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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연대기 (2015) The Chronicles of Evil
평점 7.3/10
악의 연대기 포스터
악의 연대기 (2015) The Chronicles of Evil
평점 7.3/10
장르|나라
스릴러
한국
개봉 | 영화시간/타입/나라
2015.05.14 개봉
102분, 15세이상관람가
감독
(감독) 백운학
주연
(주연) 손현주
누적관객

특급 승진을 앞둔 최반장은 회식 후 의문의 괴한에게 납치를 당한다. 위기를 모면하려던 최반장은 우발적인 살인을 저지르게 되고, 승진을 위해 사건을 은폐하기로 결심한다.

"내가 죽인 시체가 다시 내 눈 앞에 나타났다"

이튿날 아침, 최반장이 죽인 시체가 경찰서 앞 공사장 크레인에 매달린 채 공개되고 대한민국이 발칵 뒤집힌다. 자신이 저지른 살인 사건을 담당하게 된 최반장은 좁혀오는 수사망에 불안감을 느낀다.

"진짜는 지금부터야.
네가 어떤 놈인지 왜 그랬는지 내가 알아야 되겠어"


최반장은 자신의 실수를 덮기 위해 사건을 조작하고 재구성한다. 그러던 어느 날, 경찰서로 의문의 전화가 걸려오고,한 남자가 자신이 진범이라며 경찰서에 나타나는데…

"제가 죽였습니다. 최반장님을 불러주세요"

[ PROLOGUE ]

“사람, 참 어리석죠?
실수로 저지른 죄를 감추기 위해 또 다른 죄를 저지르고
그 죄를 감추기 위해서 더 큰 죄를 저지르고…”
<악의 연대기> 中

우리는 살아가면서
의도하지 않게 나쁜 일도 저지르게 되고
자신이 저지른 일을 감추기 위해
또 다른 일을 저지르게 되는 경우가 있다.

<악의 연대기>는
살인사건을 은폐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다
과거에 순수하고 정의롭던 자신의 모습과 만나게 되는
‘최반장’의 이야기다.

여기서 관객들은 느낄 것이다.

‘시간은 지나도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바로 이것이
<악의 연대기> 제목 속 숨겨진 의미다.

감독 백운학




[ ABOUT MOVIE ]

한국 스릴러 영화의 흥행 역사를 기록했던 손현주의 귀환!
<숨바꼭질> 이후 선택한 2015년 첫 스릴러 작품!

매 작품마다 강렬한 연기를 선보이며 명실상부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한 배우 손현주가 <악의 연대기>를 통해 다시 한 번 충무로를 강타할 예정이다. 손현주는 드라마 [첫사랑], [솔약국집 아들들], [장밋빛 인생], [히트] 등 소시민적이면서 친근한 캐릭터를 소화하며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왔다. 줄곧 우리네 이웃 사람일 것만 같았던 그의 연기 인생에 전환점을 주었던 작품은 바로 드라마 [추적자](2012)다. 손현주는 [추적자]를 통해 딸의 죽음 뒤에 감춰진 진실을 파헤치는 강력계 형사 출신 ‘백홍석’ 역을 맡아 전에 볼 수 없었던 강렬한 연기를 펼치며 안방 극장에 뜨거운 눈물과 감동을 선사했고 그 해 SBS 연기대상, 제49회 백상예술대상 TV최우수연기상을 수상, 이 시대 최고의 배우임을 입증했다. 최고의 자리에 섰음에도 그의 도전은 멈추지 않았다. 2013년 손현주는 스크린 첫 주연작으로 <숨바꼭질>을 선택했다. 듬직한 가장의 얼굴과 함께 강박적 결벽증을 가진 남자의 이중성을 완벽히 표현한 그는 역대 한국영화 스릴러 1위(5,604,104명)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이로써 흥행력과 연기력을 모두 거머쥔 그는 여전히 끝없는 연기 변신을 향해 달려나가고 있다.

이처럼 매 작품마다 신뢰도를 더해온 손현주가 <악의 연대기>를 통해 2년 만에 스크린으로 귀환했다. 전작 <숨바꼭질>과 유사한 장르임에도 불구하고 <악의 연대기>를 선택하게 만든 것은 시나리오였다. 손현주는 “영화를 선택할 때 장르는 중요하지 않다. <악의 연대기>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 단 한 순간도 재미없다고 느낀 적이 없었다. 이 정도로 재미있는 시나리오라면 스크린에서 어떻게 표현될지 궁금했다”며 두 차례 연속으로 스릴러 장르를 선택한 것에 대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악의 연대기>에서 특급 진급을 앞둔 최고의 상황에서 우발적으로 살인을 저지르게 되는 형사의 심리적 갈등을 폭발적인 연기내공으로 표현해냈다. <악의 연대기>의 백운학 감독은 “손현주 배우 눈에는 희로애락이 다 담겨있다. 그의 연기를 보는 내내 소름이 끼쳤다. 크랭크인 첫 날 그를 100% 신뢰하게 되었다. 손현주 배우는 캐릭터가 가지고 있는 정서와 고민들을 완벽하게 그려냈다”며 그의 연기에 대한 만족감을 표했다. 배우 손현주의 연기 인생에서 새로운 터닝포인트로 작용할 <악의 연대기>는 2015년 관객들의 심장을 조여오는 스릴러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끝까지 간다><내가 살인범이다><더 테러 라이브>
대한민국 흥행 제작진 합류!
사실감으로 완성한 영화, 끝까지 놓칠 수 없다!

대한민국 흥행작을 만든 최고의 제작진들이 뭉쳤다. <끝까지 간다>, <내가 살인범이다>, <더 테러 라이브>, <최종병기 활> 등 흥행 스탭들의 내공은 영화의 완성도를 높였다. 흥행 작품들을 책임져온 그들이 가장 중요시하게 생각한 것은 ‘리얼리티’였다. 백운학 감독은 최근 국내 영화의 트렌드인 과도한 미술이나 스타일리시함보다는 일상에서 느껴지는 긴장감을 다루기 위해 노력했고, 이는 흥행 제작진들의 손에 의해 디테일하게 탄생됐다.

시나리오의 가능성을 누구보다 먼저 알아 본 이는 바로 <끝까지 간다>, <내가 살인범이다>의 장원석 제작자였다. 그는 <끝까지 간다>와 상황 설정에 유사성이 있다는 주변의 우려를 뛰어넘는 시나리오의 힘이 남다르다고 전했다. 그는 “스릴러 장르지만 영화가 시작부터 끝까지 스피디 있게 전개되고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이야기의 흐름을 가졌다. 모두가 편하게 즐길 수 있고, 일상의 지겨움을 잊을 수 있는 영화”라며 영화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여기에 <최종병기 활>을 통해 박진감 넘치는 영상을 선보였던 박종철 촬영감독이 참여해 캐릭터가 가지고 있는 감정의 순간을 세밀하게 따라갔다. 박종철 촬영감독은 “일반적으로 스릴러 장르는 사건에 초점을 맞춰 카메라 워크가 이뤄진다. 그러나 <악의 연대기>에서는 캐릭터의 감정에 집중하는 카메라 워크를 고민했다. 영화를 보는 관객들이 손현주 캐릭터에 몰입해서 즐길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박쥐>, <마더>의 이내경 미술감독은 리얼리티와 영화적인 표현 사이에서 누구보다 치열하게 고민했다. 백운학 감독이 강조한 리얼리티는 영화적인 재미를 놓치지 않는 선에서 끝없는 조율이 이뤄졌다. 그 결과 이내경 미술감독은 현실적이면서도 관객들이 몰입할 수 있는 공간을 탄생시켰다. 또한 <용의자>, <스파이>, <최종병기 활> 등을 통해 다채로운 액션을 선보였던 김신웅 무술감독은 오랜 경력의 베테랑 형사라는 점을 부각시키고자 ‘유도’를 기본으로 한 리얼 액션을 완성시켰다. 마지막으로 <해적: 바다로 간 산적> 등 적재적소에 삽입된 음악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던 황상준 음악감독은 캐릭터가 처한 고립된 상황을 관객들이 청각적으로 긴장감을 느낄 수 있도록 도와주며 드라마틱한 재미를 선사한다.

<악의 연대기>는 각 분야에서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는 흥행 제작진이 참여한 완성도 높은 스릴러로, 2015년 5월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


충무로의 정평 난 시나리오
한 치도 예상할 수 없는 전개! 마지막까지 놓칠 수 없는 긴장감!
2015년 심장을 조여오는 강렬한 추적 스릴러의 탄생!

<악의 연대기>는 특진을 앞둔 최고의 순간에 우발적으로 사람을 죽인 ‘최반장’이 자신이 저지른 살인사건의 담당자가 되어 사건을 은폐하기 시작하면서 더 큰 범죄에 휘말리게 되는 예측불허의 추적 스릴러다. 백운학 감독은 대본 작업 중 나온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2주 만에 시나리오 초고를 완성시켰고, 그만큼이나 임팩트있는 스토리의 힘과 디테일한 심리묘사로 충무로에 입소문이 나기 시작했다. 제작자 장원석 대표는 당시 <끝까지 간다> 촬영 중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영화의 시나리오에 반해 제작을 결정했다. 여기에 <숨바꼭질>의 손현주 역시, 무조건 시나리오만 믿고 단숨에 출연을 결정하게 되었다. 손현주와 마찬가지로 마동석, 최다니엘, 박서준도 시나리오의 탄탄함을 믿고 합류했다. 백운학 감독은 <악의 연대기>에 대해 “관객들이 사건의 중심에 놓인 ‘최반장’에 이입해 캐릭터의 시선을 따라가며 흥미진진하게 관람할 수 있다. ‘최반장’의 이야기를 통해 관객들이 자신의 과거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영화”라고 밝히며 새로운 스타일의 스릴러를 기대케 한다.

<악의 연대기>는 특급 승진을 앞두며 승승장구하던 ‘최반장’이 우발적으로 살인을 저지르는 것으로 시작한다. 그는 자신의 범죄를 은폐하기 위해 사건을 재구성하는데 여기서부터 시작되는 사건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충격적 진실을 향해 돌진해나간다. 사건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배우의 디테일한 감정 연기는 관객들에게 ‘나라면?’이라는 질문을 던지며 영화에 몰입할 수 있게 한다. 백운학 감독은 “대부분의 스릴러 영화들이 선한 사람과 악한 사람의 분명한 대립구조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악의 연대기>는 그렇지 않다. 표면적으로 나쁜 사람들만 나오지만 가만히 들어다 보면 이해가 되고 공감되는 부분들이 많다”며 기존 스릴러와의 차별점에 대해 설명했다. 여기에 사건을 완벽히 조작했다고 믿었던 찰나에 생각지도 못한 인물의 등장은 영화 속 팽팽한 긴장감을 더하며 보는 이들의 심장을 조여온다. 이처럼 촘촘히 구성되어 있는 스토리, 예상치 못한 사건의 연속, 쉴 틈 없이 몰아치는 전개 속 마지막 반전까지 이어지는 <악의 연대기>는 <숨바꼭질>, <끝까지 간다>, <더 테러 라이브>를 잇는 웰메이드 흥행 스릴러의 열기를 이어나갈 것이다.


세대를 넘나드는 연기파 배우들의 조합!
손현주, 마동석, 최다니엘, 박서준!
강력한 한 방! 대한민국이 기대하는 최고 배우들의 조우!

<악의 연대기>에는 손현주뿐만 아니라 마동석, 최다니엘, 박서준까지 연기력으로 중무장한 남자 배우들이 함께해 신뢰감을 더한다. 백운학 감독은 “<악의 연대기>에서 훌륭한 배우들과 함께 작업하게 되어서 너무 즐거웠다. 손현주는 시나리오 속에 담겨있는 캐릭터의 정서와 고민들을 완벽하게 표현해줬다. 이번 영화를 통해 마동석에게서는 묵직한 감정 연기를 확인할 수 있었고, 최다니엘은 리얼하면서 강렬한 연기를 선보였다. 또한 박서준은 현장에서 요구한 사항들을 바로 이해하고 표현해줬다”며 함께 작업한 배우들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표했다.

<숨바꼭질> 이후 2년 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온 손현주는 <악의 연대기>에서 ‘최반장’ 역을 맡아 내면의 다양한 감정을 보여주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 <신세계>, <부당거래> 등으로 범죄 스릴러 장르에서 천만 관객을 동원하며 충무로에서 독보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는 마동석은 ‘최반장’을 믿고 따르는 의리남 ‘오형사’로 합류했다. 그는 압도적인 카리스마와 강한 존재감으로 극의 재미를 더한다. 수많은 작품에서 다양한 액션을 선보였던 마동석은 김신웅 무술감독에게 액션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등 남다른 열정을 보여줬다는 후문이다. 또한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며 부드러운 이미지로 여심을 사로잡았던 최다니엘은 ‘최반장’을 위험에 빠뜨리는 극악무도한 악역을 연기해 데뷔 이래 가장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 <시라노; 연애조작단>에서는 사랑 앞에 순수한 남자를, <공모자들>에서는 카리스마 넘치는 강렬한 눈빛을 선보였던 그가 <악의 연대기>에서는 어떤 모습을 선보일지 기대를 모은다. ‘최반장’을 믿고 따르는 신참 형사지만 사건을 조사하던 중 ‘최반장’의 수상한 행동을 눈치채고 믿음과 의심 사이에서 갈등하는 ‘차동재’ 역에는 최근 드라마와 예능을 통해 주가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박서준이 연기해 긴장감을 더할 예정이다.

손현주, 마동석, 최다니엘, 박서준까지 특별한 매력의 네 배우가 뭉쳐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는 영화 <악의 연대기>는 최고의 연기력과 열정으로 무장한 배우들의 열연을 통한 환상적인 앙상블을 예고한다.




[ PRODUCTION NOTE ]

STAFF COMMENTARY 1. 배우 연대기
<숨바꼭질>의 흥행 신화! 연기의 끝판왕 손현주!
대한민국 흥행 연대기를 쓴 제작진이 밝히는 진짜 그의 모습!

오랜 기간 다져 온 연기내공으로 대중들을 사로잡은 배우 손현주. 시나리오 속 작은 부분까지 놓치지 않고 작품에 대한 신뢰와 애정으로 촬영에 임한 손현주는 함께 작업한 제작진에게 다시 한 번 그가 최고임을 인정하게 만들었다. 다음은 <악의 연대기> 스탭들이 밝히는 배우 ‘손현주’에 대한 인터뷰다.

“손현주는 보물이다”– 백운학 감독
화려한 액션보다 사건이 진행될수록 변화되는 심리에 초점을 맞춘 <악의 연대기>에서는 카메라를 통해 관객들에게 감정을 전달하는 것이 관건이었다. 백운학 감독은 손현주의 절제된 연기에 대해 “손현주 배우의 눈 속에는 희로애락이 모두 담겨 있다. 특히 캐릭터가 담고 있어야 할 중압감, 우울함, 암담함 등을 완벽하게 표현해냈다. 그 눈빛 연기를 생각할 때마다 아직까지 소름이 끼친다”라고 전하며 그의 연기에 대한 만족감을 표했다.

“손현주는 조명이다”– 송현석 조명감독
송현석 조명감독은 “어떤 조명을 놓고 장면의 분위기를 만들어도 손현주 배우가 연기를 시작하면 어떠한 조명보다 훨씬 멋있게 장면을 만들어낸다”며 배우에 대한 칭찬을 잊지 않았다. 송현석 조명감독은 과도한 조명으로 배우의 연기를 방해하지 않으려 노력했다. 이에, 배우에게 가까이 가는 조명보다는 공간을 열어두는 조명을 사용했고, 캐릭터의 심리와 감정에 따라 톤과 콘트라스트를 미세하게 조절하며 배우의 감정이 극대화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

“손현주는 패셔니스타다”– 박종철 촬영감독
손현주는 캐릭터가 가지고 있는 감정 연기뿐만 아니라 영화 속 액션 장면도 모두 소화해야만 했다. 이와 같은 모습들을 모두 담아내야 했던 박종철 촬영감독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골목길 추격 장면. 인천의 오래된 주택가 골목길 추격 장면을 위해 손현주는 여러 번을 뛰어야 했지만, 힘든 내색 없이 촬영에 임했다. 어두운 골목 추격 장면에 역동감을 주기 위해 카메라를 밀착시켜 촬영하던 중, 충돌을 피하려다 부상을 당할 뻔한 순간도 있었지만 배우는 아픈 내색 한 번 없이 촬영에 돌입해 프로다운 면모를 선보였다. 이에 박종철 촬영감독은 “스타일 있는 연기가 나오는 배우”로 손현주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STAFF COMMENTARY 2. 흥행 연대기
대한민국의 흥행을 이끈 제작진이 직접 밝힌다!
촬영, 조명, 미술, 음악까지 어느 하나 빠지지 않는 최고의 작품!
심리적 긴장감, 미세한 감정 그리고 깊은 리얼함

<악의 연대기> 제작진 모두가 한 마음으로 강조했던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장르적인 특성을 위한 과도한 영화적 표현이 아닌 우리가 지내고 있는 공간에서의 현실적 느낌을 강조한 긴장감’이었다. 현실에서 벌어지는 느낌을 전달하기 위해 <최종병기 활>의 박종철 촬영감독, <더 테러 라이브> 송현석 조명감독, <마더>, <박쥐> 이내경 미술감독, 그리고 <해적: 바다로 간 산적> 황상준 음악감독이 뭉쳤다. <악의 연대기>를 위해 박종철 촬영감독은 “독특한 카메라 기법, 색감, 질감 등을 배제하고 사실적인 추적 스릴러의 느낌과 심리적인 긴장감을 위해 배우 감정에 집중해 촬영했다. 후반부로 진행될수록 불안해지는 캐릭터의 감정을 표현하기 위해 심도를 얕게 하고 망원렌즈와 줌 렌즈 등을 혼합하여 배우의 미세한 눈빛 떨림까지 잡아내려 노력했다”고 전했다. 여기에 송현석 조명감독은 “사건이 발생한 후 ‘최반장’의 감정에 따라 콘트라스트를 조절하며 분위기를 만들어냈다”며 같은 공간이지만 캐릭터가 느끼는 감정에 따라 다르게 표현된 조명 효과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송현석 조명감독은 차량에 반사되는 가로등 불빛 등의 조명을 인위적으로 만들지 않고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가로등을 가져와 촬영하는 등 빛의 느낌을 현실적으로 그려냈다.

뿐만 아니라 영화의 공간에서도 다양한 긴장감을 엿볼 수 있다. 영화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경찰서 내부를 완성시키는 것은 이내경 미술감독에게 굉장한 도전이었다. 이내경 미술감독은 “인물의 내적 갈등과 사건이 발생하는 공간에서 벌어지는 동선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색감을 최대한 배제하고 공간을 차지하는 밀도나 긴장감을 최대한 끌어올 수 있도록 표현했다. 그러한 표현이 잘 나타날 수 있도록 끊임없이 고민한 공간 중에 하나다”라며 현실적인 경찰서의 모습을 바탕으로 디테일한 모습까지 놓치지 않았다. 여기에 영화 속 적재적소에 나오는 음악은 영화 속 스릴을 배가시키며 긴장감을 조성한다. 황상준 음악감독은 “묵직한 스토리인 만큼 영화를 보는 관객들이 영화의 긴장감을 유지할 수 있도록 고민했다”고 전했다. 그는 <악의 연대기>의 음악을 위해 약 50 여명의 연주자를 구성해 음악을 탄생시켰다.

각 분야 최고의 제작진들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 끝에 완성된 <악의 연대기>는 촬영, 조명, 미술, 음악의 조화로 현실적인 긴장감을 선사하며 색다른 스릴러의 탄생을 예고한다.


STAFF COMMENTARY 3. 로케이션 연대기
각각의 공간에 숨겨진 긴장의 연속!
흥행 제작진의 열정으로 찾아낸 대한민국의 구석구석 공개!

<악의 연대기>에서 캐릭터의 감정 변화만큼이나 중요한 것은 감정을 담은 장소였다. 공간에서 느껴지는 긴장감을 표현하기 위해 제작진은 제작 단계부터 대한민국 곳곳을 찾으며 많은 논의를 거쳤다.

다양한 감정이 섞여 있는 경찰서 내부의 재구성: 부산 세트장
영화 속에서 가장 중요한 공간이자 가장 공을 들인 경찰서 내부는 부산에 위치한 세트장에서 탄생했다. 영화 속 가장 많은 분량을 차지하기도 하는 경찰서는 ‘최반장’이 겪는 심리 변화를 반영하고 있다. 경찰서 내에 위치한 ‘최반장’의 방은 유리 벽면으로 구성되어 있어 수사 진행에 따른 ‘최반장’의 심리적인 압박감을 효과적으로 보여줬다. 여기에 경찰서 내부의 천장도 낮게 작업하여 수사 본부에서의 모습을 통해 불안감을 느끼게 하는 등 주인공의 심리적인 부분에 중점을 두며 영화 속 중요한 공간을 탄생시켰다.

전국 9개 지역에서 찾아낸 크레인 살인사건 장소: 동탄 신도시
내가 죽인 시체가 크레인에 걸려있다는 충격적인 발상으로 시작되는 <악의 연대기>. 소재만으로도 충분히 강한 인상을 주는 크레인 살인사건의 장소를 찾기 위해 제작진은 많은 아파트 공사 현장을 찾아 다녔다. 경기도 일대의 판교, 광교, 검단, 운정 등 신도시 공사 현장은 물론 대도시 부산, 광주, 인천, 전주, 그리고 세종시까지 전국의 모든 공사 현장을 찾아 다녔지만 섭외에 난항을 겪었다. 그러던 중 동탄 신도시의 공사 현장을 발견해냈다. 이내경 미술감독은 “크레인 살인사건의 장소를 선정할 때 경찰서라는 공간과 지리적인 이질감이 나지 않는 곳을 중점을 둬서 찾았다. 공사장의 규모나 타워 크레인의 존재, 그리고 위치 등이 특히 중요한 점이었다. 이 모든 것을 충족시키며, 촬영이 가능한 공간을 찾는 것은 매우 어려웠고, 그곳을 발견해 매우 기뻤다”고 전했다.

긴장감 넘치는 골목길 추격씬: 인천
‘최반장’을 위기에 몰아 넣은 용의자를 잡는 장면이 촬영된 인천의 골목길은 심리적인 압박감을 극도로 끌어올리는 매우 중요한 장소였다. 심리적인 압박감은 물론이고 긴박한 추격씬을 위해 장소를 찾던 <악의 연대기> 제작진은 인천의 오래된 주택가에 자리잡은 좁은 골목길을 선택했다. 빼곡히 들어선 집들과 여러 갈래로 나누어져 있는 골목길은 영화 속 긴박한 추격씬을 완성시키는데 최적의 장소였다. 두 사람 이상 다닐 수 없는 매우 좁은 골목길에서 펼쳐진 숨가쁜 추격은 어둡고 불규칙한 공간에 내재된 인물의 불안감을 투영해 극의 긴장감을 정점으로 끌어 올리며 새로운 추격씬의 탄생을 예고한다.




[ EPILOGUE ]

“인간은 누구나 극단적인 상황에 처하면
본능적으로 우발적인 행동을 하게 돼있어.

그리고 그 인간이
상황에 따라서 얼마나 더 악해질 수 있을까…
그걸 직접 목격하는 곳이 여기야.

<악의 연대기>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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