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발렛>
★★★ 프랑스의 로맨스는 사탕처럼 달콤하다 STAFF 감독ㆍ프랑시스 베베르 | 촬영ㆍ로버트 프레즈 | 음악ㆍ알렉상드르 데스플라 | 편집ㆍ조지 클로츠
CAST 프랑시스 피뇽ㆍ게드 엘마레 | 엘레나ㆍ앨리스 태그리오니 | 르바쉐르ㆍ다니엘 오떼유
DETAIL 러닝타임ㆍ85분 | 관람등급ㆍ12세 관람가 PREVIEW사랑의 희망 소비자 가격은 얼마일까? 아니 사랑이란 가치에 가격을 매길 수는 있는 걸까? 영화 <발렛>은 사랑을 돈으로 환산하는 기발한 설정이 돋보이는 로맨틱 코미디 영화다.
레스토랑 주차요원 피뇽. 그는 에밀리에게 청혼을 하지만, 그녀는 빚을 갚아야 한다는 이유로 거절한다. 좌절에 빠진 피뇽은 거리를 가다 우연히 파파라치에 의해 사진이 찍히게 되고, 한 남자로부터 뿌리치기 힘든 제안을 받게 된다.
바로 사진의 주인공인 백만장자 르바쉐르가 톱 모델인 엘레나와의 스캔들을 감추기 위해 사진의 주인공을 자신이 아닌 피뇽으로 둔갑시키려는 계획이었던 것. 대가는 그가 바라는 대로다.하지만 피뇽은 에밀리가 빚을 청산할 수 있을 정도만 요구하고, 그녀에게 다시 청혼할 날을 기다리며 기대에 부푼다.
한편 엘레나는 그녀와 피뇽의 동거를 통해 스캔들을 위장하려는 르바쉐르의 계획에 따르는 대신, 어마어마한 돈을 요구한다. 그녀 역시 르바쉐르를 사랑하지만, 그의 진심을 돈으로 확인하려는 것이다. 이처럼 영화는 스캔들에 얽힌 네 명의 남녀 관계를 돈으로 풀어가는 상황을 유쾌하게 그린다.
에피소드를 매끄럽게 유도하는 이음새는 영화 속 캐릭터다. ‘훈남’ 게드 엘마레는 사랑에 빠진 남자의 정서를 대변하고, 조연들의 코믹한 연기도 영화에 잔재미를 불어 넣는다. <발렛>의 미덕은 군더더기 없는 전개 속에 매력적인 캐릭터들의 소박한 이야기에서 찾을 수 있다.
[ 뉴스 글_지용진 기자 ] | 무비위크 | 2008.08.19 14:04: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