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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사랑 나의 신부 (2014) My Love, My Bride
평점 7.0/10
나의 사랑 나의 신부 포스터
나의 사랑 나의 신부 (2014) My Love, My Bride
평점 7.0/10
장르|나라
로맨스/멜로
한국
개봉 | 영화시간/타입/나라
2014.10.08 개봉
111분, 15세이상관람가
감독
(감독) 임찬상
주연
(주연) 조정석, 신민아
누적관객

해도 후회, 안 해도 후회?
정말 결혼하면 다 이래?!


4년의 연애 끝에 결혼에 골인한 대한민국 보통 커플, 영민(조정석)과 미영(신민아).
마냥 행복할 줄만 알았던 달콤한 신혼생활도 잠시.
사소한 오해와 마찰들이 생기며 ‘결혼의 꿈’은 하나 둘씩 깨지기 시작하는데….
이 결혼, 과연 잘 한 걸까?

도대체 말이 안 통하는 철부지 남편 ‘영민’
사사건건 잔소리만 늘어가는 아내 ‘미영’
정말 사랑해서 결혼했는데 왜 이렇게 힘든 걸까?

상상하고 꿈꿔 온 결혼, 그 이상의 ‘속’ 깊은 이야기가 펼쳐진다!

[ ABOUT MOVIE ]

24년 전, 모두의 가슴을 설레게 했던 바로 그 영화<나의 사랑 나의 신부>

“사랑이란?”

1990년 겨울, 관객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들었던 <나의 사랑 나의 신부>. “사랑이란”이라는 타이틀로 시작되는 이 영화는 사실상 우리나라 로맨틱 코미디의 시초라고 할 수 있다. 당대 최고의 스타 박중훈과 故 최진실이 평범한 신혼부부의 소소한 일상을 사랑스럽게 연기해 서울에서만 약 20만 명의 관객수를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데뷔작 <개그맨>으로 주목 받았던 이명세 감독은 당시 한국영화에서는 보기 힘들었던 에피소드 식의 구성과 아기자기한 세트 미학의 극치로 자신만의 독특한 작품세계를 구축, 평단까지 사로잡으며 제12회 청룡영화상 신인감독상, 제29회 대종상 신인감독상, 제36회 아시아태평양영화제 최고신인상 등 각종 시상식을 휩쓸기도 했다.

“40대 남자에겐 첫사랑 같은 영화”
결혼 첫날밤 엄마가 보고 싶다고 우는 아내, 콘돔을 사러 나갔지만 쑥스러워 콘텍 600을 사온 남편, 갑작스러운 집들이에 짜증내는 아내, 외간남자와 대화하는 아내를 보고 질투에 사로잡혀 짜장면 그릇에 얼굴을 밀어버리는 남편. 사소한 일로 충돌하고 다투지만 결국 ‘사랑’하기 때문에 서로를 이해하고 맞춰져 가는 이들의 모습은 곁에 있는 사람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우며 또 다른 감동을 선사했다. 온라인에는 “40대 남자에겐 첫사랑 같은 영화다”, “가슴 한구석이 아련해지는 그때 그 시절, 추억의 영화”, “몇 번을 다시 보아도 지루하지 않다”, “첫사랑의 아련한 기억이 살려주는 영화. 너무도 따뜻한 영화였는데…”라며 작품을 추억하는 이로 가득하다. 이처럼 2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이 영화를 기억하고 그리워하는 이가 많다는 것은 그만큼 <나의 사랑 나의 신부>가 가진 매력이 많기 때문일 것이다. 그리고 이것은 2014년 <나의 사랑 나의 신부>가 리메이크될 수 밖에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과연 결혼은 현실일까?
결혼을 한 사람도, 안 한 사람도 모두가 고개를 끄덕끄덕~
본격 현실밀착형 리얼 스토리! 2014년작 <나의 사랑 나의 신부>

1990년 <나의 사랑 나의 신부>가 로맨틱 코미디의 시초였다면 2014년 <나의 사랑 나의 신부>는 로맨틱 코미디의 새로운 획을 그으며 그 바톤을 이어갈 예정이다. 2014년 <나의 사랑 나의 신부>는 현 시대를 반영하여 누구나 한번쯤은 고민해봤을 ‘결혼’이라는 소재로 본격적인 현실밀착형 로맨틱 코미디를 선보인다. 4년 간의 열애 끝에 이제 막 결혼에 골인한 영민과 미영은 너무나 사랑해서 결혼했음에도 불구하고 점점 서로의 사소한 말투, 행동들을 견디기가 힘들어진다. 변기뚜껑을 올리지 않고 볼일을 보거나, 먹고 난 것을 그대로 두고, 주머니를 확인하지 않고 빨랫감을 내놓는 영민에 점점 실망하는 미영은 끊임없이 잔소리를 하고, 자신의 앞에서 남자 후배와 다정한 모습을 보이는 미영에게 질투하는 영민의 모습은 남녀관계 속에서 누구나 한번쯤은 겪어봤을 감정의 변화를 리얼하면서도 유쾌하게 담아냈다. 특히 이러한 갈등 장면에서 등장하는 “내가 결혼을 한 건지, 애를 입양한 건지..”, “처음 보는 여자만 보면 되게 하고 싶어. 나 이거 왜이래?” 등 적나라하면서도 현실적인 대사들은 저절로 고개를 끄덕이게 만든다. 이렇게 리얼한 장면과 대사들은 일반적으로 갖고 있는 결혼에 대한 판타지를 깨버리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사랑한다’는 메시지는 관객들에게 또 하나의 특별한 판타지를 선사, 극장을 나서는 관객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들어줄 것이다.


2014년 가장 HOT한 캐스팅! 이보다 더 잘 어울릴 수 없다!
환상케미커플 조정석 ♥ 신민아

<나의 사랑 나의 신부>는 제작이 결정되자마자 온라인을 후끈 달궜다. 조정석과 신민아가 커플로 등장한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실시간 검색순위에 랭크된 것은 물론, 두 배우를 합성해 만든 가상 포스터가 등장하는 등 네티즌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은 것. 의외로 잘 어울리는 이 두 배우의 신선한 조합은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했고, 이후 공개된 포스터와 예고편은 이런 호기심을 기대감으로 바꾸며 관객들의 관심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같이 있는 비주얼만으로도 연기의 케미를 충분히 짐작케 하는 조∙신커플은 원작에서 박중훈과 故최진실이 보여주었던 사랑스러운 캐릭터에 자신들만의 매력을 더해 더욱 생생하고 리얼한 영화로 재탄생시켰다. 극 중, 시인을 꿈꾸지만 현실은 9급 공무원인 남편 ‘영민’역의 조정석은 신혼의 달콤함에 흠뻑 젖은 새신랑의 행복부터 상상과는 다른 결혼의 현실에 대한 고뇌까지, 다채로운 감정변화를 특유의 능청스럽고 유쾌한 연기로 선보인다. 신민아 역시 애교 넘치고 사랑스럽다가도 잔소리를 퍼부을 때는 있던 정도 떨어지게 하는 대한민국 보통 아내 ‘미영’을 완벽하게 소화해내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깨가 쏟아지는 신혼 초기의 알콩달콩한 시절부터 사소한 일로 티격태격하는 모습까지, 두 사람이 펼치는 신혼부부의 일거수일투족은 보는 이들의 격한 공감과 재미를 이끌어낸다.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것은 이 두 배우가 함께 연기할 때 나오는 케미스트리다. 촬영 시 실제 커플을 방불케 할 만큼 연기궁합이 좋았던 조정석과 신민아는 그 시너지를 스크린에 그대로 옮겼다. 두 사람은 연기부터 비주얼, 케미컬까지 마치 실제 신혼생활을 엿보는 것 같은 생각이 들게할 정도로 완벽한 커플의 모습을 보여주며 관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들 예정이다.


슬며시 떠오르는 미소부터 박장대소케 하는 폭풍 드립까지 몽땅 책임진다!
이름만으로도 기대감 UP 시켜주는 최강 조연진 출동!
윤정희, 라미란, 배성우, 이시언, 고규필, 서강준

<나의 사랑 나의 신부>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는 바로 시작부터 끝까지 웃음을 멈출 수 없다는 점이다. 입가에 슬며시 떠오르는 미소부터 몸개그는 물론, 박장대소케 만드는 폭풍 드립까지. <나의 사랑 나의 신부>의 두 주연배우를 비롯해 윤정희, 라미란, 배성우, 이시언, 고규필, 서강준 등 최강 조연진들은 이러한 웃음을 영화 내내 촘촘히 채워나간다.

먼저 잠귀가 밝아 신혼부부의 일에 사사건건 간섭하는 신혼집의 주인아줌마는라미란이 맡았다. 폭풍 같은 애드립과 특유의 능청스러운 연기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는 라미란은 등장할 때마다 충무로 최강 씬스틸러의 면모를 자랑한다. 조언답지 않은 조언으로 ‘영민’을 더욱 혼란스럽게 만드는 ‘영민’의 진상친구 삼총사‘달수’, ‘기태’, ‘정진’ 역은 각각 배성우, 이시언, 고규필이 연기한다. 실제 촬영장에서도 촬영이 끝난 후 항상 모여 뒷풀이를 가졌다는 이 세 배우는 연기인지 실제인지 모를 정도의 리얼한 연기로 영화의 양념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여기에 영민과 미영, 각각의 질투를 자아내는 강력한 라이벌(?)로 등장하는 ‘승희’ 역의 윤정희와 ‘준수’ 역의 서강준은 출중한 비주얼만으로도 자신의 캐릭터를 십분 소화, 관객들의 눈을 호강시켜준다. 이외에도 전무송, 황정민, 서신애, 그리고 깜짝 재미를 안겨줄 특별출연까지, 충무로 명품 배우들이 총 집합한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는 올 가을, 관객들에게 폭풍 웃음과 진한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 PRODUCTION NOTE ]

전격 비교분석! 1990 vs2014

영화이자 임찬상 감독이 당시 한국영화 중 가장 뚜렷하게 기억하고 제작사 필름모멘텀의 변봉현 대표가 가장 좋아하는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 두 사람 모두 원작을 아끼고 사랑했던 만큼 2014년 버전으로 다시 만들어보고 싶다는 의욕도 매우 컸다. 리메이크를 결정했을 때 제일 중요했던 부분은 바로 영민과 미영의 감정이었다. 신혼 초기의 사랑스러움과 풋풋함, 그리고 각자가 꿈꿔왔던 결혼이 현실로 변해가면서 생기는 괴리감과 이에 따른 갈등 등 두 사람이 감정적으로 부딪히는 지점은 원작에서 많이 벗어나지 않는다. 특히 짜장면 장면, 집들이씬, 병원에서의 화해 등 원작 개봉 당시 관객들에게 많이 회자되었던 주요 장면들은 2014년 버전으로 다시 태어나 재미를 더한다. 하지만 제작진은 2014년 버전의 <나의 사랑 나의 신부>만의 매력도 더하길 원했다. 관객들이 이 두 부부의 상황에 더 깊게 공감하길 바란 것. 이를 위해 스토리나 설정에서 현 시대에 맞춰 달라진 결혼관과 남녀의 지위를 보여주기 위해 집중했다. 덕분에 24년 전 전업주부였던 미영은 미술학원 강사로 맞벌이를 하게 되었고, 작가였던 영민은 9급 공무원이 되었으며 다양한 결혼경험(?)을 가진 영민의 친구들이 등장하게 되었다. 또한 능청스러운 언행으로 웃음을 선사했던 1990년 영민은 귀여움을 가장한 철없는 신랑으로, 사랑스러운 신부였던 미영은 엄마인 듯, 누나 같은 성숙한 캐릭터로 재탄생되었다.


* 원작과 비교해보세요~

비교해보면 더 재미있는 장면 #3.

1. 질투가 부른 참극_짜장면 사건

- 1990년 : 영민과 미영의 간만에 데이트. 하지만 낯선 남자와 다정하게 대화하는 미영의 모습을 보고 질투에 눈이 먼 영민 때문에 즐거워야 했던 데이트가 악몽으로 변하고 만다. 원작에서 미영은 퇴사한 회사 상사를 만나 뜻밖의 부고를 듣고 눈물을 흘린다. 멀리서 이를 본 영민은 애틋한 옛 연인을 만난 거라는 얼토당토않은 오해를 하게 되고 결국 질투에 눈이 멀어 짜장면을 맛있게 먹는 미영의 머리를 짜장면 그릇에 박아버린다.
- 2014년: 영민은 자신보다 월등히 잘난(!) 미영의 후배를 만나 질투에 휩싸이다가 1990년 버전처럼 짜장면 그릇에 미영의 얼굴을 밀어 넣는다. 이 장면에서 영민 역의 조정석은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회심의 애드리브를 발휘, 예상치 못한 웃음을 선사한다.

2. 간 큰 남편들의 철없는 요구_급작스런 집들이
- 1990년: 호기롭게 회사 동료/친구들을 집에 초대하는 영민. 미영은 갑작스러운 영민의 요구에 화도 나고 당황스럽기도 하지만 남편의 기를 살려주기 위해 꾹 참고 요리한다. 눈치 없는 손님들은 시끄럽게 웃고 떠들며 미영의 심기를 건들고 영민은 이런 미영의 눈치를 살핀다. 게다가 잘나가는 커리어 우먼 미스 최에게 열등감을 느끼는 미영. 노래 실력으로 상대의 코를 납작하게 해주려는 찰나, 망신스러운 음이탈로 오히려 부끄러움만 얻게 된다. 이 장면에서 故최진실은 혜은이의 ‘당신은 모르실 거야’를 불렀다.
- 2014년: 새롭게 리메이크 된 버전의 집들이 장면은 1990년 버전과 동일하게 전개된다. 미영은 영민의 친구 승희에게 묘한 질투를 느낀다. 또한, 이번 작품에선 신민아가 부른 태연의 ‘만약에’를 감상할 수 있다.

3. 한국말은 끝까지 들어야 의도를 알 수 있다_눈물의 프로포즈
- 1990년 : 단풍이 곱게 물든 가을, 어느 공원의 벤치에서 시작되는 <나의 사랑 나의 신부>. 영민은 관객들을 향해 자신이 곧 사랑하는 여인에게 프로포즈를 할 것임을 말한다. 하지만 이후 도착한 미영은 수화기 속 영민의 심각한 목소리 때문에 자신과 이별을 이야기할 것이라 지레짐작하고 영민의 말을 듣기도 전에 퉁명스레 대답한다. 그리고 영민이 중요한 말을 하기도 전에 이미 자신의 결론을 말하고 울면서 사라진다.
- 2014년 : 영민의 말을 듣지 않고 급하게 자신의 결론을 내리는 미영의 모습은 원작과 같다. 하지만 영민은 프로포즈 전 관객들에게 말하는 것이 아니라 친구들에게 까톡(?)으로 대화하고 조언을 구하며, 미영 역시 친구와 통화하며 영민이 자신과 헤어지고 싶어하는 것 같다는 속마음을 털어놓는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가장 다른 것은 바로 배경. 가을이었던 원작과는 달리 2014년의 프로포즈는 벚꽃이 휘날리는 봄에 이루어진다. 흩날리는 벚꽃잎 사이로 눈물을 훔치며 반지를 주고 받는 이 커플의 모습은 신혼부부만의 사랑스러우면서도 달콤한 매력을 더할 것이다.

※1990년 <나의 사랑 나의 신부>와 2014년 <나의 사랑 나의 신부>에 모두 출연한 배우는?
: 1990년 작에서 영민의 회사 동료들로 나오는 윤문식과 전무송. 이번 영화에서 전무송은 영민의 시 스승님인 시인 판해일로 출연해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하고, 윤문식은 사회복지 공무원인 영민의 단골고객으로 깜짝 출연해 웃음을 선사한다.


신혼부부의 일상을 그대로~
아기자기한 신혼집 만들기!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 속 신혼집은 주인공 영민과 미영의 생활공간이자 처음으로 ‘내 집’을 꾸미게 된 신혼부부의 달콤한 인생을 담아낼 대표적인 공간이었기에 소박하고 아담하면서도 두 사람만의 색이 묻어 나오는 공간이어야 했다. 특히, 이명세 감독이 원작 <나의 사랑 나의 신부>에서 신혼집을 통해 세트미술의 미학을 최대치로 담아내 독특한 미장센을 완성했었기에 제작진은 신혼집 세트 제작에 더욱 심혈을 기울일 수 밖에 없었다. 2014년 <나의 사랑 나의 신부>의 신혼집을 표현하는데 있어 임찬상 감독이 가장 염두에 둔 부분은 바로 ‘고전의 현대화’. 전체 세트와 소품을 담당한 신점희 미술감독과 임찬상 감독은 신혼부부의 첫 공간이 영화 <노팅힐> 속 ‘노팅힐’처럼 정감 넘치고 인간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기길 원했다. 이를 위해 평범한 공무원과 입시 미술학원 선생님이라는 캐릭터의 직업과 극 중 신혼집이 위치한 삼청동만의 지역 정서를 고려해 이웃과 ‘함께’ 살아야 하는 공동주택에서 보금자리를 마련하고 신혼집의 외관과 내부를 꾸몄다. 신점희 미술감독은 “이명세 감독의 원작 신혼집은 평범한 신혼부부의 주방임에도 불구하고, 벽면을 오렌지 색으로 입혀 미술적인 면을 극도로 부각했다. 미술 감독으로서 원작에 대한 오마주와 존경의 표현으로 주 공간인 거실 창에 오렌지 색의 블라인드를 사용했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또 하나 주목해야 할 것은 바로 신혼집 내부의 컬러. 결혼초기에는 컬러풀한 색감의 소품들을 활용해 풋풋하고 사랑스러운 둘의 관계를 대변하지만, 갈등이 깊어질수록 컬러풀한 색감의 소품들을 덜어내 평범해지는 결혼생활의 단면을 보여준다.


설렘, 두근거림, 사랑스러움을 가득 담은
4월 봄의 어느 날, 프로포즈 촬영기!

영화가 시작하게 되는 가장 결정적인 장면, 프로포즈. 비주얼적으로 가장 완성도 있게 보여주고 싶었던 제작진의 바람으로 이 장면은 벚꽃이 흩날리는 시기에 촬영하기로 다 잡아 놓았지만 벚꽃이 예년보다 일주일 가량 일찍 피었다는 일기예보에 제작진은 모두 멘붕이 되었다. 게다가 원래 촬영하려고 했던 예정일에 비가 올 거란 예보가 뜨면서 가장 아름다워야 하는 프로포즈 촬영에 난항이 예상되어 제작진은 그 일정보다도 이 프로포즈 장면을 최우선으로 촬영 스케줄을 정리했다. 배우들은 물론, 제작진들 모두 4월 초에 스케줄을 조정했다. 하지만 일정이 변경되면서 원래의 장소가 여의치 않게 되었다. 가장 아름다운 장소를 찾기 위해 제작팀이 발품을 팔고, 이리저리 수소문한 결과 동대문구에 위치한 홍릉수목원을 섭외하게 되었다. 급하게 준비할 수밖에 없었기 때문에 촬영 전날 제작진은 그 어느 때보다도 긴장했다. 그렇지만 아침부터 맑은 하늘에 모두가 안도했고, 적당히 부는 바람은 팔랑거리며 흩날리는 벚꽃잎을 만들어내며 환상적인 비주얼을 연출해냈다. 여기에 배우들의 연기와 스태프들의 열정이 더해진 프로포즈 장면은 덕분에 임찬상 감독은 물론, 배우, 스태프들까지 만족하는 명장면으로 탄생하게 되었다.


영화의 분위기를 완성하는 화룡점정!
조정석♥신민아가 함께 부른 ‘나의 사랑 나의 신부’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의 엔딩크레딧이 올라가는 순간까지 눈과 귀를 기울여야 하는 또 하나의 이유가 있다. 바로 조정석과 신민아가 함께 부른 듀엣곡‘나의 사랑 나의 신부’로 관객들에게 듣는 즐거움을 선사하는 것. 제작진은 영화 기획단계부터 두 주인공이 함께 부를 OST를 준비해왔다. 뮤지컬 [헤드윅], [스프링 어웨이크닝], [블러드브라더스] 등의 히어로 조정석과 2009년 밴드 ‘러브 홀릭스’와 프로젝트 앨범을 발매한 경험이 있는 신민아의 노래 실력은 이미 검증되어 있었기에 진행은 수월했다. 김준성 음악감독은 여러 차례 작업 끝에 누구나 쉽게 흥얼거릴 수 있는 중독성 강한 멜로디의 미디엄 템포 곡을 완성시켰다. 경쾌한 멜로디에 조정석, 신민아의 발랄한 목소리로 이뤄진 ‘나의 사랑 나의 신부’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점은 바로 결혼의 환상과 현실을 느낄 수 있는 가사. “미녀에서 마녀가 된 너. 바가지만 긁어요”, “훈남에서 진상이 된 너. 밥 먹을 때만 찾아”, “치약을 끝에서 짜는 게 왜 중요한 건지” 등 귀에 쏙쏙 박히는 생활가사는 실제 커플들의 대화를 방불케 한다. 여기에 “내가 결혼을 한 건지 입양을 한 건지”, “먼 훗날 내가 행복했었다 말할 그 사람” 등 영화 속 대사로 이루어진 내레이션을 더해 재미를 더한다. ‘나의 사랑 나의 신부’ 뮤직비디오는 영화 속 장면은 물론, 케미 만점의 조정석과 신민아의 녹음 현장까지 공개했다. 이처럼 제작진과 배우들의 협공으로 탄생된 ‘나의 사랑 나의 신부’는 관람을 마치고 극장을 나서는 관객들의 발걸음을 보다 가볍고 경쾌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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