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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살인범이다 (2012) Confession of Murder
평점 8.7/10
내가 살인범이다 포스터
내가 살인범이다 (2012) Confession of Murder
평점 8.7/10
장르
액션/스릴러
개봉
2012.11.08 개봉
영화시간/타입/나라
119분, 청소년관람불가
나라
한국
감독
(감독) 정병길
주연
(주연) 정재영, 박시후
누적관객
니가 이긴 것 같지?

스타가 된 연쇄살인범 VS 법으로는 잡지 못하는 형사

15년 전,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연곡 연쇄살인사건.
하지만 이 사건은 끝내 범인을 잡지 못한 채 공소시효가 끝난다.
사건 담당 형사 최형구는 범인을 잡지 못한 죄책감과
자신의 얼굴에 끔찍한 상처를 남기고 사라진 범인에 대한 분노로
15년 간 하루도 편히 잠들지 못한다.

그리고 2년 후,
자신을 연쇄살인사건의 범인이라고 밝힌 이두석이 ‘내가 살인범이다’라는 자서전을 출간하고,
이 책은 단숨에 베스트셀러가 된다. 미남형 외모와 수려한 말솜씨로 스타가 된 이두석.
최형구는 알려지지 않은 마지막 미해결 실종사건을 파헤쳐
세상이 용서한 이두석을 어떻게든 잡아넣으려 하는데…

법이 용서한 연쇄살인범
공소시효는 끝났지만, 사건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1988년 가을… 연곡을 찾아 온 그는 10명의 여자를 잔인하게 살해하고
엽기적인 살인방법으로 여성의 수치심을 유발했다.
너무나 생생한 묘사에 나는 아직도 잠을 이루지 못한다.”
-박규범 <브라운소설 편집장>

“구토가 날 정도로 생생한 현장묘사가 마치 내가 살인범이 되어
그녀들을 죽이고 있는 듯한 착각을 일으킬 정도로 디테일이 살아있다.”
-이지현 <잡지 사회초점 대표>

“예상하지 못했던 치밀한 살인방법과 계획이 너무나 소름 돋는다.
이 책을 읽는 동안 당신은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박수영 <매일모닝 편집장>


아름다운 꽃미남 연쇄살인범 이두석의 눈물 어린 고백!
세계에서 가장 엽기적이고 충격적인
연곡 연쇄살인사건의 전모를 밝힌다!




[ 프롤로그 ]

연곡 연쇄살인사건의 범인, 이두석의 글


나는 살인마다. 10명의 여자를 죽인 바로 그 잔인한 연쇄 살인마가 바로 나, 이두석이다. 살인마,괴물, 절대 악… 나를 어떻게 불러도 상관없다. 그러나 명백한 사실은 하나다. 내가 10명의 사람을 죽였다는 것!

이제부터 부끄러운 나의 행적들이 하나 둘 세상에 공개될 것이다. 물론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사건인 만큼 이미 언론을 통해 알려진 부분도 있겠지만, 경찰이나 방송에서 드러난 결과와는 다른 점이 많다는 걸 알게 될 것이다. 한가지 분명히 할 것은, 난 이 책을 통해 추호도 대중에게 나를 변명하려 하거나 동정을 얻고자 하는 것이 아니다. 독자들은 책의 한 페이지마다 실린 광기와 분노에 역겨움을 느끼게 될지도 모른다. 그러나 난 철저히 있는 그대로의 사실만을 기록했다. 대중들이 모르는 것은 첫 살인이 시작되기 전, 나의 유년시절과 살인을 해오며 다음 살인을 하기까지의 모습에 대한 것이다. 단지 그것이다.

나도 남들처럼 버스를 타고 일터에 나가고 일이 끝나면 시원한 맥주 한잔이 생각나는 그런 평범한 사람이었다. 적어도 스스로만은 그렇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나는 평범하게 살 수가 없었다. 그래서 늘 불안했다. 사람을 죽이는 순간, 믿기지 않겠지만 나는 나를 먼저 죽이고 싶었다. 만약 오래전, 나의 첫 살인이 시작되기 전에 그 잔인한 칼날이 타인이 아닌 나를 향했더라면, 10명의 여자들보다 내가 먼저 죽었더라면 어땠을까…

이제 나의 첫 살인을 들려주려 한다.




[ 에필로그 ]

사건 담당 형사, 최형구의 변


10명의 여자가 죽었고, 이두석은 아직 살아있다. 그리고 나와 그 놈만이 알 수 있는 추악한 진실들이 이제 세상에 공개되었다. 어쩌면 이두석은 이 책을 쓰기 위해 10명의 무고한 여성을 잔인하게 살해했을 지도 모른다.

10명의 피해자들, 그리고 아직 시신을 찾지 못한 마지막 살인까지.
연곡 연쇄살인사건의 범인 이두석,
나는 그 놈을 미치도록 잡고 싶었다.

그리고 이제 그는, 범인이 아닌 평범한 시민이 되어 다시 나를 찾아왔다.




[ HOT NEWS ]

공소시효가 끝난 연쇄살인범의 충격고백!
‘<살인의 추억> 범인이 세상에 나온다면?’이라는 상상에서 출발한
한국 액션스릴러 역사상 가장 파격적인 소재

1986년부터 1991년까지 경기도 화성시 태안읍 일대에서 10명의 여성이 살해된 화성 연쇄살인사건. 이 사건은 지난 2006년, 공소시효 만료로 끝내 범인을 찾지 못한 채 종결되었지만 봉준호 감독의 영화 <살인의 추억>을 통해 다시금 세상에 알려지며 오늘날 까지도 대한민국 3대 미제사건 중 가장 충격적인 사건으로 기억되고 있다. 만약 터널 속으로 사라진 <살인의 추억> 속 범인이 공소시효가 끝난 지금, 스스로 세상에 나온다면 어떻게 될까? 이 영화적이면서도 한편으로는 현실적인 상상에서 출발한 작품이 바로 다이나믹 액션 스릴러 <내가 살인범이다>다.

<내가 살인범이다>는 살인참회 자서전으로 스타가 된 연쇄살인범 ‘이두석’과 미해결 실종사건을 파헤쳐 그를 어떻게든 잡아 넣으려는 형사 ‘최형구’의 대결을 그린 작품으로, ‘아름다운 외모를 가진 희대의 연쇄살인범’, 그리고 ‘그가 자신의 살인행각을 낱낱이 기록한 자서전을 출간해 전국을 발칵 뒤집는다’는 파격적인 소재를 다룬다. 공소시효가 끝난 후 법적인 무죄가 된 연쇄살인범이 경찰도 알지 못했던 완벽 범죄를 스스로 깨고 충격고백을 한다는 설정은 그 이후 어떠한 사건들이 벌어질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 특히 이 같은 설정은 기존의 범죄 액션 스릴러가 사건 자체에 집중해 그 과정을 실시간으로 보여주었던 것과는 달리 사건 발생 17년 후, 시간이 흐른 뒤 발생한 새로운 사건을 다룬다는 차별성을 띤다. 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외모의 스타 연쇄살인범을 무조건적으로 용서하고 지지하는 사람들과 이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대립한다는 설정을 통해 실제 존재하는 외모지상주의 및 잘못된 팬덤 문화 세태를 반영하며 보다 풍성한 스토리를 기대케 한다. 이처럼 공소시효가 끝난 연쇄살인범의 충격고백이라는 파격적인 소재의 다이나믹 액션스릴러 <내가 살인범이다>는 올 하반기, 극장가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우린 액션배우다>의 액션스쿨 출신 정병길 감독 연출
원씬 원테이크의 다이나믹하고 생생한 리얼 액션

다이나믹 액션스릴러 <내가 살인범이다>는 액션스쿨 출신의 충무로 액션 루키, 정병길 감독의 상업영화 데뷔작이다. 정병길 감독의 이전 작품은 액션배우가 되겠다는 포부를 안고 스턴트의 세계에 뛰어든 액션스쿨 동기생들의 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우린 액션배우다>로, 정병길 감독은 이 작품에서 스턴트 배우들의 혹독한 훈련과정과 실제 촬영장에서의 실전 액션을 생생하게 담아내 평단과 관객들에게 호평을 얻었다.

정병길 감독은 상업 영화 데뷔작 <내가 살인범이다>에서 <우린 액션배우다>를 뛰어넘는 리얼 액션의 진수를 선보인다. 살인참회 자서전으로 스타가 된 연쇄살인범 ‘이두석’과 미해결 실종사건을 파헤쳐 그를 어떻게든 잡아 넣으려는 형사 ‘최형구’의 대결에 강도 높은 액션을 더해 관객들에게 짜릿한 액션 쾌감을 선사할 예정. 특히 초반 오프닝 씬에서 펼쳐지는 비 오는 밤 추격씬은 원씬 원테이크로 담아내 보는 이들의 손에 땀을 쥐게 한다. 두 인물이 좁은 골목길과 건물과 건물 사이를 질주하는 동안 카메라는 쫓는 자와 쫓기는 자의 시선을 유지하며 마치 관객들이 실제 그 곳에 있는 듯한 생생한 현장감을 전달한다. 오프닝 추격씬과 함께 <내가 살인범이다> 리얼 액션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또 하나의 백미는 바로 카체이싱이다. 119 구급차와 3대의 승용차가 뒤엉켜 도로 위를 달리는 이 씬에서는 배우들이 직접 차량 본네트에 매달리고 그 위에서 몸싸움까지 벌이는 등 박진감 넘치는 액션을 선보인다. 이렇듯 액션스쿨 출신의 정병길 감독이 선사하는 쾌감 100%의 리얼 액션은 다이나믹 액션스릴러 <내가 살인범이다>를 제대로 즐기는 중요한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다.


스타가 된 연쇄살인범 VS 법으로는 잡지 못하는 형사
강렬한 대비의 두 캐릭터와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

범죄를 소재로 다룬 액션스릴러의 필수 아이템은 바로 범인과 형사의 캐릭터 대결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인정사정 볼 것 없다>, <살인의 추억>, <추격자>, <거북이 달린다> 등 그동안의 액션스릴러 작품들 역시 쫓는 자와 쫓기는 자의 숨막히는 대결을 담아내 관객들에게 짜릿한 쾌감을 안겨주었다. 이러한 액션스릴러의 흥행 계보를 이을 <내가 살인범이다>는 ‘스타가 된 연쇄살인범’과 ‘법으로는 그를 잡지 못하는 형사’의 임팩트 있는 캐릭터 대결을 선보인다.

‘공소시효가 끝난 연쇄살인범의 충격 고백’이라는 설정이 더해져 완성된 <내가 살인범이다>의 두 캐릭터는 비주얼부터 뚜렷한 대비로 강한 인상을 심어준다. 아름다운 외모의 연쇄살인범과 얼굴에 끔찍한 흉터가 있는 거친 형사의 모습은 누가 형사이고 누가 범인인지 궁금증을 유발해 흥미를 자극한다. 또한 공소시효가 끝난 후, 살인참회 자서전을 출간한 연쇄살인범이 스타가 되어 잘못된 팬덤 문화를 형성하고 과거에 사건을 담당했던 형사가 이러한 이상 현상을 지켜보며 그를 어떻게든 잡아 넣으려 한다는 대결 구도는 극적 긴장감을 불러 일으키며 몰입도를 높인다. 여기에 영화 중반에 등장하는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마지막 미해결 실종사건은 17년 전 사건이 아직 끝나지 않았음을 새롭게 암시, 예상치 못한 결말을 향해 간다. 이처럼 비주얼부터 성향까지 강한 대비를 이루는 두 캐릭터와 이들이 충돌해 만들어내는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는 관객들을 단숨에 매료시킬 것이다.


노련미와 패기가 만났다!
강한 캐릭터로 변신한 정재영&스크린 첫 도전하는 박시후!
두 남자의 불꽃 튀는 연기 대결

코미디, 드라마, 멜로, 사극까지 대한민국에서 연기 스펙트럼이 가장 넓은 배우 정재영. 그리고 [공주의 남자], [검사 프린세스] 등의 작품으로 안방 극장을 평정한 브라운관의 황태자 박시후. 한 작품에서 만날 수 없던 두 남자가 다이나믹 액션스릴러 <내가 살인범이다>에서 정면 대결을 펼친다.
매 작품 속에서 노련한 연기를 펼쳐 관객들에게 두터운 신뢰감을 안겨주고 있는 정재영은 자신의 얼굴에 끔찍한 상처를 남기고 사라진 연곡 연쇄살인사건의 범인, ‘이두석’을 쫓는 사건 담당 형사 ‘최형구’ 역을 맡았다. 17년간 ‘이두석’을 향한 분노를 안고 사는 인물인 만큼, 정재영은 고도의 감정 연기와 형사의 강한 카리스마까지 동시에 선보인다. 뿐만 아니라 툭툭 내던지는 듯한 대사 한마디에도 감정의 변화를 그대로 녹여내 관객들로 하여금 ‘최형구’의 감정에 빠져들게 만든다.

드라마에서 달콤한 로맨티스트 캐릭터로 여심 공략에 성공한 박시후는 공소시효가 끝나고 2년 후, 살인 행적을 낱낱이 기록한 자서전을 출간하며 스타가 되는 연쇄살인범 ‘이두석’ 역을 맡았다. <내가 살인범이다>는 박시후의 스크린 데뷔작으로, 그는 기존의 이미지와는 정반대인 연쇄살인범 캐릭터를 맡아 패기 넘치는 변신을 감행했다. 의미를 알 수 없는 듯한 옅은 미소와 살기마저 느껴지는 차가운 눈빛까지, 박시후의 파격 변신은 그를 로맨티스트로 기억하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할 것이다.

노련미의 정재영, 패기의 박시후를 만날 수 있는 다이나믹 액션스릴러 <내가 살인범이다>는 두 남자의 불꽃 튀는 연기 대결로 보다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 PRODUCTION NOTE ]

전체 회차의 45%! 전체 예산의 1/3 규모!
대규모의 물량과 스탭들의 열정이 만들어낸 다이나믹 리얼액션!

<내가 살인범이다>는 다이나믹 액션스릴러라는 장르에서 느낄 수 있듯 관객들에게 짜릿한 액션 쾌감을 안겨줄 액션으로 가득 채워져있다. <내가 살인범이다>에는 크게 3가지 액션씬이 등장하는데, 원씬 원테이크의 카메라 워킹이 돋보이는 추격씬과 배우들이 차량에 매달린 채 도로 위를 질주하는 카체이싱, 그리고 영화 클라이막스에 등장하는 대형 트럭 추격 및 액션씬이다. 이 굵직한 세 액션 시퀀스는 영화 초반과 중반, 후반부에 등장해 보는 이들로 하여금 시종일관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긴박감을 선사한다. <내가 살인범이다>를 이루는 이 세 액션씬에는 전체 73회차 중 33회차, 즉 전체 회차의 45%가 소요되고 전체 예산의 1/3 규모가 투입되는 등 뛰어난 완성도를 자랑할 예정. 정병길 감독은 새로운 앵글의 새로운 액션을 통해 지금까지 보여주지 못했던 무언가를 보여주고 싶었다는 의도를 바탕으로, 액션스쿨 시절부터 쌓아 온 액션 내공을 유감없이 발휘한 것이다.

그 중 오프닝 액션씬은 전체 촬영 일정 가운데에서도 제일 먼저 촬영이 이루어졌는데, 그 규모가 실로 대단했다. 11회차, 약 보름간의 기간이 소요될 정도로 제작진이 큰 힘을 실었던 오프닝 액션 촬영에는 비를 뿌리는 크레인과 조명 크레인 2대, 와이어 크레인까지 총 4대의 크레인이 항상 동원되었고, 5명의 스턴트맨이 현장에 상주해 극강의 액션 촬영을 돌아가며 촬영을 진행했다. 뿐만 아니라 12회차가 소요된 카체이싱 촬영 때에는 완벽한 영상을 위해 14대의 차량이 투입되었고, 마지막 10회차의 촬영이 진행된 대형 트럭 추격 및 액션씬에는 특별히 제작된 대형 활어 트럭이 동원, 터널 내벽에 충돌하고 전복 사고로 이어지는 고난이도의 액션 장면이 리얼하게 완성되었다. 또한 정병길 감독을 비롯한 전 스탭들은 한 겨울 촬영에도 불구하고 함께 밤을 새고 고민하며 오직 완성도 높은 액션에 심혈을 기울였다는 후문이다. 이처럼 대규모의 물량과 스탭들의 뜨거운 열정으로 탄생된 <내가 살인범이다>의 다이나믹 리얼액션은 한국영화 사상 가장 짜릿하고 강렬한 액션으로 기억될 것이다.


오프닝 액션의 배경인 인천의 좁은 골목길과 직접 제작한 활어 트럭,
국민 토론이 진행되는 실제 방송국 세트까지!
리얼리티를 위한 제작진들의 숨은 노력!

다이나믹 액션스릴러 <내가 살인범이다>를 제대로 즐기는 방법 중 하나는 바로 장면 곳곳에 숨어있는 리얼리티 요소들을 찾는 것이다. 영화에서 보이는 공간이 영화적인 공간이 아닌 실제의 공간, 특히 리얼액션에 부합하는 공간이기를 원했던 제작진들은 로케이션 헌팅부터 현실감을 더하기 위해 노력했다. 먼저 아슬아슬한 오프닝 액션씬을 구현하기 위해 찾아 낸 곳은 인천 서구 가정동의 한 골목길. 마치 미로처럼 복잡하게 연결되어 있는 이 골목은 17년 전, 연쇄살인범과 그를 뒤쫓는 형사의 아슬아슬한 추격씬을 더욱 긴장감 넘치게 만드는 장치로 작용했다. 제작진들은 복잡하면서도 빠른 템포의 추격씬을 담기에 최적인 그 곳에서 원씬 원테이크의 액션을 담아내기 위해 수십 차례에 걸쳐 액션의 합을 짰으며 이러한 그들의 노력으로 긴장감 넘치는 명장면이 탄생할 수 있었다.

또한 제작진들은 드라마적인 측면에서도 리얼리티를 살리기 위해 스튜디오 촬영을 배제하고 실제로 존재하는 ‘삶의 공간’을 담기 위해 노력했다. 연쇄살인사건 피해자 유가족들의 아지트로 등장하는 산장은 실제 포천에 자리한 산장이며, 국민 토론이 진행되는 방송국은 실제 여수 MBC 방송국, 또한 이두석이 출간 기념 팬사인회를 여는 서점은 종로에 위치한 대형 서점이다. 특히 팬사인회 촬영 당일, 이두석이 팬들에게 둘러싸인 상황을 촬영할 때에는 실제 박시후의 팬클럽이 참여해 리얼한 팬덤 현상을 성공적으로 담아낼 수 있었다. 이 외에도 많은 곳들이 실제로 존재하는 공간으로, 액션과 드라마에 현실감을 더해주었다.

한편 제작진들은 실제 존재하지 않는 대형 활어 수조 트럭을 직접 제작하는 수고도 마다하지 않았다. 이 트럭이 하이라이트 액션에 등장하는 중요한 소품인만큼 사이즈감을 주기 위해 일반 5톤 트럭을 활어 트럭으로 직접 개조한 것. 또한 이 활어 트럭이 전복되는 이후의 상황까지 리얼하게 담기 위해 스탭들은 수백만 원에 이르는 광어를 직접 구입, 수조에 가득 채워 넣어 완벽한 활어 수조를 만들기도 했다. 이처럼 로케이션 헌팅부터 제작물까지, 리얼리티와 디테일을 위한 제작진들의 열정으로 탄생된 <내가 살인범이다>는 마치 눈 앞에서 펼쳐지는 듯한 살아있는 액션과 현실감 넘치는 드라마로 관객들을 매혹시킬 것이다.


한국영화 사상 이런 액션은 없었다!
14대의 차량 완파! 사상 최대의 다이나믹 카체이싱!

<내가 살인범이다>의 액션씬들 가운데에서도 하이라이트는 바로 도심 시가지에서 촬영된 대규모 카체이싱 장면이다. 한국영화 사상 볼 수 없었던 사상 초유의 다이나믹 카체이싱을 위해 제작진은 오랜 시간 고심하며 안전한 촬영을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그들은 한 번 회의를 할 때마다 10시간이 넘는 시간을 소요했고, 과연 배우를 와이어로 자동차에 매단 채 촬영하는 것이 가능한 것인지에 대해 끊임 없이 논의했다. 그렇게 심사숙고 끝에 진행된 카체이싱 액션은 총 8회 차의 촬영기간 동안 진행되었다. 실제로 관객들에게 보여지는 차량은 구급차 1대와 승용차 3대까지 총 4대, 하지만 애초 제작진들이 차량 완파를 고려해 준비한 차량은 총 8대였다. 본 촬영이 끝날 때까지 이 8대의 차량은 완파되었고, 더욱 완성도 높은 액션을 위해 이루어진 추가 촬영에서 동일한 차량들을 몇 차례에 걸쳐 재구입, 무려 14대의 차량이 총동원되어 완파되는 결과에 이르렀다.

이 아찔한 촬영은 안산 호수공원 옆 도로에서 진행되었다. 이 도로는 미개통 상태였기 때문에 위험천만한 카체이싱을 촬영하기에는 최적의 장소였다. 하지만 호수 공원까지 도보로 이동하는 시민들이 많아 제작진들은 늘 안전에 주의를 기울여야 했다. 특히 영화 속 설정이 낮이기 때문에 해가 떠있는 동안 촬영을 진행해야 한다는 점, 하지만 겨울이라 해가 짧다는 점이 제작진들을 긴장하게 만들었고 이로 인해 제작진들은 보다 효율적인 촬영을 위해 사전에 많은 준비 과정을 거쳤다. 또 하나의 어려운 점은 바로 자동차의 속도를 제어하는 일이었다. 달리는 자동차를 사인에 맞춰 원하는 지점에 정확히 멈추게 하는 일은 생각처럼 쉽게 되지 않았는데, 이는 60~70Km/h의 속도로 달리는 차의 제동거리 때문이었다. 한번은 달리던 자동차가 촬영 장비에 부딪히는 사고를 겪기도 했지만 스탭들은 오랜 회의를 통해 자동차 제어 기술을 익혀 무사히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

정병길 감독은 수많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완성된 카체이싱 액션에 대해 ‘공들인 만큼 잘 나온 액션 씬’이라며 만족을 드러냈다. 이처럼 정병길 감독을 비롯한 제작진들의 피땀 어린 노력으로 완성된 카체이싱 액션은 <내가 살인범이다>가 자랑하는 다이나믹 리얼액션의 백미로, 관객들에게 이제껏 느낄 수 없었던 신선한 짜릿함을 안겨줄 것이다.


체감 온도 영하 25도! 폭설까지 이겨낸 배우들의 연기 투혼!
데뷔 이래 가장 강도 높은 액션에 직접 도전한 정재영
속옷만 입은 채 와이어 액션 펼친 박시후

다이나믹 액션스릴러 <내가 살인범이다>는 2011년 10월 7일부터 2012년 1월 29일까지, 한겨울을 관통하는 시기에 촬영이 진행되었다. 추격씬, 카체이싱 등 고난이도의 액션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작품이었기 때문에 야외 촬영의 횟수가 많았고, 이에 배우들과 스탭들은 지독한 강추위와 사투를 벌여야 했다. 그 추위가 절정일 때는 체감 온도가 영하 25도까지 떨어졌으며, 대형 활어 수조 트럭에서 쏟아진 생선들이 바로 얼어버릴 정도였다고. 뿐만 아니라 지난 겨울에는 잦은 폭설로 인해 촬영 장소인 고양시 전체에 제설차들이 몰리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또한 스탭들은 추위, 폭설과의 사투는 물론, 눈이 온 다음날에는 촬영을 위해 눈들을 다 치우는 작업까지 감행해야 했다.

이러한 최악의 조건 속에서도 촬영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던 이유는 배우들의 연기 투혼이 빛을 발했기 때문이다. 데뷔 이래 최초로 형사 캐릭터를 맡아 가장 강도 높은 액션에 도전한 정재영은 스스로를 ‘웬만해서는 절대 힘들다는 소리를 하지 않는 배우’라고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절로 “너무 힘들다”라고 말할 정도였다는 후문. 특히 첫 촬영이었던 초반 오프닝 추격씬 촬영 당시에는 와이어에 매달린 채 대형 어항에 몸을 던지는 액션을 연기하던 중 실제 강한 충격에 부상을 입기도 했다. <내가 살인범이다>로 스크린에 도전장을 내민 박시후는 당시 드라마 촬영으로 인해 프리프로덕션에 는 참여할 수 없었지만 드라마 촬영이 끝나자마자 영화 촬영장에 상주하며 현장 분위기를 익히는 열정을 보여 스탭들을 감탄시켰다. 또한 그는 속옷과 가운 한 장만 입은 채로 달리는 차량 본네트에 매달리는 고난이도의 와이어 액션을 펼쳤다. 유리 조각에 발이 찢어지고 어깨 인대가 늘어나는 부상을 당하기도 했지만 영화 촬영이 처음이었던 박시후는 그 누구보다 뜨거운 열정으로 촬영에 임해 정병길 감독과 스탭들을 놀라게 했다.

이렇듯 영하 25도의 강추위와 크고 작은 부상에도 불구하고 투혼을 발휘한 정재영, 박시후는 관객들에게 짜릿한 액션 쾌감을 선사하며 강렬한 인상을 심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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