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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2013)
평점 7.9/10
런닝맨 포스터
런닝맨 (2013)
평점 7.9/10
장르
액션
개봉
2013.04.04 개봉
영화시간/타입/나라
127분, 15세이상관람가
나라
한국
감독
(감독) 조동오
주연
(주연) 신하균, 이민호, 김상호, 조은지, 오정세
누적관객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벌어진 살인 사건,
숨을 곳도, 피할 곳도, 믿을 곳도 없다!


한 때 ‘도망 전문가’로 명성을 날렸지만
이제 낮에는 카센터 직원, 밤에는 콜 전문 기사로 활동 중인 차종우(신하균).
어린 나이 ‘사고’를 쳐 얻은 18살 나이차 아들 기혁(이민호)과는 관계가 소원한 철부지 아빠지만
아들과 단둘이 살만한 집을 마련하는 것이 유일한 꿈이다.

어느 날, 큰 돈을 주겠다던 대박 손님이 차 안에서 죽은 채 발견되는 사건이 발생하고,
본능적으로 현장에서 도망 친 종우는 하루아침에 살인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가 된다.

아들에게 조차 의심받는 상황 속,
전국민이 주목하는 살인용의자가 된 종우는 경찰, 언론, 정체불명의 이들에게 쫓기게 된다.
주변 인물마저 목숨을 잃게 되자 더 이상 물러설 곳 없는 종우는
누명을 벗고 아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아빠가 되기 위한 반격을 준비하는데...!

살인 누명을 쓴 도망자
모든 것을 바꾸기 위해 그가 뛰기 시작했다!

[ Prologue ]

이름 : 차종우
나이 : 35세
직업 : 카센터 직원, 콜전문 운전 기사
학력 : 고등학교 중퇴
가족 관계 : 아들 차기혁 (17세, 고등학교 재학)
특이사항 : 도망 전문가 (일명 ‘도바리’, 경찰이 눈앞에서 놓친 사례 다수)
현 수배사항 : 지하주차장 흉기 살인사건 용의자, 현장 도주
CCTV 현장 증거 수집 완료, 현장 지문 일치

누명을 쓴 도망자!
서울 도심 한복판, 그의 도주가 시작된다!
<런닝맨>




[ About Movie ]

20세기 폭스가 선택한 첫 한국영화!
할리우드 메이저 스튜디오 사상 최초 메인 투자!

영화 <런닝맨>은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벌어진 살인 사건을 목격한 한 남자 ‘차종우’가 누명을 쓰고 한 순간 전국민이 주목하는 용의자가 되어 모두에게 쫓기게 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영화진흥위원회가 한국영화의 해외 진출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2년 도입한 글로벌 사업의 지원작으로 선정된 바 있는 <런닝맨>은 할리우드 메이저 스튜디오인 20세기 폭스가 메인 투자를 맡은 첫 번째 한국 영화라는 점에서 의미를 지닌다. <박쥐>(유니버셜 픽쳐스), <황해>(20세기 폭스)와 같이 할리우드 메이저 스튜디오가 부분 투자사로 참여했던 사례는 있지만, 이처럼 할리우드 메이저 스튜디오가 메인 투자사로 참여한 것은 <런닝맨>이 한국 영화 사상 최초이다. 한국 영화 첫 메인 투자작으로 <런닝맨>을 선택한 데 대해 20세기 폭스 측은 “<런닝맨>은 할리우드 영웅물과 달리 평범한 소시민을 주인공으로 주변의 다양한 캐릭터들과 예측 밖의 사건들, 액션의 볼거리가 고루 갖춰진 작품이다. 캐릭터와 이야기 속에 담긴 한국적 정서와 서울 도심의 지형을 이용한 신선한 도주 액션까지 한국 영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작품이 될 것이다”라고 기대감을 표한 바 있다.

아무도 믿어주지 않는 상황 속 모두에게 쫓기게 된 남자의 이야기를 통해 서울의 도심 한복판을 가로지르는 리얼 도주극의 생생한 볼거리와 풍성한 드라마 등 한국적인 재미와 공감 가능한 스토리로 할리우드를 사로잡은 영화 <런닝맨>. 지난 해 한국 영화 관객수 1억 명 돌파 쾌거에 이어 2013년 국내 감독들의 할리우드 진출과 국내 영화의 해외 자본 유치 등 한국 영화의 글로벌 시장 진출 및 확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20세기 폭스가 선택한 첫 한국영화 <런닝맨>은 한국 영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는 작품이자 할리우드가 인정한 신선한 재미가 있는 영화로 짜릿한 흥분을 선사할 것이다.


누명을 쓴 도망자, 그의 질주가 시작된다!
도심 곳곳을 무대로 펼쳐지는 리얼 도주 액션!

<런닝맨>은 우연찮게 살인 누명을 쓰고 도망자가 된 한 남자가 서울 도심을 무대로 끊임없이 질주를 이어가며 진실을 파헤쳐 가는 과정을 통해 한국형 리얼 도주 액션의 신선한 재미를 전하는 작품이다. 콜 차량 운행 중에 큰 돈을 주겠다던 대박 손님이 죽은 채로 발견되며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몰리게 된 남자 ‘차종우’. 일찍이 사고를 쳐서 고교생 아들이 있다는 것을 제외하면 평범한 남자였던 그가 하루아침에 살인 누명을 쓰고 도망자 신세가 되는 순간부터 영화 <런닝맨>은 한 순간도 멈추지 않고 서울 도심을 내달리며 마치 롤러코스터를 탄 듯한 긴장과 스릴 넘치는 추격전을 이어간다. 누명을 쓰고 쫓기게 된 한 남자의 숨가쁜 도주 액션은 주로 대결 구도가 중심이 되던 기존 한국 액션 영화와 차별화된 재미를 선사하는 동시에, 도심 지형을 이용한 맨몸 도주 액션으로 이전 한국영화에서는 보지 못했던 현실적인 액션을 선보인다. 또한 누구도 자신의 결백을 믿어주지 않는 데다 설상가상으로 경찰과 언론, 정체 모를 이들로부터 쫓기며 막다른 길로 몰리는 상황 속, ‘차종우’가 한때 이름 날리던 도망 전문가로서의 기지와 번뜩이는 재기로 위기를 넘기는 모습은 짜릿한 쾌감을 전한다. 그리고 모두에게 쫓기는 절박한 상황 속에서도 아들 앞에서만은 부끄럽고 싶지 않은 부성으로 반격을 준비하는 한 남자의 모습은 보는 이로 하여금 그의 도주에 응원과 지지를 불러일으킨다.

평범한 소시민이자 한 아이의 아버지인 남자가 도심 한복판 ‘도망자’가 되어 누명을 벗기 위해 숨가쁜 질주를 펼치는 영화 <런닝맨>. 한시도 멈추지 않는 질주 끝에 시원한 반격을 준비하는 한 남자의 도주극은 관객들에게 통쾌한 카타르시스와 강렬한 쾌감을 안겨줄 것이다.


대표 연기파 배우 신하균, 생애 첫 맨몸액션 연기 도전!
온 몸을 던진 액션 투혼부터 반전 코믹 매력까지
전국민이 주목하는 도망자로 새롭게 돌아오다!

<공동경비구역 JSA> <복수는 나의 것> <웰컴 투 동막골> <박쥐> <고지전>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매 작품마다 캐릭터에 완벽히 몰입한 연기를 통해 독보적 존재감의 연기파 배우로 자리매김한 신하균. 2011년 드라마 [브레인]에서의 폭발적 연기력으로 브라운관을 사로잡았던 신하균이 스크린 복귀작 <런닝맨>을 통해 생애 첫 액션 연기에 도전한 것은 물론, 한결 경쾌해진 코믹 매력까지 더해 새로운 변신을 선보인다.

하루 아침에 살인 누명을 쓴 채 쫓기게 된 도망자 ‘차종우’ 역을 맡은 신하균은 서울 도심 곳곳을 직접 발로 뛰며 뒹굴고, 구르고, 매달리는 등 말 그대로 온 몸을 내던진 맨몸 액션 연기를 직접 소화해냈다. 이를 위해 촬영 전부터 강도 높은 체력 훈련에 돌입했던 신하균은 촬영 내내 대역을 마다하고 위험천만한 액션 씬들을 직접 연기해내며 첫 액션 도전에 대한 열정을 보여주었다. 또한 신하균은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당하면서도 끝까지 촬영을 완수해낸 것은 물론 고소공포증을 떨쳐내고 와이어 액션을 완벽히 소화해냈으며, 특히 고소공포증이 있다는 사실을 촬영 끝날 때까지 비밀로 해 현장 스태프들조차 알지 못했을 정도로 혼신을 다한 열연을 펼쳤다. 이처럼 신하균의 남다른 투혼으로 완성된 <런닝맨> 속 도주 액션은 관객들에게 한층 리얼하고 생생한 긴박감을 안겨줄 것이다. 또한 신하균은 이전까지의 진중하고 묵직한 모습을 벗고, 한 때 사고 꽤나 치던 인물이자 어린 나이에 얻은 18살 차이 아들에게조차 무시 당하는 철부지 아버지로 분해 능청스러운 연기와 긴박한 순간에도 잃지 않는 유머감각으로 웃음을 자아낸다. 여기에 위기의 상황 속에서도 내심 아들을 걱정하는 아버지의 부성애까지 더해 새로운 변신에 방점을 찍은 신하균의 다채로운 매력은 영화 <런닝맨>의 놓칠 수 없는 관람 포인트가 될 것이다.


종로 청계천, 동작대교, 상암 월드컵 경기장...
도심 곳곳의 지형을 이용한 리얼하고 숨가쁜 도주 액션!

쉴새 없이 도심 곳곳을 질주하며 펼쳐지는 도주 액션 <런닝맨>은 서울 도심 한복판을 무대로 한 만큼 각 공간별 도주 에피소드마다 각기 다른 개성을 불어넣어 차별화된 액션 볼거리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종로, 동작대교, 상암 월드컵 경기장 등 서울 곳곳의 랜드마크이자 친숙한 장소를 선택해 현실성을 극대화하는 한편, 각 지형적 특색을 100% 활용한 액션으로 차별화된 액션 쾌감을 전하는 것. 종로에서는 거미줄처럼 얽혀있는 좁은 뒷골목 안 건물을 오가며 생동감 넘치는 액션을, 그리고 동작대교에서는 차들이 지나가는 도로 한가운데에서 가드레일을 타고 넘어가는 등 아찔하고 긴박감 넘치는 도주 액션을 보여준다. 또한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는 탁 트인 광장은 물론 곳곳에 위치한 좁은 경사로까지 중요한 액션 무대로 이용되었다. 일주일 가량 진행된 촬영 기간 동안 총 1,500명의 엑스트라가 동원됐을 정도로 규모감 있는 추격전부터 쇼핑 카트를 소품으로 활용한 재기 발랄한 액션까지 다채로운 액션을 담아냈다. 이뿐 아니라 <런닝맨>에서는 지하철, 카페 등 일상적인 공간까지도 달리고, 뛰어내리고, 구르며 도주를 이어가야 하는 장소로 활용, 각 공간의 특성을 포착한 자연스러운 액션 시퀀스로 신선한 재미와 쾌감을 더한다.

이 같은 <런닝맨>의 리얼한 도주 액션은 <괴물> <올드보이>의 양길영 무술 감독이 참여하여 그 완성도를 높였다. 양길영 무술 감독은 기존 액션영화의 과장된 표현을 벗어나 현실에서 실제 가능할 법한 액션을 완성하고자 다양한 아이디어와 발상을 통해 차별화된 액션 씬을 구성하였다. 뿐만 아니라 촬영지를 확정한 뒤 현장을 둘러보며 액션 콘티를 완성했을 정도로 액션 자체의 현장감과 리얼리티를 중시한 <런닝맨>. 여기에 평범한 소시민이 도망자가 된다는 설정이 중요한 컨셉이었던 만큼 ‘당신이 도망자라면 과연 어떻겠는가’라는 고민에서 시작해 최대치의 현실성을 부여한 <런닝맨> 속 액션은 보는 이로 하여금 공감대와 몰입도를 더하는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충무로 신예 이민호, <완득이> 김상호, 개성파 조은지,
든든한 존재감 오정세, 주현까지
신뢰의 명품 연기파 배우 총출동!
강한 개성과 매력으로 스크린을 가득 채운다!

<런닝맨>은 떠오르는 신예 이민호와 매 작품마다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주는 김상호, 그리고 매력적인 개성파 여배우 조은지를 비롯해 강한 존재감의 오정세, 주현까지 탄탄한 연기력의 충무로 대세 배우들이 합류해 극에 활기를 불어넣는다. 2012년 드라마 [해를 품은 달] 속 내면의 상처를 간직한 어린 ‘양명’ 역에 이어 [옥탑방 왕세자]에서 매력적인 꽃미남 캐릭터로 여심을 사로잡은 바 있는 이민호가 이번 작품에서는 종우의 아들 ‘기혁’으로 분해 신하균과 호흡을 맞췄다. 철 없는 아빠와 달리 이성적이고 냉철한 성격의 인물로 살인 사건의 실체를 알아내기 위해 나서는 ‘기혁’ 역의 이민호는 한층 성숙해진 매력과 더불어 신하균과 티격태격하는 특별한 부자(父子) 호흡을 보여줄 예정이다.

영화 <완득이>를 비롯 2012년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 인간미 넘치는 매력으로 따스한 감성을 전한 바 있는 배우 김상호는 명예 회복을 위해 신하균을 쫓은 형사 반장 ‘상기’로 분해 코믹 페이소스 연기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형사 반장이지만 후배 형사나 동료들에게조차 무시 당하기 일쑤인 허당 ‘상기’ 역의 김상호는 극적 긴장감을 유지하면서도 웃음을 선사하는 특유의 감칠맛 나는 연기를 보여준다. <런닝맨>의 홍일점 개성파 여배우 조은지는 특종을 위해 신하균을 쫓은 열혈 기자 ‘선영’ 역으로 에너지 넘치는 연기를 선보인다. 최근 <후궁 : 제왕의 첩> <내가 살인범이다> <쩨쩨한 로맨스> 등 여러 작품에서 파격과 친근함을 오가며 개성 넘치는 매력을 펼쳐온 조은지는 <런닝맨>에서 사건의 배후를 쫓은 기자 캐릭터에 생동감을 더하며 극적 긴장감을 배가시킨다. 또한 최근 영화 <남자사용설명서>, 드라마 [보고싶다] 등의 작품을 통해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주고 있는 오정세가 해킹 범죄 이력을 지닌 ‘장도식’ 역을, 존재만으로도 극의 무게감을 더하는 배우 주현이 종우와 기혁을 돕는 ‘문목사’로 등장해 풍성한 재미를 더한다. 신하균을 중심에 두고 각자 다른 목적으로 그를 쫓는 인물부터 든든한 지원군까지, 개성과 매력으로 무장한 이들이 펼치는 긴박하고 스릴 넘치는 스토리는 극에 대한 몰입을 한층 높일 것이다.


<건축학개론> 조상윤 촬영 감독,
<써니> <추격자> 김준석 음악 감독,
<괴물> <올드보이> 양길영 무술 감독
정상급 제작진 참여로 심장 뛰는 도주극을 완성하다!

도심 속에서 펼쳐지는 리얼 액션을 그린 <런닝맨>은 촬영, 음악, 액션 연출에 있어 실력을 인정받은 정상급 제작진의 참여로 완성도를 기했다. <불신지옥>의 정적이지만 힘 있는 영상, <시체가 돌아왔다>의 역동적인 앵글, 그리고 <건축학개론>에서 첫사랑의 감성을 포착해낸 섬세한 영상을 만들어낸 바 있는 조상윤 촬영 감독이 <런닝맨>에서는 서울 곳곳에서 펼쳐지는 숨가쁜 도주 현장을 리얼하게 카메라로 담아냈다. 신하균이 달리는 순간, 그와 함께 한시도 멈추지 않고 역동적으로 움직이며 액션 하나하나를 생동감 넘치게 담아낸 영상은 <런닝맨>만의 특별한 관람 포인트이다. 또한 극의 흐름과 합일을 이루며 긴박감을 배가시키는 데 주요한 몫을 하는 음악은 김준석 음악 감독이 맡았다. 영화 <추격자> <과속 스캔들> <써니> 등을 비롯해 드라마 [해를 품은 달] [마의] 등의 작품을 통해 영상과 어우러진 음악으로 관객의 몰입을 높이는 데 탁월한 실력을 보여주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으며, <쌍화점> <맨발의 꿈>으로 2회 연속 대종상 영화제 음악상을 수상한 바 있는 김준석 음악 감독. 그가 선사하는 비트 넘치는 음악은 액션 쾌감의 흥분을 최고조로 이끈다. 여기에 <괴물> <올드보이> <바람의 파이터> 등에 참여한 양길영 무술 감독이 <런닝맨>의 액션 연출을 맡아 현실에 기반한 리얼하면서도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도주 액션을 비롯해 규모감과 스릴을 동반한 카체이싱 명장면을 탄생시켰다.
이처럼 각 분야를 대표하는 실력파 스태프들이 결합해 완성해낸 리얼 도주극 <런닝맨>은 잠시도 눈 뗄 수 없는 흥분 가득한 영상과 음악, 액션으로 2013년 4월 관객들의 눈과 귀, 그리고 심장을 사로잡을 것이다.


철 없는 아버지 - 까칠한 아들, 18살 나이차 부자(父子)
리얼 액션 속 특별한 부성애를 만난다!

<런닝맨>은 살인 누명을 쓴 채 질주를 이어가는 한 남자의 도주극 속, 불과 18살 나이 차 밖에 나지 않는 특별한 부자(父子)의 이야기를 더해 가슴 한구석을 두드리는 드라마로 액션 쾌감 이상의 감동을 함께 전한다.
매일 아침 아들의 타박 속에 눈을 뜨는 게 일상이고, “걔 인생은 걔의 것, 내 인생은 나의 것”이라는 철칙을 내세우는 철부지 아버지와 그런 아버지에게 더 이상 참견하기도 귀찮다는 듯 무심하게 선을 긋는 까칠한 아들. 마치 서로의 역할이 뒤바뀐 듯한 이들의 묘한 부자 관계는 한 때 저지른 과속 스캔들로 인해 동기들보다 나이 많은 아들을 둔 젊은 아버지, 그리고 친구들과 달리 철 없이 어린 아버지를 둔 아들이라는 색다른 설정으로 재미를 안겨준다. 때문에 티격태격 대기 바쁜 이들 부자가 점입가경으로 커져가는 사건 속 위기의 순간을 거듭해가며 점차 서로의 진심을 알아가기 시작하는 과정은 더욱 특별한 반전으로 다가온다. 특히 목숨을 위협받는 순간 아버지로서의 명예를 지키고 싶어하는 ‘종우’와 그런 아버지의 진심을 느끼며 마음을 여는 아들 ‘기혁’의 변화는 긴박감 넘치는 사건 전개 속 진한 부성애로 가슴을 움직인다.
누명을 쓴 아버지, 그리고 여기에 함께 사건을 추적해가는 아들의 존재가 더해지며 기존 액션 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부자 간의 이야기로 웃음과 감동을 더하는 <런닝맨>은 관객들에게 액션 카타르시스 그 이상의 다채로운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 Production ]

<런닝맨> 최정화 피디의 촬영 일지

<종로 촬영기>

8월 11일 (토)

33도의 뜨거운 여름 날씨에 종로 촬영 시작!
종로라는 공간이 워낙 복잡하고 이해가 얽힌 장소인지라, 섭외부터가 난리도 아니었다.
종로구청과 상인회의 도움이 있긴 했으나 만만한 곳이 하나도 없었다.

종로 촬영의 시작은 영화 속 주요 공간인 커피빈. 카페 관계자와 애초 약속했던 촬영시간을 다소 넘겼지만, 카페 측의 협조를 받아 큰 문제 없이 기분 좋게 촬영을 마쳤다. 지금까지의 촬영이 모두 훌륭하게 진행되어 왔기에 기분 좋은 날의 연속이었다.

8월 12일 (일)
오후 3시부터 비가 온다는 불길한 예보. 하지만 이미 커피빈과 더 플레이스에 예약을 해놓았기에 일단 촬영에 들어갔다. 대형 와이어 크레인과, 장비용 고소작업대를 부르고 지미집과 모든 그립장비들이 총동원되었다.

오전 10시. 예보와 달리 벌써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어찌 어찌 비가 보이지 않는 실내 촬영부터 진행해 보지만 한계가 있다. 오락가락 하는 비가 얄밉다. 12시도 되지 않아 점심식사를 진행한다. 식당으로 향하는 중에 본 하늘이 살짝 푸른빛을 보여주는 것 같다.

점심을 먹고 나와, 살짝 갠 하늘을 보고 미소를 지으며 현장에 도착했는데... 불과 100미터 걸었을 뿐인데... 거센 비가 쏟아지기 시작한다. 결국, 눈물을 머금고 철수를 결정했다. 와이어 리허설한 셈 치자고 애써 자위해 본다. 이 날부터다. 종로 촬영이 꼬이기 시작한 것이.

8월 14일 (화)
종로에 직장인 유동인구가 워낙 많아 평일에는 되도록 촬영을 하지 않으려 했었다. 하지만 어쩌랴... 지난 회차(일요일)에 비 때문에 철수했던 때문에 모든 것이 꼬여 버렸다.

그렇다고 점심시간에 식당으로 몰리는 엄청난 직장인들 틈에서 촬영을 강행할 순 없고. 결국, 이른 아침 시작하여, 점심시간에 두 시간 휴식시간을 갖고 촬영을 하기로 결정하였다. 지나가던 사람들이 촬영팀을 보면서 관심을 갖기 시작하더니 드디어 하균씨를 알아보고 힐끔댄다. 주말 촬영 때는 몰랐는데, 평일에 와보니 종로에는 정말로 사람이 많구나..
그래도 서울 시민들 정말 착하다. 라인을 그어주고 넘어오면 안된다고 하니 비교적 잘 따라준다.

8월 25일 (토)
종로 주차장 촬영. 비 때문에 엉망이 되어가고 있다. 섭외가 가장 까다로웠던 곳이다. 정말 삼고초려 끝에 겨우 허락받은 장소인데, 평일은 절대 촬영이 불가한 곳이다. 두 번을 연기한 끝에 드디어 들어왔는데... 촬영 시작한지 4시간도 안돼서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이럴 때는 비가 정말 야속하다.

10월 3일 (수)
또다시 종로에 왔다. 개천철 휴일을 노려 ‘이번이 정말 마지막’ 이라는 각오로 촬영을 한다.
종로에만 오면 하균씨는 달린다. 다른 곳이라고 안 그랬냐마는 유독 종로에서는 뛰고 또 뛴다. 주차장 내부에서 차에 부딪혀 떨어지는 장면과 턱수염과의 만남 등 종로2가 젊음의 거리를 치고 빠지면서 열심히 달린다.
결국 종로 촬영을 모두 마쳤다. 8월 11일 첫 촬영을 시작한 종로. 2번의 주말이면 끝날 거라고 장담했던 종로 촬영이 10월 3일 개천절에야 모두 끝났다.


< 동작대교 촬영기>

9월 9일 (일)

애초 계획은 동호대교였으나, 경찰 쪽에서 동작대교의 교통량이 가장 적다고 이곳을 추천해주어 이곳으로 정했다. 나 또한 평소의 동작대교가 교통량이 적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 그렇다 해도 하루 종일 찍을 수는 없기에 오전 촬영을 2회에 나누어서 하는 걸로 관할 경찰서와 합의했다.

그런데.... 누가 동작대교가 교통량이 적다고 했나. 분명 9월 9일인데... 6월 6일 아닌데... 무슨 차들이 이리도 많은지... 게다가 일요일인데...!!!

제작부들이 차량 통제를 시작한 지 겨우 5분이나 지났을까. 무슨 일인가 잠시 주춤했던 운전자들의 항의가 쏟아지기 시작하고, 경찰들도 당황한다. 원래 한두 번 정도는 전면 통제를 하기로 했었는데 돌아가는 상황이 이게 아니다. 결국, 전면 통제 없이 두 차선 통제와 한 차선 통제를 잘 응용하기로 한다. 그래도 경찰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은 하늘과 땅 차이다. 원래 다리를 통제하고 찍을 때는 갖은 욕을 다 먹는 수 밖에 없다. 그저 마음을 비울 뿐.

9월 26일 (수)
경찰과 서울 영상위 모두가 긴장하던 동작대교 2회차 촬영.
하지만 너무도 깔끔하게 3시간 만에 촬영을 끝냈다. 차선 통제도 없이.
슈팅카로 촬영하는 걸로 사전에 작전을 짜고, 전날 토요일 밤샘 촬영에서 촬영 B유닛을 일찍 들어가게 한 후 7시에 슈팅카와 함께 만났다. 한 시간 준비를 하고 11시에 촬영을 끝낸다. 이번 촬영에선 단단히 발목을 잡겠다던 전망 카페에선 우리가 촬영을 시작했는지도 모르는 사이에 끝내 버렸다. 동작대교를 끝낸다.


< 상암 월드컵 경기장 촬영기>

9월 11일 (화)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 촬영을 시작한다. 이곳은 주말에는 촬영 허가가 나지 않는 곳이다.
그나저나 여기 정말 넓다... 헌팅 때부터 이 넓이를 어떻게 커버할 지가 가장 문제였다.
300명의 엑스트라를 불렀지만, 어째 티도 안나는 것만 같다. 촬영 허가받은 것은 금요일까지인데. 최대한 열심히 찍는다. 공간을 제한해서 이리저리 겹겹이 배치해가며 열심히 찍는다. 300명의 인원을 배치하는 것도 장난이 아니다. 고성이 오가고... 뛰고 달리고... 어찌됐던 무사히 첫날 촬영을 끝낸다.

9월 12일 (수)
여전히 넓고 사람은 부족하다. 뭐 어쩌랴... 그저 열심히 찍어갈 뿐.
오늘도 하균씨는 뛰고 또 뛴다. 여름 날씨가 한풀 꺾이긴 했지만 여전히 덥다. 음료수 값만 하루에 백 만원 가까이 드는 것 같다. 게다가 이곳에 극장, 쇼핑센터, 지하철역이 모두 모여 있다 보니 곳곳에서 항의가 들어온다. 그저 우리는 뛰고 또 뛰어다닐 뿐.

9월 13일 (목)
어쩌면 예정된 시간 안에 촬영이 끝날 수도 있겠다는 기대감과 희망이 보인다. 모든 스태프들과 배우들이 파이팅을 외치며 빠르게 촬영을 진행한다. 오늘은 자전거 난간 점프와 자전거 점프가 있는 액션에 집중하는 촬영이다. 지하철 계단에선 와이어 크레인 2대가 세팅을 하고 있고 우리는 경기장에서 뛰고 달린다.

그런데 예상치 못한 곳에서 문제가 발생했다. 자전거가 도움닫기를 받아 점프를 하기 위해 만든 화단 경사면이 있는데 이게 각도가 너무 가팔라서 자전거가 올라가지 못한다. 앞바퀴가 자꾸 튕겨나가는 것이다. 컷트를 쪼개서 빠른 편집으로 해결하기로 하고 억지로 만들어서 찍는다. 뒤에서 밀고 와이어로 당기고... 결국은 오케이가 난다.

오후 6시. 촬영을 종료하고 스케쥴을 다시 조정한다. 일단, 월드컵 경기장 촬영을 뒤로 미룬다. 분위기 전환 차원에서 원주 촬영을 먼저 하고 다시 돌아와 오늘 못 찍은 월드컵 경기장 촬영을 마저 하기로 한다.

10월 2일 (화)
추석이 지나고 다시 돌아온 상암 월드컵 경기장. 하균씨는 오늘도 달린다. 참 잘도 달린다.
카트 촬영을 마저 하고 와이어에 매달려 30미터 계단을 날아야 한다. 와이어 점프가 가장 문제였다. 와이어를 당기는 쪽에서는 하균씨의 착지점이 보이지 않는다. 하균씨가 자전거와 함께 공중에 매달려 있어야 하는데 자전거가 계속 한쪽으로 기운다. 20번은 날았을까... 계단에 자전거가 아슬아슬하게 닿을 듯 말 듯 떨어지다 한번은 계단에 부딪힌다. 다행히 그 충격이 작아 별 탈은 없었으나... 옆에서 지켜보는 사람의 입장에선 사고구나... 싶었다. 지하철 역사 입구 및 계단에 배치되어 있는 보조출연자들은 이런 걸 알 리가 없으니, 그저 박수를 칠 뿐이다. 휘파람을 불면서 박수를 친다. 하균씨가 그런다. 무서워 죽겠는데... 저 분들 때문에 티를 낼 수가 없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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