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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2014) The Grand Budapest Hotel
평점 8.2/10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포스터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2014) The Grand Budapest Hotel
평점 8.2/10
장르
미스터리/어드벤처
개봉
2014.03.20 개봉
영화시간/타입/나라
100분, 청소년관람불가
나라
미국, 독일
감독
(감독) 웨스 앤더슨
주연
(주연) 랄프 파인즈, 틸다 스윈튼, 토니 레볼로리, 시얼샤 로넌, 애드리언 브로디, 윌렘 데포
누적관객
세계 최고 부호 마담 D. 피살
그녀의 죽음을 둘러싼 기상천외한 사건

세계 최고 부호 마담 D.의 피살사건!
범인은 전설적인 호텔 지배인이자 그녀의 연인 구스타브?!


1927년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어느 날, 세계 최고 부호 ‘마담 D.(틸다 스윈튼)’가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에 다녀간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의문의 살인을 당한다. 그녀는 유언을 통해 가문 대대로 내려오던 명화 ‘사과를 든 소년’을 전설적인 호텔 지배인이자 연인 ‘구스타브(랄프 파인즈)’ 앞으로 남긴다.
마담 D.의 유산을 노리고 있던 그의 아들 ‘드미트리(애드리언 브로디)’는 구스타브를 졸지에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하게 되고, 구스타브는 충실한 호텔 로비보이 ‘제로(토리 레볼로리)’와 함께 누명을 벗기기 위한 기상천외한 모험을 시작한다.
한편, 드미트리는 그녀의 유품과 함께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까지 차지하기 위해 무자비한 킬러 ‘조플링(윌렘 대포)’을 고용하기에 이르는데…

기상천외하고 미스터리한 사건의 세계!
전세계가 경험할 황홀한 모험에 초대합니다!

[ QUALITY ]

제64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개막작&심사위원 대상 수상!
“역대 베를린 영화제 개막작 중 가장 강렬하고 유쾌하다!”(The Telegraph)
첫 공개와 동시에 완벽한 작품성과 대중성 입증!
해외언론들의 극찬세례 관객들 기대감 폭발!

작년 <문라이즈 킹덤>으로 전 세계를 비롯해 국내 관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웨스 앤더슨 감독이 작년 칸 국제영화제에 이어 올해는 신작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로 제64회 베를린 국제영화제의 시작과 끝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세계 최고 부호 ‘마담 D.’의 죽음을 둘러싼 세계적 호텔 지배인 ‘구스타브’와 로비보이 ‘제로’의 미스터리 어드벤처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은 전 세계 영화인들의 초미의 관심작이었던 만큼, 베를린에서 첫 공개되자마자 해외 언론 매체와 평단이 뜨거운 극찬 세례를 받고 있어 기대감을 높인다.
전 세계의 유력지 중 하나인 가디언지는 “웨스 앤더슨 감독 일생의 작품이 탄생한 순간!”이라는 극찬을 가장 먼저 전했다. 또한 "여태껏 알던 모든 영화적 재미와 흥분, 그 이상을 경험할 것!"(스크린데일리), “역대 베를린 국제영화제 개막작 중 가장 강렬하고 유쾌하다!”(텔레그래프)라고 평하며 영화제용 영화라는 틀을 뛰어 넘어,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갖춘 사상 최고의 걸작이 탄생했음을 확실시 했다. 또한 “웨스 앤더슨의 진정한 영혼이 담긴 연출과 랄프 파인즈의 눈부신 연기의 황홀경!”(버라이어티)이라며 웨스 앤더슨 감독뿐만 아니라 기상천외한 사건을 이끌어 나가는 ‘구스타브’를 연기한 랄프 파인즈 역시 빼놓지 않았다. 이 외에도 많은 매체에서 미학의 대가 웨스 앤더슨 감독의 타고난 감각과 뛰어난 연출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 같은 외신들의 뜨거운 호평 속에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은 베를린 국제영화제 심사위원 대상(은곰상)을 수상하며 작품성까지 완벽하게 입증했다.
한편, 해외에서부터 불어온 호평 소식에 국내 관객들 역시 기대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포스터와 예고편 등 컨텐츠가 공개되는 시점마다 높은 반응을 보이며, SNS를 통해 발 빠르게 소식을 전하고 있는 국내 관객들은 포털 사이트 기대평점을 오직 10점 릴레이로 남기며 ‘완벽한 아티스트’ 웨스 앤더슨 감독과 할리우드 사상 최고의 초호화 캐스팅에 대한 강한 신뢰와 기대감을 내비쳤다.
뿐만 아니라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은 웨스 앤더슨 감독의 이전 작품들과는 달리 해외 개봉 후 거의 비슷한 시기에 국내 개봉까지 확정되어, 국내 관객들에게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선물이란 평을 얻고 있다. 때문에 개봉 전부터 해외에서부터 불어오는 호평 분위기가 국내에서도 지속되어 추후 입소문 흥행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써 2014년에도 ‘웨스 앤더슨 신드롬’이 다시 한 번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굴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은 오는 3월 20일 국내 관객들을 찾아온다.




[ STORY ]

무엇을 예상하든 상상 그 이상이다!
예측조차 할 수 없는 기상천외하고 미스터리한 사건들의 연속!
완벽한 호텔 지배인과 순수한 로비보이의 세대를 뛰어 넘은 우정!

지난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영화가 처음 공개된 후 “웨스 앤더슨 감독 일생의 작품이 탄생한 순간!”(가디언) 등 연일 계속되는 외신들의 호평세례가 증명하듯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은 그 동안 웨스 앤더스 감독이 선보였던 작품들을 뛰어넘는 새로운 스토리텔링으로 관객들을 매료시킨다. 권위 있는 호텔의 전설적 지배인 구스타브가 그의 연인이자 세계 최고 부호 마담 D.의 살인사건에 휘말린다는 설정은 그간 유니크하면서도 낭만적인 화면으로 사랑 받았던 웨스 앤더슨 감독의 새로운 작품 세계의 시작을 알린다. 더불어 우정으로 뭉친 구스타브와 로비보이 제로의 동유럽 전역을 가로지르는 환상적인 모험이 스크린으로 펼쳐져 관객들의 무한한 상상력에 환희를 제공한다. 특히 할리우드 명품 배우 랄프 파인즈와 할리우드 첫 스크린 데뷔 신고식을 치른 토니 레볼로리의 눈부신 열연과 완벽한 연기호흡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몰입도를 더욱 높이기에 충분하다. 이에 대해 랄프 파인즈는 “구스타브와 제로가 마치 아버지와 아들 같은 관계를 구축하게 된다는 설정이 무척 흥미로웠다. 제로는 순수하고 세상 경험이 없어서 가르침이 필요한 존재다. 하지만 결국 두 사람은 전우 같은 동등한 관계가 된다.”라고 설명한다. 또한 “이 영화는 위장과 추적, 탈출 요소가 많지만 그 속에서도 달콤함과 씁쓸함이 동시에 전해지는 완벽한 미스터리 어드벤처.”라고 덧붙였다.
이처럼 전설적 호텔 지배인에서 한 순간에 연인의 강력한 살해 용의자로 낙인 찍힌 뒤, 탈출을 시도하는 구스타브와 그런 그를 끝까지 믿고 충실하게 돕는 로비보이 제로의 세대를 뛰어 넘은 우정과 더불어 웨스 앤더슨 특유의 기발함과 재치를 엿볼 수 있는 기상천외한 모험담은 올 초 스크린을 장악했던 여성 캐릭터 중심, 또는 감성적인 영화들과는 또 다른 색다른 재미와 활력을 선사할 것이다.




[ CAST ]

할리우드 사상 최고의 초호화 캐스팅!
랄프 파인즈, 틸다 스윈튼, 애드리언 브로디, 윌렘 대포부터
에드워드 노튼, 주드로, 레아 세이두, 시얼샤 로넌 등 웨스 앤더슨 사단 총출동!
할리우드 대표 명품 배우들의 파격적 연기변신과 환상의 호흡!

사실상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은 제작 전부터 면면이 화려한 캐스팅 보드로 영화계에 숱한 화제를 뿌리며 기대감을 높였다. 이름만 말하면 모두가 아는 ‘웨스 앤더슨 사단’ 틸다 스윈튼, 에드워드 노튼, 빌 머레이, 애드리언 브로디, 오웬 윌슨을 비롯해 이번에 새롭게 호흡을 맞춘 랄프 파인즈, 주드 로, F. 머레이 아브라함 등 명품 연기파 배우들부터 최근 핫하게 떠오르고 있는 레아 세이두, 시얼샤 로넌, 토니 레볼로리와 같은 신예들까지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에 총출동해 환상의 연기호흡과 함께 충격적 연기변신을 예고하며 관객들을 흥분시키고 있다.
상상만으로도 벅찬 이 같은 캐스팅이 실제로 가능할 수 있었던 데에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이 담고 있는 독특하고 환상적인 세계관이 한 몫 했다. 특히 틸다 스윈튼은 사건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마담 D. 역할이 거부할 수 없는 매력으로 다가왔다고 전한다. 그녀는 “세상에서 가장 웅장한 호텔에 묵으며 구스타브의 시중을 받거나 구스타브 같은 사람이 되는 상상을 하는 것은 누구라도 좋아하지 않을까.”라며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상상의 국가가 배경이라는 점부터 이 영화의 출발이 좋다고 느껴졌다. 그리고 상상을 초월하는 살인과 관련된 미스터리가 상당히 디테일하면서도 급박하게 펼쳐져 더욱 몰입도를 높였다.”며 영화 선택의 이유를 밝혔다.
이 외에도 웨스 앤더슨과 오랫동안 함께한 조플링 역의 윌렘 대포는 “그와 이전에도 함께 작업한 적이 있지만, 이번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의 시나리오를 읽고 특히 더 놀랐다. 정말 다채로운 캐릭터가 나오는 흥미로운 스토리 속에 웨스 앤더슨 감독이 이 영화만의 매력적인 분위기와 세계관을 아주 잘 잡아낸 것 같다.”며 많은 할리우드 스타들이 이 작품에 참여할 수 밖에 없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이 작품이 각종 굵직한 수상 경력의 배우들을 사로잡은 것이 그리 놀랍지 않은 일이다. 요즘은 앤더슨 감독의 작품처럼 자기만의 색깔이 확실하게 나타나는 영화가 많지 않아서 그와 일하고 싶어 하는 배우들이 무척 많다. 그와 일할 때는 정말로 창조적인 분위기가 조성된다.”고 자세한 설명을 덧붙였다.
이처럼 할리우드 사상 최고의 초호화 드림 캐스팅과 그들의 환상적인 연기호흡을 확인할 수 있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을 통해 지난 해에 이어 다시 한 번 전 세계에 강력한 ‘웨스 앤더슨 신드롬’이 불 예정이다.




[ MISE-EN-SCENE ]

자로 잰듯한 대칭구조부터 소품, 의상, 무대미술, 음악,
시대에 따라 변하는 화면비율까지 더해져 탄생한 미장센의 절정!
오직 ‘완벽한 아티스트’ 웨스 앤더슨의 작품에서만 확인할 수 있다!
3월, 스크린 미학의 정점을 직접 확인하라!

2012 남성 패션지 GQ가 선정한 베스트드레서 25인에 선정되기도 한 웨스 앤더슨 감독은 공식적인 자리나 영화 현장 스틸컷만 봐도 알 수 있듯, 언제 어디서나 수트를 차려 입는 등 자신만의 패션 스타일을 고집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러한 그의 성격은 작품에서 그 이상으로 발휘되어, 매 작품마다 미적으로 더욱 치밀하고 완벽한, 그리고 전혀 새로운 ‘웨스 앤더슨만의 스타일’을 창조해내고야 만다.
이번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에서도 웨스 앤더슨의 고집은 여전히 매력적으로 발휘된다. 구스타브가 애용하는 향수 ‘오 드 파나쉬’부터 아가사가 만드는 달콤한 케익들까지 완벽하게 배열된 하나의 미술품을 연상케 하는 소품들은 아기자기한 매력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또한 빈티지하면서도 세련된 의상과 악세서리, 곳곳을 장식한 예술작품들은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여기에 웨스 앤더슨의 작품에서 항상 확인할 수 있는, 화면을 꽉 채우는 자로 잰듯한 대칭구조까지 더해져 그야말로 완벽한 스크린 미학의 절정을 이룬다. 또한 전작 <스티브 지소와의 해저생활>의 배, <다즐링 주식회사>의 기차, <판타스틱 Mr. 폭스>의 여우 땅굴, <문라이즈 킹덤>의 스카우트 야영지 등에서 알 수 있듯, 그는 세트를 횡으로 길게 비추는 카메라워크를 자주 사용하곤 하는데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에서도 구스타브가 탈출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끊임없이 이러한 시도들을 확인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은 기존의 웨스 앤더슨 스타일에서 더 나아가, 극중 1960년대는 와이드 스크린으로, 1930년대는 1.37:1, 최근에 가장 가까울 수록 1.85:1 등 당대 유행했던 화면비율로 촬영하는 완벽주의적인 면모까지 선보인다. 이 같은 탐미주의적인 화면구성 외에도 웨스 앤더슨은 모든 작품에서 한 발짝 떨어져 전지적 화자의 보이스오버 내레이션을 활용한 부연 설명으로 개성을 드러낸다. 이때는 언제나 경쾌한 음악이 동반된다. 만화처럼 과장되고 비현실적인 장면들이 이어지는 듯 하지만 이러한 요소들이 합쳐짐으로써 기상천외하고 미스터리한 사건 전개에 대한 호기심을 자아내 작품에 한층 빠져들게 한다.
자신의 취향과 주관을 매 작품 확고히 반영하는 웨스 앤더슨 감독은 단 한 컷만 봐도 누구나 그의 작품임을 알 수 있을 정도로 모든 컷을 철저한 기준 속에 재단하듯 디자인해, 역시 이 시대 최고의 ‘완벽한 아티스트’임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이처럼 웨스 앤더슨의 장인정신과 놀라운 감각이 총망라된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은 오는 3월 20일, 스크린 미학의 새로운 경지를 선사할 것이다.




[ ARTBUSTER ]

환상과 낭만이 살아 숨쉬는 나라 ‘주브로브카 공화국’
웨스 앤더슨의 세계가 스크린 위에 완벽하게 살아나다!
전 세계가 언제나 그의 세상에 열광할 수밖에 없는 이유!
장르의 틀을 뛰어넘은 예술작품! 진정한 ARTBUSTER의 탄생!

전작들을 통해 매번 새로운 세계관을 선보여왔던 웨스 앤더슨 감독은 이번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에서도 전 세계인들이 동경하고 화려한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이라는 완벽한 시각적 미학의 공간을 창조해냈다. 하지만 단순히 미학적인 공간에 그치지 않고, 1930년대 파시즘에 장악되고 그 이후에 공산주의가 흘러 들어온 동유럽의 모습과 거기에서 좀 더 거슬러 올라가 전쟁 이전의 ‘아름다운 시절’을 비추며 마치 20세기 현대사를 모두 버무려놓은 것과 같은 강렬한 느낌을 전한다.
웨스 앤더슨 감독은 “이 영화에서 그려낸 동유럽은 내 개인적인 여행 경험과 수많은 책들, 영화들, 그리고 내가 받은 느낌들이 큰 영향을 끼쳤다. 이 시대와 문화를 가만히 살펴보면 예술적으로 매우 풍요로운 시대였다. 나는 이 점에 주목했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뿐만 아니라 <문라이즈 킹덤>, <판타스틱 Mr. 폭스>, <다즐링 주식회사>의 제작자 제레미 도슨은 “웨스 앤더슨 감독은 영화를 만들 때 항상 새로운 세계를 창조하고 그와 꼭 들어맞는 우주까지도 만들어낸다. 이 영화에서는 주브로브카 공화국이라는 가상의 동유럽 국가를 만들었다. 주브로브카에는 20세기에 접어들기 전에 급부상하기 시작한 스파(온천관광) 도시가 있었다. 웨스는 이 영화의 배경이 되는 시대와 역사, 세계뿐만 아니라 구스타브란 캐릭터의 역사까지 하나로 합쳐 이렇게나 멋진 결과물을 완성해냈다. 이렇듯 훌륭한 각본과 배우들의 연기, 연출이 모두 합쳐져 색다른 결과물이 나올 수 있었다.”고 자신 있게 덧붙인다.
웨스 앤더슨은 이번 작품에서 특히 사소한 소품 하나부터 캐릭터와 시대, 역사까지 촘촘하게 세워나가며 하나의 완벽하게 아름다운 상상 속의 세계를 창조해냈다. 이로써 그의 작품은 단순히 예술영화계에서 캐스팅을 비롯해 무대미술 등 스케일이 큰 작품으로 국한되는 것이 아닌, 더 나아가 ‘아트버스터’로 불리며 장르의 틀을 넘어 하나의 예술작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자신만의 뛰어난 미적 감각과 확고환 세계관을 바탕으로 매번 놀라운 작품을 만들어 내는 웨스 앤더슨 감독의 작품들은 아름다운 미장센뿐만 아니라, 매번 자라지 못한 어른과 아이들의 성장영화를 섬세하게 그려내 결국에는 더 성숙한 세계로 나가는 결말로 깊은 울림까지 전한다. 이로써 그의 작품은 시간이 지날수록 아기자기하고 동화 같이 아름다운 화면만으로 평가가 끝나는 것이 아닌, 전 세대 관객들을 울리는 명작으로 오랫동안 화자 될 수 있는 것이다. 특히 웨스 앤더슨 생애 최고의 작품이라 평가 받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을 통해 관객들은 영화가 선사하는 예술적 성취와 만족감의 최대치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 PRODUCTION NOTE ]

1930~80년대 유럽으로의 환상적인 시간여행!
세계대전부터 종전 그 후의 불안한 유럽의 초상까지…
전설적인 작가 슈테판 츠바이크에게 영감을 얻다

알프스 산맥에 위치한 가상의 국가 ‘주브로브카(Zubrowka)’의 온천관광 도시에 위치하고 전 세계가 동경하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은 현재가 아닌, 1930년대부터 80년대까지 유럽의 모습을 담고 있다. 때문에 영화 속 인물들을 비롯해 또 다른 주인공인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외관과 함께 내면도 변화를 겪는다.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의 중심 사건인 마담 D. 피살사건은 1차 세계대전과 2차 세계대전 사이에 벌어지게 된다. 그 전까지만 해도 호화스러운 전성기를 누리던 호텔과 주브로브카의 주민들, 그리고 그 평온하고 예술을 사랑하던 시대 자체는 종결되고 만다. 이윽고 전 유럽을 뒤덮은 끔찍한 대학살 사건과 전쟁들이 발발하게 되고 계속되는 나치즘, 파시즘의 도래는 영화 속에서 구스타브-제로와 드미트리-조플링의 맞대결과 국경에서 신분수색을 하는 헌병대의 등장으로 묘사 되는 기상천외하고 미스터리한 모험담 이면에 숨겨진 유럽의 어두운 과거를 설명해준다. 이러한 혼란의 시대가 지나고, 모든 것이 쇠퇴해가는 지점에 선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과 평화로웠던 ‘주브로브카 공화국’은 과거의 영광을 뒤로한 채 관객들 앞에 빛 바래고 텅 빈 모습으로 다시 나타난다.
이러한 일련의 사건들과 이야기의 흐름은 웨스 앤더슨 감독이 앞서 밝힌 것처럼 유럽의 전설적인 작가 ‘슈테판 츠바이크(Stefan Zweig)’에서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다. 나치의 박해를 피해 브라질로 망명 후 아내와 자살로 생을 마감한 이 작가의 기구한 삶과 직관적인 메시지를 담은 작품을 읽고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을 시작하게 된 웨스 앤더슨 감독은 그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환상적이고 아름다운 이야기 속에 이 같은 철학적 메시지까지 덧발라 관객들로 하여금 그의 이전 작품들 이상으로 삶에 대한 깊은 사유거리를 던진다.


오래된 백화점이 모두가 동경하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로 재탄생?
동계올림픽보다 더 짜릿한 스키 추격신! 알고 보니 미니어처?
실제 그 이상의 공간, 스크린 위에 완벽하게 창조해내다!

제작 단계에서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의 가장 큰 과제는 바로 호텔의 명성에 어울리는 장소를 찾는 일이었다. 호텔의 전성기인 1930년대, 그 이후 파시즘에 장악 당하는 모습, 그리고 공산주의 시대에 몰락하는 모습까지. 호텔은 시대에 따라 여러 변화를 거치게 되므로 제작진은 유럽적인 특징과 함께 시각적인 유연성도 엿보이는 장소를 물색해야만 했다.
가장 먼저 염두에 둔 곳은 유럽에 위치한 리조트와 호텔들이었다. 하지만 이들 대부분은 철거 또는 대대적인 재건축 작업이 필요한 상태였기 때문에 실제 호텔 촬영은 포기할 수 밖에 없었다. 그 대신 우연히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독일 동부 도시 ‘괴를리츠’에 있는 거대한 백화점을 발견했다. 제작진은 더 이상 운영을 하지 않는 텅 빈 백화점 안에 시대를 반영한 고풍스런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세트를 지어, 기상천외하고 미스터리한 사건이 펼쳐질 주요 무대를 완벽하게 탄생시킬 수 있었다. 이외에도 괴를리츠에서는 고딕 양식과 바로크 양식에서 근대적인 아르누보의 곡선이 돋보이는 특색 있는 건축물들을 많이 찾아볼 수 있어 주요 촬영지로 낙점되었다. 다른 촬영도 괴를리츠의 인근 지역에서 이뤄졌다. ‘체크포인트 19 감옥’은 1시간 거리에 있는 츠비카우에서, ‘멘들스 빵집’과 ‘미술관’은 드레스덴에서 찾았지만 단 하나 예외가 있었다.
제작진은 호텔 외관을 정교한 미니어처 세트로 만들기로 결정했다. 구스타브와 제로가 모험을 떠날 때 등장하는 케이블카와 스키 추격신 역시 대부분 미니어처 세트에서 촬영되었다. 창고에서 미니어처 모델을 만들어 외부로 옮겨와 자연광 아래서 카메라로 미니어처 나무 사이를 옮겨 다니며 촬영을 진행해 자연스러움을 극대화시키고자 했다. 가장 큰 스케일의 주요 스키 추격신은 스톱 모션 애니메이션으로 캐릭터들을 만들었다. 이 작업을 위하여 앤더슨 감독은 애니메이션 <판타스틱 Mr. 폭스>에서 함께 했던 이들과 조우했다. 프로덕션 디자이너 애덤 스톡하우젠은 “한 장소에서 찍은 것처럼 보이지만 스톱 모션 애니메이션, 매트 페인팅(합성 배경 그림), 미니어처 세트, 그리고 다른 장소로 나뉘어서 하나로 완성된 경우가 많다. 힘든 도전이었지만 굉장히 재미있었다.”며 제작진들이 매 순간 모든 장면들과 배경에 얼마나 많은 심혈을 기울였는지 확인시킴과 동시에 영화에 대한 높은 완성도를 자신했다.


틸다 스윈튼, 단 한 컷을 위해 분장만 무려 5시간 한 사연?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 ‘프라다’가 전격 지원에 나섰다!
오직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에서만 만날 수 있는
화려하고 클래식한 의상, 소품, 분장의 향연!

틸다 스윈튼이 84세의 미망인 마담 D.역을 소화하기 위해서는 매일 꼼짝없이 5시간 동안 헤어와 메이크업 분장을 해야만 했다. 웨스 앤더슨 감독은 “이번 영화에서 비로소 틸다에게 노인 분장을 시킬 수 있었다. 덕분에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에 정말 특별한 느낌이 더해졌다. 그녀 역시 즐거워 했다.”며 그녀의 연기투혼과 완벽한 노인 연기에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이러한 분장을 위해서는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와 <해리포터> 시리즈 등에서 발군의 실력을 선보이고 <철의 여인>으로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마크 콜리어 분장감독과 ‘웨스 앤더슨 사단’ 프랜시스 해논 등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이들은 “틸다의 팔, 가슴, 목, 등에 보형물을 잔뜩 넣었고, 끝도 없는 가발에 백내장으로 인한 콘택트 렌즈, 나이에 어울리는 치아, 귓불까지. 처음부터 끝까지 전부 작업이 필요했다.”고 전했다. 이토록 섬세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 앞서 공개된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의 예고편 속에 과연 틸다 스윈튼이 진짜 나왔는지 관객들 사이에서 의견이 분분할 정도로 완벽하게 변신해 전 세계를 또 한 번 깜짝 놀라게 했다. 이외에도 마담 D.의 전체적인 의상 스타일은 오스트리아의 상징주의 화가 클림트에게 영감을 받아, 분장 외에도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한다.
또한 영화계뿐만 아니라 패션계 역시 사랑하는 웨스 앤더슨 감독을 위해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 ‘프라다’가 지원사격에 나섰다. 바로 세계 최고 부호 마담 D.가 사용하는 빈티지한 여행가방과 구스타브 일행의 뒤를 쫓는 무자비한 킬러 조플링의 시그니쳐 아이템인 검은색 가죽재킷이 프라다의 제품이다. 이 제품들은 모두 영화 속 시대 배경인 1920~30년대에 출시 됐던 프라다 빈티지 모델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된 것으로, 오직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만을 위해 새롭게 제작되어 더욱 화제를 모았다. 여기에 지난 베를린 국제영화제 기간 동안 프라다 플래그쉽 스토어에는 마담 D.의 풀네임이 그대로 박힌 여행가방 등 영화 속 소품들이 그대로 전시되어, 마치 영화 속에 들어온 듯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며, 많은 패션피플과 영화인들 사이에서 화자 되었다. 이처럼 오직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에서만 만날 수 있는 웨스 앤더슨의 감각이 담긴 화려하고 독특한 의상과 소품, 분장들의 향연을 통해 전 세계 관객들은 새로운 스크린 아트의 극치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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