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서비스

검색

검색어 입력폼

영화 메인메뉴


본문

한국기행 (2009)

EBS | 월 ~ 금 21시 30분 | 2009-08-24 ~

네티즌 평점

(14명 참여)
네티즌별점9.3

회차정보

  • 제1159회  2014.04.25 (금)

    만리포 사랑
    서해안 3대 해수욕장 중 하나인 만리포. ‘만리포 사랑’ 노래 속의 만리포는 젊은 꿈 실은 똑딱선 기적 소리가 들리고, 갈매기가 노래하던 곳이다. 만리포 토박이 김봉영씨가 오늘 갓 잡아 온 갱개미를 구입하기 위해 모항항으로 향했다. 갱개미 무침 한상 차려 만리포 친구들과 함께 옛 추억 이야기를 풀어 볼 참이다. 갱개미는 흔히 간재미라고 부르는 가오리를 충청도에서 부르는 말. 갱개미 무침하면 만리포라고 말하는 이들의 옛 추억 이야기를 들어 본다. 만리포와 고개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는 모항항. 예전에는 고개를 넘어야 항이 보이기 시작한다고 하여 밭고개 포구라고 불리었었다. 그런 모항항에서는 제주 출신 해녀들의 첫 물질이 시작되었다. 제주에서 시집와서 50년 넘는 세월을 태안 앞바다에서 물질을 하며 보낸 김계자 할머니. 엎어지면 코 닿을 만큼 가까운 곳에 만리포가 있어도 물질하느라 여름에 해수욕 한 번 못 해봤다는 그녀. 자신의 물질하는 모습을 사진으로 남겨 손자, 증손자, 더 밑에 손자들에게까지 보여주고 싶어 할 만큼 ‘해녀’라는 직업에 대한 자부심이 굉장하다. 바다가 내어주는 것들을 수확하는 기쁨에 가득 찬 서해안 해녀들을 만나러 가본다.

  • 제1158회  2014.04.24 (목)

    갱구할매 보살피사
    보령시에 속해 있는 섬들 중, 효자도리를 이루고 있는 여섯 개의 섬이 있다. 그 섬들 중 생김새가 반달을 닮았다 하여 이름 붙여진 월도(月島). 월도는 보령 오천항에서 뱃길로 10분이면 도착한다. 섬 모양이 달을 닮았기 때문에, 15일이 넘으면 달이 기우는 것처럼 15가구가 넘으면 부정이 온다는 전설이 존재하는 월도. 믿거나 말거나 현재도 15가구만이 거주하고 있다. 이 섬은 나주최씨 집성촌으로 주민들 중 유일하게 성이 다른 두 사람인 김씨, 편씨도 사돈지간이라서 모두가 한 가족이다. 섬 안에 무슨 일이 생기면 가장 먼저 달려가는 최순만씨. 사소한 일부터 마을 안 힘쓰는 일까지 모두가 그의 몫. 월도의 해결사로 통하는 그는 월도의 최반장으로 불린다. 그 옛날 갱구할매가 걸어가다 잠시 앉아 쉬었다 갔다는 갱구할매 엉덩이 자리가 있는 월도. 갱구할매 보살핌 덕분에 평안한 월도 사람들을 만나본다.

  • 제1157회  2014.04.23 (수)

    포구의 봄
    충남에서 주꾸미 배가 제일 많다는 홍원항. 지금 홍원항은 소라방으로 주꾸미를 잡는 배들로 분주하다. 그물로도 잡을 수 있지만 소라방을 쓰는 이유는 알을 낳기 위해 소라방으로 들어가는 암컷을 잡기 위해서. 이 맘 때가 산란철인 주꾸미는 몸 통 속에 쌀밥같이 생긴 알을 한가득 품고 있다. 홍원항에서 소라방 어업으로 주꾸미 조업에 나선 김봉규 부자. 회사원이던 아들이 고향으로 돌아와, 2대째 어업을 이어가고 있다. 육지보다 바다가 편안하고 좋다는 아버지와는 달리 아직은 바다보다 육지에 있을 때가 더 좋다는 아들. 아들도 아버지만큼의 바다 세월이 쌓이는 날이면 육지보다 바다가 더 편안하게 느껴지는 진짜 바다 사나이가 되어 있지 않을까. 서산 삼길포항에는 특별한 횟집들이 줄지어 있다. 그것은 배 위에서 즐기는 선상횟집. 예전에는 실치로 유명했던 삼길포. 하지만 간척사업 이후로 바다에 많은 변화가 일어나 더 이상 실치는 잡지 못 하게 되었다. 그래도 고향을 떠날 수 없었던 삼길포 어민들이 똘똘 뭉쳐 생각해 낸 것이 선상횟집. 대부분의 어민들이 통발 어업을 하며 선상횟집을 운영하고 있다. 삼길포 어민들에게 바다는 아무리 속을 썩여도 져버릴 수 없는 자식 같은 존재. 각자의 위치에서 바다를 지키고 있는 포구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 제1156회  2014.04.22 (화)

    장고항은 4월이다
    장고를 닮았다 하여 이름 붙여진 충남 당진의 장고항. 4월이 되면 겨우내 주춤하고 있던 어업이 다시 시작된다. 장고항에 제일 먼저 찾아 드는 손님은 실치. 이 맘 때 장고항의 어부들은 하루에 항과 바다를 몇 번이고 오가며 실치를 잡아 나르느라 분주하다. 어부가 실치를 잡아오면 실치 손질은 아내들의 몫. 다른 한 편에서는 뱅어포 말리는 아낙들의 고소한 이야기가 들려온다. 실치와 함께 동면에서 깨어나 찾아오는 손님은 봄 우럭. 봄 우럭을 낚기 위해 장고항 삼총사가 뭉쳤다. 배 위에서 바로 떠 먹는 자연산 우럭회와 말린 우럭으로 끓여 먹는 우럭젓국의 구수한 냄새에 빠져 본다.

  • 제1155회  2014.04.21 (월)

    안흥항, 24시간의 기록
    서해 중부의 중심어항인 안흥항. 살랑살랑 불어오는 봄바람만큼이나 안흥항 사람들을 설레게 하는 것이 있다. 그것은 봄 꽃게. 겨우내 기다리고 기다리던 봄 꽃게가 서해 바다로 돌아왔다. 물살이 세기로 유명하여 옛날에는 지나기 어렵다는 뜻의 난행량으로 불리었던 안흥항 앞바다. 너무 센 물살 탓에 조난 사고가 많이 일어나 평안한 항해를 기원하는 뜻의 안흥항으로 바뀌어 불리게 되었다. 이처럼 센 물살은 더욱 알차고 좋은 꽃게를 만들지만 어부들에게는 어장 사고를 불러일으키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올해 첫 꽃게 조업에 나선 정훈씨. 설레는 마음 안고 나선 첫 조업에서 마주한 건, 닻줄이 끊어져 엉켜버린 어장이었다. 꽃게를 잡아 올리는 것 보다 엉망이 되어 버린 어장을 정리하느라 끝나버린 첫 조업. 기대만큼의 꽃게 수확은 올리지 못 했지만 내일이 있다고 말하는 정훈씨의 얼굴에는 아직도 설렘이 가득하다. 알이 꽉 찬 봄 꽃게는 간장게장으로 만들기에 적격. 예전부터 태안 사람들은 먹고 남은 간장게장을 넣어 김치를 담갔는데 그것이 바로 게국지이다. 요즘에는 이 게국지와 함께 호박을 넣고 찌개로 끓여 색다른 별미로 즐기고 있다.

  • 제1154회  2014.04.18 (금)

    민어의 바다
    백성의 물고기란 이름을 가졌으나 백성들이 쉽게 먹을 수 없었던 물고기 민어(民漁). 그 민어를 잡기 위해 모슬포항 김친홍 선장 일행이 거친 바다에 나섰다. 새벽 바다를 헤치고 달리길 40분. 자망이라 불리는 그물을 바다에 내려 민어 포획에 나선 이들의 눈빛은 날카롭기만 하다. 봄이 되었으나 기상이변으로 멸치 떼가 오지 않자 돔이며 방어, 갈치 등이 잡히지 않고 있다는 모슬포 앞바다. 과연 김친홍 선장 일행은 그 귀하다는 제주 민어를 얼마나 잡을 수 있을까.

  • 제1153회  2014.04.17 (목)

    제주도 4부. 나물 캐는 아낙네야
    제주도 성읍마을에 사는 세 아낙이 길을 나섰다. 큼지막한 망태를 들고 마을에서 10여 분. 봄바람 따라 그들이 집을 나선 건 지천에 널린 나물을 캐기 위해서다. 쪽파만큼이나 굵은 달래며 냉이, 손톱만큼 자란 어린 쑥. 그러나 이 나물들은 단순한 나물이 아니다. 가난했으나 따뜻했던 지난 시절의 그리움을 되살려주는 추억의 전령사. 배고팠지만 어머니가 있고 형제가 있었으며 개구쟁이 친구들이 있어 행복했던 세 아낙의 그리운 유년. 이들이 망태에 담고 싶었던 것은 나물이 아니라 그런 추억이 아니었을까.

  • 제1152회  2014.04.16 (수)

    제주도3부. 바람 따라 돌담기행
    제주의 돌담을 하나로 이으면 만리장성의 길이보다 길다고 한다. 돌이 많기로 유명한 제주도만의 아름다운 풍경이다. 바다에는 원담이 있고, 밭에는 밭담이 있으며 마을마다 울담이 있고, 산에는 산담이 있다. 제주에서 태어나 35년간 제주 풍경을 카메라에 담아 온 서재철 작가와 함께 이번에 바람 따라 제주의 돌담기행을 시작해 본다. 결코, 방어의 울타리가 아닌 나눔과 소통의 상징이었던 제주도의 돌담 문화. 그래서 제주도의 돌담은 시작도 없고 끝도 없이 하나로 연결돼 있다.

  • 제1151회  2014.04.15 (화)

    제주도 2부 바다에서 봄을 건지다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봄을 물으면 유채 꽃이라 답한다. 푸른 보리밭이라 말하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제주 어부들은 알고 있다. 제주의 봄은 바다에서 먼저 시작된다는 것을. 옥돔 부부라 불리는 양선도 씨와 강인순 씨. 이들 부부는 지난 3월 말부터 어김없이 새벽 4시면 밤바다를 향해 달렸다. 빨간 단풍잎처럼 아름다운 제주 옥돔을 잡기 위해서다. 13km에 달하는 주낙을 밤바다에 던져놓고 바다의 시간과 인생의 시간을 함께 나누는 부부. 과연 이들 부부에게 제주 바다는 어떤 의미일까?

  • 제1150회  2014.04.14 (월)

    모악산과 전주 5부 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 흔들리지 않으니
    모악산과 전주

맨위로

관련 프로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