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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2009)

EBS1 | 월 ~ 금 21시 30분 | 2009-08-24 ~

네티즌 평점

(18명 참여)
네티즌별점9.2

회차정보

  • 제1380회  2015.03.06 (금)

    섬을 걷다, 다도해 5부. 오~ 섬마을 밥상
    아무것도 아닌 것 같지만, 삶의 전부일 수도 있는 밥상 한 자락. 밥 한 끼 먹기 위해 얼마나 수고로워야 하는 섬사람들은 몸으로 알고 있다. 자연의 순리대로 계절이 바뀌듯 사시사철 달라지는 섬 속의 제철음식들. 섬마을은 제철 음식을 맛보는 데 있어서 최고의 장소다. 완도 섬마을, 그들만이 누리는 섬 밥상을 맛본다. 소박해서 더 좋아라~ 약산도 내동마을의 새참, 감태 김치와 고구마 2월이 지나면 감태는 더는 이 마을에서 나지 않는다. 개가 트이고 물때가 열리면 내동마을 사람들의 손길은 분주하다. 허리 펼 새 없이 언 손 불며 손으로 한 올 한 올 감아올린 감태, 걷어 올린 감태를 수차례 씻고, 감태 김치를 담글 때도 시간에 쫓기는 듯 바쁘게 움직인다. 그래서 이곳 사람들이 특히 아끼는 음식이 바로 감태 김치다. 감태는 이끼처럼 생긴 것이 단맛이 난다 하여 붙여진 이름. 감태로 만든 감태 김치는 배추가 들어가지 않는다. 김이 나는 뜨거운 고구마에 얹어 먹는 감태 김치의 맛은 환상의 조합이다. 군외면 영흥리의 공동체 밥상, 굴 떡국 섬마다 개 트는 마을이 많지만 영흥리 사람들에게 개 트는 날은 특히 잔칫날이다. 다 같이 굴을 캐고 다 같이 밥 먹는 공동체의 일상이 아직 이 마을엔 뿌리 깊게 남아있다. 평범하고 소박하지만 양식을 하지 않아 달고 싱싱한 굴, 모두가 함께여서 더 맛있는 밥상이 그들 앞에 있다. 약산도 부부의 아이디어 밥상, 꼬시래기 국수 해동리마을 꼬시래기 작업이 한창인 김영철씨 부부에게 농한기란 없다. 지금은 꼬시래기가 한 철 꼬시래기 종자를 모종하고 키우는 일상으로 눈코 뜰 새가 없다. ‘바다의 국수’라 부르는 꼬시래기는 가늘고 긴 모습이 마치 면발 같다 하여 붙여진 이름. 면발을 넣지 않고 만든 꼬시래기 국수를 맛본다.

  • 제1379회  2015.03.05 (목)

    섬을 걷다, 다도해 4부. 사랑이 뭐냐고 묻는다면, 약산도
    산에 희귀한 약초가 많아 이름도 약산도 완도의 약산도는 섬 가운데 ‘약(藥)’자를 쓰는 유일한 섬이다. 사랑을 위해 약산도에 왔네 약산도 삼문산에서 만난 부부. 당뇨에 걸린 아내의 합병증 때문에 15년 전부터 산에서 약초를 캐기 시작한 추성실씨. 매일 산에 오르며 약초를 캐고, 약을 달여 아내를 챙길 만큼 남편의 손길이 정성스럽다. 그는 건강할 때 몰랐던 아내의 소중함을 뒤늦게나마 깨닫게 된 걸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오늘도 그는 산 약초를 가마솥에 달인다. 2인 1조 환상의 짝꿍, 매생이 부부 바다일은 부부가 함께 힘을 합치지 않으면 버티기 힘들다. 수십 년간 바다 위 배에서 2인 1조로 손발을 맞춰 가며 일해 온 섬사람들은 대개 부부가 환상의 짝꿍들이 많다. 약산도에서 매생이 캐는 박종남 김형순 부부가 그렇다. 바다의 비단이라 불리는 매생이 작업의 제철은 겨울 한 철 언 발 꽁꽁 얼어가며 일하는 아내에게 건네는 남편의 말 한마디가 살갑다. 남편에게 예쁘게 보이기 위해 아내는 동네 아낙들과 모여 피부에도 좋다는 매생이 팩 마사지를 해본다. 사랑이 뭐냐,정으로 살지, 미역부부 오송식 정순희 부부는 미역이 있어 고맙다. 죽을 고비를 수차례 넘기면서도 함께 바다 위 배를 지켜 준 서로가 있어 더 고맙다. 서로에 대해 고마움과 묵은 정으로 44년간 바다 생활을 해 온 부부의 정 이야기가 그곳에 있다 .

  • 제1378회  2015.03.04 (수)

    섬을 걷다, 다도해 3부. 달이 차오른다. 거금도
    섬사람의 시간은 도시 사람들과 다르다. 달의 운행 주기에 따라 앞뜰과 뒤뜰이 바다가 되기도, 갯벌이 되기도 하면 사람들은 그 시간에 맞춰 바다에 나가 물고기를 잡고, 고동과 소라와 굴들을 얻으며 산다. 섬사람들은 어쩌면 달의 자손들이다. 고흥의 거금도를 걷다 만난 갯벌 위의 아낙네들 그들은 오늘도 달의 시간표대로 살아간다. 거금도 금진마을의 문어바지락 물때에 맞춰 마을 아낙들이 갯벌로 몰려든다. 각자 하는 일을 뒤로하고 이날만큼은 온 마을 사람들이 같이 갯벌로 나간다. 이 마을에서는 그냥 바지락이 아닌, 문어 바지락이 나오는 몇 안 되는 지역. 개 트는 날이면 온 동네가 들썩인다. 잔칫날이다. 문어가 좋아해서 문어바지락.... 문어바지락을 넣은 비빔밥과 유자를 넣어 만든 막걸리는 환상의 궁합이다. 달의 시간처럼 고요한 곳, 천등산 금탑사 고흥 반도 최남단 여러 섬을 호령하듯 솟아있는 천등산. 전남 최초의 비구니 절, 산자락 금탑사에서 홀로 살아가는 서림스님을 만난다. 절의 풍경은 겨울과 봄 사이, 달뜬 마음을 다스리는 데 좋다. 절 아래는 100여 년 된 비자나무숲은 금탑사의 자랑이자 고흥의 자랑. 비자나무 열매로 만든 강정은 이곳의 별미다.

  • 제1377회  2015.03.03 (화)

    섬을 걷다, 다도해 2부. 바람아 바람아~ 여서도
    지도에도 잘 나오지 않을 만큼 작은 섬, 한국의 이스터 섬이라고 불릴 만큼 돌과 바람이 많은 땅. 완도에서도 가장 멀리 떨어진 바람이 많아 슬프도록 아름다운 섬, 그곳은 바로, 여서도다. 돌과 바람의 나라 대한민국에서 가장 운치 있는 돌담길로 알려진 여서도. 그러나 이 돌담은 거센 바람을 막기 위해 수백 년 전부터 쌓고 쌓아온 고난의 상징이기도 하다. 바람 많이 불어 발 묶인 날 돌담 아래 옹기종기 살아가는 여서도 사람들의 일상의 풍경이 그 안에 있다. 하늘이 내어 준 샘물, 7년 가뭄에도 섬사람을 먹여 살리다 마을에는 7년 가뭄에도 마르지 않는 샘물이 있다. 김종심씨는 그 샘물을 집으로 가져다 직접 누룩을 띄워 진한 농주를 만든다. 직접 만든 농주를 마을 분들과 나눠먹으며 여서도에서의 삶의 애환을 들어본다. 소 방목 꾼 정현종씨 여서도는 돌과 바람이 많아 농사도, 바다 양식도 허락되지 않은 섬. 그곳에 소 방목하는 정현종씨가 산다. 젊을 적 도시에 나가 한 시절을 보내고 다시 고향으로 돌아와 그에게 소 방목은 유일한 소일거리. 산 위에 올라 날씨를 살피다 바람이 심하게 불어 급히 소를 몰고 집으로 돌아오는데... 물질하는 남자 정규호씨 소 방목 꾼 정현종씨의 6남매 중 막내아들 정규호씨는 여서도 유일의 해남이다. 태풍 주의보가 내릴지도 모르는 거센 바닷속으로 들어가 식사 거리를 준비하는 아들. 아들이 준비한 해산물을 앞에 두고 아버지와 아들이 마주 앉았다. 아들만큼은 험한 섬 생활을 하지 않기를 바랐던 아버지, 도시에서 사고를 당한 후 고향에 내려 와 물질하는 아들. 투박하지만 정이 묻어나는 부자의 밥상 이야기가 그곳에 있다.

  • 제1376회  2015.03.02 (월)

    섬을 걷다, 다도해 1부. 춘향(春香)이 왔느냐~ 거문도
    거문도는 예로부터 큰 배가 드나드는 큰 섬이었고, 새로운 세상과 만나는 열린 문이었다. 지금, 그곳은 겨울의 잔상과 봄의 설렘이 공존한다. 춘향(春香)이 왔구나! 거문도의 봄은 그 어느 곳보다 빠르다. 겨울 바다의 바람 사이로 춘향이 진동한다. 거센 바람과 언 땅을 뚫고 2천여 평에 이르는 넓은 밭에 쑥이 자란다. 거문도의 바닷바람을 먹고 자라는 해풍 쑥! 중국인 아내와 10년 전 고향 거문도로 돌아온 남두현씨. 쑥밭에서 만난 부부의 봄날 희망 이야기가 그곳에 있었다. 외국인 며느리를 친 딸처럼 보듬으며 아끼는 어머니와 고사리 손으로 낚싯밥을 끼우며 낚시하는 아이들의 천진난만함. 그들의 미소는 가슴 따뜻한 봄날의 이야기처럼 훈훈하다. 겨울의 끝을 알리는 대물, 삼치 낚시가 좋아 거문도로 들어온 이재정씨. 이곳 삼치의 제철은 11월 겨울부터 3월 초봄. 삼치는 1m는 넘어야 제대로 된 대접을 받는다는데. 삼치잡이꾼 이재정씨의 뱃길을 따라 삼치 구경 나간다.

  • 제1375회  2015.02.27 (금)

    움트는 강원 5부. 인제 가면 머물고 싶어라
    '땅이 넓고 사람은 적은 곳' 인제에 머무는 사람들의 이야기. 청정한 자연에 사는 사람들의 얼굴빛은 곱다. 아름다운 자연과 더불어 구수한 사람냄새 나는 인제 사람들을 만나본다. 자작나무와 눈이 만나면 온 세상이 하얀 빛으로 물든 장관을 만든다. 최용건 화백 부부는 자작나무 숲을 거닐며 담소를 나눈다. 자연의 속도를 맞추기 위해 인제를 찾은 최용건 화백 부부. 그들의 일상을 따라간다. 땅에 기대어 열심히 살아온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인제장도 나이가 들었다. 잘 익은 청국장을 떠주는 할머니의 손길을 따라 인제의 품에 살던 옛 이야기를 들어본다

  • 제1374회  2015.02.26 (목)

    움트는 강원 4부. 소양호에 달뜨는 마을
    '내륙의 바다'라고 불리는 소양호의 제일 끝, 달뜨는 마을 신월리 소양호를 가로지르는 뱃머리에서 돌아보면 수려한 한 폭의 수묵화가 펼쳐진다. 그림 같은 풍경 속의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신월리에는 5명의 아이들이 있는 소담한 학교가 있다. 신월리 아이들은 겨울이 오면 눈썰매를 타고, 빙어 낚시를 하며 깨끗한 자연의 품에서 자란다. 다섯 아이들의 정겨운 웃음소리가 가득한 달뜨는 마을 신월리로 떠나본다. 꽁꽁 언 소양호 아래에 은빛의 빙어가 재빠르다. 소양호에 배를 띄워 얼음을 뚫고 빙어를 잡아 올리면 그물안에 빙어가 가득하다. 은빛 빙어로 눈이 부신 겨울의 소양호를 만나본다.

  • 제1373회  2015.02.25 (수)

    움트는 강원 3부. 고성 청정 바다
    금강산의 끝자락에 위치한 고성 앞 바다. 북방한계선과 어로한계선을 끼고 있는 고성 바다의 이면은 신비롭다. 낯선 이야기를 품은 고성의 바다로 떠나본다. 고성에서 심퉁이라 불리는 못생긴 도치 고성 바다에서는 도치잡이 어부들이 새벽을 밝힌다. 김치를 넣고 끓인 시원한 도치알탕과 고소한 도치알찜은 이 지역에서만 맛볼 수 있는 기가 막힌 겨울철 별미 고성 앞바다에서 반짝반짝 등대의 불빛이 사라지면 조업을 나간 어부들의 손이 바빠진다. 밤새도록 잡은 고기들을 손님들이 기다리는 어 시장에 내다놓기 위해서다. 이 지역의 특산물인 못난이 3형제 도치, 망치, 곰치부터 24kg의 대왕문어까지. 고성 바다의 어 시장에는 진귀한 생선들로 볼거리가 가득하다.

  • 제1372회  2015.02.24 (화)

    움트는 강원 2부. 그들이 산으로 간 이유
    산에 기대어 사는 사람들에게 산은 보물창고다. 흙에서, 나무에서 진귀한 보물을 찾는 사람들은 욕심내지 않고 산이 주는 대로 받는다. 산이 주는 보배, 약초와 버섯을 찾는 산 사나이들을 만나러 인제로 떠나본다. 산으로 출퇴근을 하는 차가버섯 헌터 이문영 씨와 약초꾼 장기봉 씨. 차가버섯 헌터 이문영 씨는 버섯을 따기 위해 하늘 높이 솟은 나무도 어렵지 않게 오른다. 약초꾼 장기봉 씨는 멧돼지를 쫓으러 사냥개와 함께 이쪽에서 저쪽 산을 날아다닌다. 그들이 도시가 아닌 산으로 간 이유를 들어보고 싶다. 산 사나이들과 산을 동행하는 것은 쉽지 않다. 산의 보물을 찾으러 그들을 숨 가쁘게 따라가 보자.

  • 제1371회  2015.02.23 (월)

    움트는 강원 1부. 아! 설악이어라
    강원도 인제, 고성, 양양, 속초에 걸쳐있는 설악산. 대청봉의 여러 갈래 중 백담사를 거쳐 봉정암, 대청봉으로 올라가는 길. 이곳을 찾은 사람들은 눈이 내리고 상고대가 피는 설산, 설악산 찬가를 부른다. 만해 한용운이 수도한 백담사와 신라시대 자장율사가 설립한 봉정암을 거쳐 대청봉으로 올라가는 길. 길은 힘들지만 겨울 설악산에 매료된 사람들로 산은 북적인다. ‘사각사각’ 눈 덮인 산길을 걷는 소리로 겨울의 설악산은 활기차다. 꽁꽁 언 장수대 근처 실폭포의 빙벽을 한 발 한 발 올라가는 사람들. 추울수록 얼음이 잘 얼기 때문에 빙벽을 타는 사람들은 매서운 설악산의 겨울바람이 반갑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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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인

  1. 1 위 이태임 순위 0 상승
  2. 2 위 강한나 순위 0 상승
  3. 3 위 이안 맥켈런 순위 497 상승
  4. 4 위 엠마 왓슨 순위 847 상승
  5. 5 위 이종원 순위 964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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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1. 1 위 순수의 시대 순위 0 -
  2. 2 위 친절한 가정부 순위 0 -
  3. 3 위 어벤져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 순위 2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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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5 위 하숙집 순위 -2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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