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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달리는 소녀 (2006) The Girl Who Leapt Through Time, 時をかける少女
평점 9.1/10
시간을 달리는 소녀 포스터
시간을 달리는 소녀 (2006) The Girl Who Leapt Through Time, 時をかける少女
평점 9.1/10
장르
애니메이션/판타지/로맨스/멜로
개봉
2007.06.14 개봉 | 2016.01.14 (재개봉)
영화시간/타입/나라
97분, 전체관람가
나라
일본
감독
(감독) 호소다 마모루
주연
(주연) 나카 리이사, 이시다 타쿠야
누적관객

기다려, 지금 너에게 달려갈게...

저 마코토에게는 남들에게 말 못할 비밀이 하나 있어요. 타임리프라고 하는 능력이죠. 어느 날 우연히 그 능력을 가지게 됐어요. 카즈야 이모 말에 따르면 내 또래 여학생들에게 자주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더군요. 아무튼 그 능력 덕택에 학교 성적도 좋아지고, 지각도 안하고 잦은 실수도 훨씬 줄어들었어요. 세상 만사가 다 내 손안에 있는 느낌이었죠. 친한 친구인 고스케와 치아키도 저의 변화가 싫지 않은 것 같아요. 매일 셋이서 야구놀이하며 즐거운 나날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았죠.
그런데 느닷없이 치아키가 저에게 고백을 하는 거에요. "마코토, 나랑 사귀지 않을래?" 전혀 남자로 보이지 않던 녀석인데 저는 깜짝 놀라고 말았어요. 어떻게든 그 고백을 없애기 위해 다시 과거로 돌아가 결국은 그 고백을 듣지 않게 되었어요. 하지만 과거로 돌아가면 돌아갈수록, 일이 점점 꼬여만 가요. 친구인 유리와 치아키가 연인 사이로 발전하는걸 지켜보려니 마음만 씁쓸하고, 고스케를 짝사랑하고 있던 후배 여학생의 고민상담까지 받은 저는 어떻게서든 두 사람을 이어주기 위해 과거에서 현재로 몇 번을 오갔는지 몰라요. 게다가 제가 당할 뻔한 사고를 대신 고스케가 당하는 불상사까지… 타임리프로 사람의 마음을 내 멋대로 바꾼 벌을 받고 있나 봐요. 전 이제 어떡하면 좋을까요?

[ About Movie ]


40년 만에 애니메이션으로 돌아온 명작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난 21세기 <시간을 달리는 소녀>

1965년 츠츠이 야스타카의 소설 <시간을 달리는 소녀>는 발표 이후, 영화, 드라마, 만화 등 여러 장르를 넘나들며 재구성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스테디셀러이다. 이러한 청춘, 성장소설의 고전으로 알려진 명작 <시간을 달리는 소녀>가 호소다 마모루 감독에 의해 40년 만에 처음으로 애니메이션이 되어 돌아왔다. 애니메이션 <시간을 달리는 소녀>는 원작 소설의 주인공 오시야마 카즈코의 조카 콘노 마코토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며 새롭게 쓰여진 스토리를 통해 관객들에게 신선함을 안겨주고 있다. 우연히 알게 된 타임리프 덕분에 시간을 자유 자재로 오가던 마코토는 친구로만 생각했던 이성 친구 치아키의 고백으로 과거를 바꾸면서 엉뚱한 방향으로 전개되는 이야기를 유쾌한 시선으로 그려냈다. 여기서 타임리프란 시간과 장소를 단번에 도약하여 현재에서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 다른 시간과 장소로 이동하는 초능력을 말한다. 호두에 의해 그 힘을 발휘할 수 있는 타임리프는 재충전하여 사용할 수 있게 만들어져 있다.


또 다른 형태의 성장 드라마로 세대를 초월하여 공감할 수 있는 감성 애니메이션!
<시간을 달리는 소녀>는 오랜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성장 영화로서의 가슴 설레는 두근거림, 풋풋한 첫사랑, 미래에 대한 진지한 고민 등이 녹아 있는 청춘 영화이다. 특히, 애니메이션 <시간을 달리는 소녀>는 만화라는 좁은 범위의 작품에서 벗어나 폭넓은 관객층의 마음을 휘어잡고 있다. 즉, 현대의 10대 소년, 소녀들은 물론, 과거 <시간을 달리는 소녀>에 매료당한 30, 40대를 대상으로 과거 <시간을 달리는 소녀>의 뒷이야기가 궁금한 세대까지 타겟층으로 삼고 있다. 또한, 한 시대와 세대를 초월하여 어른과 아이가 다 함께 공감하며 감동을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시간을 달리는 소녀>는 세대를 초월하는 감성 애니메이션이라 말 할 수 있다.


최고의 스텝들이 선사하는
2007년 최고의 감성 애니메이션 <시간을 달리는 소녀>

원작 <시간을 달리는 소녀>를 애니메이션으로 다듬기 위해 최고의 스텝진들이 모였다. <원령공주>, <반딧불의 묘>, <천공의 성 라퓨타> 등 지브리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미술감독 ‘야마모토 니조’는 여름의 강한 햇살과 사랑스러운 풍경을 새롭게 그려냈으며, 신선함과 순수함이 묻어나는 사실적인 무대를 미술로서 화면에 표현해냈다. <시간을 달리는 소녀>의 배경은 유서 깊은 역사와 현대적인 풍경이 교차하는 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또한, 곧 여름방학이 시작되는 7월을 배경으로 이루어진 동경의 그림 같은 풍경은 철저한 로케이션 헌팅에서 비롯되었다. 도내와 근교를 중심으로 학교에서만 7개소, 주택지는 나카이, 야나카, 우에노, 아라카와, 치바, 마쿠하리, 오기쿠보 등 다양한 장소가 활용되었다. 그 결과, 우리가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골목, 기차 신호등, 뭉게구름 등 정겨운 풍경이 친숙하게 다가온다.

여기에 <신세기 에반게리온>의 ‘사다모토 요시유키’가 직접 캐릭터 디자인을 맡아 깔끔하면서도 생동감 넘치는 멋진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또한, 캐릭터와 딱 맞아 떨어지는 최적의 성우 캐스팅을 위하여 오디션을 진행, 총 백 명 이상의 인원이 모여들었다. 그 중, ‘주위를 행복하게 만드는 목소리’라는 호소다 마모루 감독의 찬사와 함께 발탁된 콘노 마코토 역의 ‘나카 리이사’는 신인답지 않은 자연스러움과 능청스러운 목소리 연기로 마코토와 딱 맞는 연기를 선보여 주위를 놀라게 하였다. 치아키역의 ‘이시다 타쿠야’는 시네마준보상 신인상을 수상한 실력파로 치아키를 자연스럽게 연기하여 호평을 받았다. 마코토의 이모를 맡은 성우는 감독의 강력한 요청으로 여배우 ‘하라 사치에’에게 맡겨졌다. 드라마나 영화로 그 실력을 인정받은 하라 사치에는 호소다 마모루 감독이 원하는 그 이상으로 카즈코의 신비한 매력을 완벽히 표현해냈다. 이 외에도 방송과 무대를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배우들과 베테랑 성우들의 자연스러운 연기는 최적의 성우 캐스팅이라는 찬사를 이끌어냈다.

여기에 일본아카데미 각본상 수상에 빛나는 <학교괴담>의 ‘오쿠테라 사토코’가 시나리오 각색에 참여, 애니메이션 팬뿐만 아니라 좀더 넓은 층도 포괄할 수 있는 각본을 원했던 호소다 마모루 감독의 요구에 충실히 응해주었다. 약 9개월 동안 20회 이상의 수정 작업을 통해 최종 완성된 각본은 수려한 그림 속에 충실한 스토리가 완벽하게 녹아 들었다는 평가를 얻어냈다. 극장판 <원피스>의 호소다 마모루 감독의 출중한 연출력까지 더해진 <시간을 달리는 소녀>는 시간이라는 요소를 통해 현재와 과거를 오가는 소녀의 모습을 판타지적으로 그려내며,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따뜻하고 유쾌한 스토리로 모두를 매료시켰다.


사람의 마음을 울리는 귀를 뗄 수 없는 아름다운 음악까지!
<시간을 달리는 소녀>의 주제곡을 통해 기교 없는 청량한 목소리르 선보인 신인가수 ‘오쿠 하나코’는 아름다운 가성이 매력적인 키보디스트이자 싱어 송 라이터. 영화의 주제곡을 맡아줄 가수를 찾고 있던 호소다 마모루 감독은 우연히 오쿠 하나코의 <상냥한 꽃>이라는 음악을 듣고 매드하우스의 제작 현장 스텝들에게 CD를 들려주는데 오쿠 하나코의 노래를 들은 스탭 전원이 팬이 되어 버릴 정도로 그녀의 음악에 매료되었다고 한다. 결국, 오쿠 하나코는 <시간을 달리는 소녀>의 주제곡 <가넷>(ガ-ネット)을 불러 애니메이션을 본 모든 사람들의 마음 속에 강한 여운을 남겼는데 특히, <가넷>(ガ-ネット)의 가사는 <시간을 달리는 소녀>의 여주인공 시점에서 지나가버린 첫사랑에 대한 애절한 마음을 계절에 비유하며 고백하듯이 풀어내고 있다. 또한, 사람과의 만남과 이별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일상적으로 표현해내며 피아노 선율과 오쿠 하나코의 미성이 어우러져 들어도 또 듣고 싶은 멋진 주제곡을 만들어 냈다.


마지막까지 이어지는 아련한 여운에 다 함께 매료된, 세계가 인정한 감동!
일본 현지에서 지브리의 <게드전기:어스시의 전설>과 동시 개봉하며 힘겨운 싸움을 예상했던 <시간을 달리는 소녀>는 야후 영화 평점에서 5점 만점에 4.7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받으며, 흥행에서는 성공했으나 2.2점이라는 최악의 평가를 받은 <게드전기>와 상반된 결과를 이루어냈다. 마치 지브리 스튜디오의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느낌으로 관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킨 애니메이션 <시간을 달리는 소녀>는 일본아카데미를 비롯한 자국 내 여러 영화제에서 수상의 영광과 스페인의 시체스•카타르니아국제영화제 애니메이션경쟁부문 (ANIMA'T)에서 최우수장편애니메이션상까지 수상하며, 세계가 인정하는 최고의 웰메이드 감성 애니메이션의 저력을 보여줬다. 특히, 후반부의 시간을 둘러싼 예상치 못한 반전을 통해 마지막까지 눈을 뗄 수 없는 여운으로 모두의 감성을 자극하는 수작으로 평가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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