오이
누적관객
첫눈 오는 날,
함께 있으면 행복해진대...

다시 만나겠다는 약속...

교토에서 찾아온 첫눈 같은 사랑!
언제까지나 함께 하자던 약속… 지킬 수 있을까?


도예가인 아버지를 따라 일본에 온 교환학생 김민은 우연히 들른 사찰에서 신비스런 소녀 나나에를 만난다. 아름답고 맑은 미소, 하지만 조금은 슬픈 듯한 눈빛을 가진 그녀와의 첫만남. 일본어 한마디 못하지만 민은 나나에에게 첫눈에 반한다.

나나에와 같은 학교 학생임을 알게 된 민은 그녀의 미술품 가방을 망가뜨린 것을 기회로 가까워진다. 서툴지만 터프한 민과 어리지만 모든걸 따뜻하게 감싸 안는 능력을 가진 나나에. 그들은 서로의 언어를 배워가며 말보다는 진심이 먼저 와 닿는 사랑을 만들어가기 시작한다.
만남 100일째 되던 날, 축제에 함께 가기로 한 그들. 신이 난 민은 나나에를 위해 직접 만든 돼지 도자기인형을 선물한다. 하지만 그날따라 왠지 모를 슬픈 눈빛의 나나에. 직접 만든 오마모리(부적)를 선물하지만 그것을 펴보려고 하는 민을 말린다. 그리고, 그녀는 학교에서도 집에서도 사라진다.
애타게 찾던 민은 결국, 크게 상심하고 한국으로 돌아가버리는데…

첫눈에 반해버린, 말이 통하지 않는 두 연인. 그리고 그들의 영원하자는 약속…
첫눈이 오는 날, 돌담길을 함께 걷자는 그들의 약속은 지켜질 수 있을까?

[ ABOUT MOVIE ]

한일 영화계의 압도적인 두 미래
이준기 & 미야자키 아오이
그들의 눈부신 사랑에 세상이 반한다!

마치 가을에 내리는 첫눈처럼 기적같이 그들이 만났다! 한일 양국의 초대형 청춘 스타, 두 사람이 만드는 11월의 첫 사랑이야기 <첫눈>의 주인공 이준기와 미야자키 아오이가 그들이다. 근래 보기 드물게 스타성과 연기력까지 두루 갖춘 두 스타의 만남은 프로덕션 단계부터 화제가 되어 한일 양국 영화 팬들을 더욱 설레게 만든다.

<왕의 남자> 공길 역으로 어디에서도 볼 수 없던 애절한 사랑연기를 선보이며 스타로 부상한 이준기가 데뷔 이래 최초로 순도 100% 러브스토리에 도전한다. 그는 교환학생 ‘김민’ 역을 맡아 일본어 한마디 못하지만, 우연히 만난 신비로운 소녀 ‘나나에’에게 터프하고 순수한 사랑을 선사한다. 최근 <개와 늑대의 시간>의 단단한 연기력으로 국내 팬 층의 신뢰를 한껏 쌓은 그가 선보이는 부드러운 멜로는 올 가을 최고의 선물이 될 예정.

함께 호흡을 맞춘 미야자키 아오이는 2001 타카사키영화제 최우수신인여우상, 2001 프랑스낭트 3대륙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 등 일찍이 세계적으로 연기력을 인정받아온, 일본 영화계를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 최근 NHK 대하사극 ‘아츠히메(篤姬)’의 주인공으로 결정, 일본 대하사극 사상 최연소 주인공으로 발탁되며 일본열도를 놀라게 하기도 했다. 국내 관객에게는 <나나> <다만, 널 사랑하고 있어>로 알려져 있으며, 최근 아오야마 신지 감독의 <새드 베이케이션>으로 베니스영화제에 초청되기도 했고, 이 작품은 올 부산영화제에 상영되기도 했다. 미야자키 아오이는 극중 ‘나나에’ 역을 맡아 맑지만 슬픈 눈빛을 가진 일본 여학생으로 출연, 한국어 한마디도 못하지만 한국인 ‘민’에게 언제나 꿈꿔왔던 첫사랑의 감미로움을 선사한다. 이렇듯 너무나도 압도적인 두 미래, 미야자키 아오이와 이준기의 만남은 <첫눈> 속 나나에와 김민의 순수한 모습으로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예정이다.

다가오는 11월, 연인들의 가슴을 다시 한번 뛰게 할 영화 <첫눈 (Virgin Snow)>이야말로 21세기 한일 넘버원 청춘 스타의 매력적이고 특별한 연기 앙상블을 볼 수 있는 놓칠 수 없는 기회가 될 것이다.


천 년의 비밀을 간직한 古都 교토
세상의 마음을 두드리는
아름다운 사랑을 만나다!

“오겡끼데스까?” 외마디로 기억되는 그리운 사랑 <러브레터>는 일본 홋카이도에서 펼쳐진 설국(雪國)의 풍미를 스크린 앞으로 전달해주었다. 크리스마스에 펼쳐지는 사랑의 축제 <러브 액츄얼리>에서는 런던의 풍요롭고 멋스러운 겨울과 더불어, 포르투갈 여인과 사랑에 빠진 한 영국남자와의 사랑이야기 또한 인상 깊이 남아있다.
이는 공간이 주는 매력이 얼마나 큰 역할을 차지하는지, 특히 그것이 멜로 영화라면 더욱 강력한 기억의 톤 앤 무드를 만들어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한일을 대표하는 이준기와 미야자키 아오이의 특별한 사랑이야기는 바로 천년의 고도(古都), 교토에서 시작된다.

일본의 전통도시 교토에는 옛 도읍의 숨결을 가진 신사(神社)와 절들 뿐만 아니라, 골목 구석구석 몇 백년이 넘은 오래된 목조건물들이 여유로운 자연경관과 어우러져 마치 억겁의 시간이 멈춰있는 듯 신비롭고 아름답다. 이에 영화 곳곳에는 교토가 자랑하는 아름다운 명승지들을 배경으로 두 남녀의 사랑과 추억이 가득하다. 그 중 ‘남선사(南禅寺)’는 일본의 수많은 절 중에서도 가장 높은 격식을 자랑하는 곳. 이곳에서 민과 나나에는 철없는 한국인 교환학생과 신비스러운 사찰 전통 의상을 입은 일본 여인으로 만나게 된다. 또한 나나에가 그림을 그리던 아름다운 교각은 남선사 내 수로각. 메이지 시대, 로마식 수도교를 본떠 만들어 더욱 이색적인 풍채를 자랑하는 그 곳에서 두 남녀는 우연히 다시 만나고, 이후에 그곳은 두 사람만의 아름다운 추억의 장소가 된다. 그 외에도 민이 나나에에게 보트를 타자고 하는 가츠라 천(川)과 도게츠 다리 역시 교토에서는 데이트 코스로 인기만발의 장소. 하지만, 영화 속 가장 이국적인 풍경이 가득한 것은 역시 기온 축제다. 100일째 되던 날, 축제에서 만나기로 한 두 연인. 이때, 유카타를 입은 나나에가 지우산(紙雨傘)을 쓴 채, 일본 국보로 지정되어있는 지은원(知恩院)의 삼문(三門)을 등에 지고 하얗게 부서지는 햇살을 받으며 조용히 계단에서 내려오는 모습은 <늑대의 유혹>에서 강동원이 우산을 들어올리던 장면만큼이나 감탄스럽다.

이런 교토의 정서가 가득한 영상 뒤에는 이시하라 시게루 촬영감독이 있었다. 교토에서 나고 자란 이시하라 시게루는 1970년 일본의 유명드라마 시리즈부터 수많은 작품 활동을 해온 베테랑 감독. 여기에 <황산벌> <왕의 남자>로 한국적 색감의 진수를 듬뿍 보여준 강승용 미술감독이 한일 두 청춘 남녀의 만남이 자연스럽도록 따뜻한 터치를 더했다. 또한, 그 천 년의 흐름 속을 젊고 순수한 호흡으로 떠다니게 만드는 자연스러운 음악 또한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게임 ‘아크로드’ 음악을 협연했던 정재환 감독이 맡아 감동을 더한다.
낯선 땅에서 시작했기에 더욱 알고 싶고 궁금한 사랑… 풍요로운 교토의 풍경 속에서 영원히 잊을 수 없는 추억으로 꽃피우게 된다.


언어가 다른 두 연인!
사랑에 필요한 모든 것!

“상대를 더 이해해야 하기에 더 궁금해하고, 더 바라보게 되고,
더 사랑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 미야자키 아오이


서로 언어가 통하지 않는 두 남녀가 만나서 사랑을 하는 것이 가능할까? 서로 말 한마디 통하지 않는 두 남녀가 만나 나누는 이야기와 그 속의 감정과 이해의 농도는 과연 어느 정도일까?
<러브 액츄얼리>의 한 에피소드를 떠올려보자. 프랑스로 소설을 쓰러 간 영국남자는 집안 일을 돌봐줄 사람을 구하게 되고, 영어를 모르는 한 젊은 포르투갈 여인이 들어오게 된다. 묵묵히 서로의 일만 하던 그들, 어느 날 소설 원고가 바람에 날아가 호수에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하고 발만 동동거리는 남자에 비해 여자는 추운 날씨에도 옷을 벗어 던진 채 호수로 뛰어든다. 남자는 그때부터였던 것 같다. 그들은 추운 물속에서 젖은 원고를 모으며 서로 다른 언어로 말을 하지만, 그것은 대화가 된다. 서로 몸을 말리며 그제서야 서로를 궁금해하고 단어 하나하나를 이해하기 위해 서로의 눈빛을 읽으려 노력하고, 손짓 하나에 민감해지며 나보다는 상대방을 더 배려하게 된다. 그렇게 그들은 사랑을 시작하고 만들어가고 배워간다.

서로 언어가 다르기에 더 특별하고 궁금한 사랑이야기, 그것이 영화 <첫눈>의 매력이다. 아버지를 따라 일본으로 간 교환학생 민은 일본어도 한마디 못하는 그저 서툴고 저돌적인 한국 남자일 뿐이다. 하지만, 낯선 땅에서 한 신비로운 여인을 만난 순간 순식간에 사랑에 빠진다. 이제 그들은 서로를 향한 언어를 하나 둘 배워나가기 시작한다. 실제 비를 맞으며 서로의 언어로 ‘비(아메)’를 말하고, 각자 나라의 문화를 통해 서로에 대한 이해는 깊어가며 말없이 데이트를 해도 기쁘고, 손가락 걸고 약속을 하고, 눈빛으로 마음을 주고 받는다. 그건 말로 할 수 없기에 더욱 깊고 진하고 아련하다. 이러한 영화 속 에피소드들은 직접 보고 확인하고 싶게 만드는 욕구를 불러일으킨다. 사랑을 해본 사람이라면 그 누구도 피해갈 수 없는 추억의 모든 것이 담긴 영화 <첫눈>. 언어가 달라도 사랑은 가능하다는 명제는 물론, 당연하다.




[ Production Note ]

합작 영화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다!
한국과 일본 이원화 촬영시스템 시도!

<첫눈>이 다른 일반적인 한일합작영화와 가장 차별화 되는 것은 촬영시스템까지 한일양국으로 나누어 진행했다는 점이다. 즉, 프리 프로덕션 단계부터 양국에 캠프를 나눠서 촬영 준비를 이원화한 것. 연출부와 제작부는 교토 촬영 시에는 일본 스텝들로, 한국에서는 한국 스텝들을 준비하되 촬영전반의 톤을 유지하기 위해 연출, 음향, 음악은 한국 스텝이 담당하고, 각본, 촬영, 조명은 일본 스텝들로 구성하여 진행됐다. 각 촬영분량은 일본이 70%, 한국이 30%.
이런 독특한 <첫눈>만의 이원화 시스템으로 인해 영화 곳곳에 한일 양국 촬영의 차이점을 느낄 수 있어 흥미롭다. 예를 들어, 비가 내리는 장면에서 ‘비’를 만들어내는 과정이 한국과 일본이 서로 다르다. 일본에서는 스텝들이 손으로 물이 나오는 양을 조절하여 뿌리기 때문에 화면에 찍기 쉬운 굵은 비를 내리게 하는 것이 일반적인 반면, 한국에서는 길 양편에서 살수기를 이용, 가랑비 같은 비를 뿌리는 방식을 선호한다. <첫눈> 속 같은 비씬이지만, 빗줄기의 분위기가 다른 씬을 찾아보는 것도 하나의 재미가 될 것이다. 눈 내리는 씬도 마찬가지. 한국은 눈을 만들기 위해 스티로품이나 소금을 이용하는 반면, 일본은 스노우 머신이라는 기계로 인공거품을 만든다고 한다.
현지의 사정과 룰, 커뮤니케이션을 고려하여 철저히 준비, 첫 단계부터 완벽을 기하기 위한 <첫눈>의 노력은 촬영 초기 영화 시스템과 언어, 그리고 문화적 차이 등이 있었지만, 영상 언어라는 영화인만의 공통된 커뮤니케이션이 통하기 시작하면서 <첫눈>이라는 목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시킬 수 있었다.


자전거, 도자기, 일본어!
교토의 이준기, 첫 경험에 푹 빠지다!

일본 교환학생 김민 역을 맡은 이준기가 교토에서 촬영을 시작하며 떠안은 숙제가 3가지 있다. 바로 자전거 타기, 도자기 만들기, 그리고 일본어다. 김민은 영화 첫 장면부터 신나게, 그리고 아주 능숙하게 자전거를 타고 낯선 교토를 누빈다. 자전거는 나나에와 아주 오랜 인연을 지속하게 해줄 주요한 설정. 하지만, 이준기는 자전거를 전혀 못 탄다는 사실! 첫 자전거 촬영 당시엔 언덕을 내려오다 넘어져 응급처치를 받기도 했다. 하지만, 교토에 머무는 동안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틈만 나면 연습에 매진, 며칠 후에는 아주 능숙한 자전거 운전실력을 보유하게 되었다고 한다.
도자기를 만드는 아버지를 둔 탓에, 또한 나나에를 위해 실제로 도자기를 만들어야 하는 극중 씬을 위해 실제 도예가로부터 사사를 받았다. 하지만, 이준기는 처음이라고는 생각 못할 만큼 뛰어난 손재주가 있다며 칭찬을 받았다고. 고도의 집중력과 손재주가 아니면 해내지 못하는 도예 장면은 결국 몇 번의 연습 후 대역을 쓰지 않고 이준기 스스로 훌륭히 해내 스텝들을 놀라게 했다. 실제로, 흙을 만지거나 가마에 장작을 던지는 것도 기술이 필요한데, 이준기는 쉬는 시간에도 혼자 열심히 연습에 몰두했고, 시간이 갈수록 진짜 도예를 하는 사람 같다는 평을 받았다.
전 작품인 <호텔 비너스> 등을 통해, 일본어는 이미 익숙한 편인 그에게 상대역인 미야자키 아오이와의 연인 호흡을 위해서는 좀더 디테일한 언어 연구가 필요했던 것이 사실. 두 배우는 촬영 내내 서로의 모국어를 가르쳐주며 연습했고, 후반에 이준기는 일본 스텝들에게 농담을 건네기도 할 정도로 능숙해졌다고 한다.


일본의 미래, 세계영화계의 기대주.
미야자키 아오이, 엉뚱한 분위기 메이킹 화제!

최근 NHK 대하사극 ‘아츠히메(篤姬)’의 주인공으로 결정, 일본 대하사극 사상 최연소 주인공으로 발탁되며 일본열도를 놀라게 한 주인공 미야자키 아오이. 어린 시절부터 연기를 해온 그녀는 덕수궁 돌담길에서 진행된 엔딩 촬영 시, 극중 나나에의 감정에 몰입이 되어 감독의 OK 사인이 난 이후에도 바닥에 주저앉아 울 정도로 놀라운 감정 연기를 선보여, 많은 스텝들을 놀라게 했다. 하지만, 늘 그런 진지한 모습을 보였던 것만은 아니다! 늘 서로의 모국어를 가르쳐주고 실제 연인처럼 붙어다닌 두 남녀배우. 미야자키 아오이는 이준기에게 한국 노래를 가르쳐달라고 했고 처음으로 부른 노래가 신중현의 ‘미인’. 아오이는 한동안 대사를 외우지 않을 때면 늘 “한번 보고 두 번 보고, 자꾸만 보고 싶네” 라는 소절을 반복해 불러 촬영장 분위기를 흥겹게 했다고 한다.
그녀는 항상 웃음을 잃지 않고, 유쾌한 성격으로 촬영장의 마스코트 역할을 톡톡히 해냈지만, 연기를 위한 완벽한 준비에는 지독한 모습을 보여 스텝들의 놀라움을 사기도 했다. 특히, 그녀의 한국어 공부에 대한 몰두는 대단했는데 수많은 한국 스텝들, 특히 감독님과 상대배우 이준기와의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그녀의 아름답고 가는 팔에 한국어 단어를 잔뜩 써두고 틈날 때마다 연습을 해, 결국 후반에는 이준기와 한국어로 기본적인 회화가 가능한 수준까지 올랐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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