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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카메라 : 사창가에서 태어나 (2004) Born Into Brothels: Calcutta's Red Light Kids
평점 8.7/10
꿈꾸는 카메라 : 사창가에서 태어나 포스터
꿈꾸는 카메라 : 사창가에서 태어나 (2004) Born Into Brothels: Calcutta's Red Light Kids
평점 8.7/10
장르
다큐멘터리
개봉
2006.04.21 개봉
영화시간/타입/나라
83분, 12세이상관람가
나라
인도, 미국
감독
(감독) 자나 브리스키, 로스 카우프만
누적관객
찰칵! 들리나요? 희망을 찍는 소리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다큐멘터리

캘커타 홍등가에서 가장 비참한 사람들은 성매매 여성들이 아닌 그녀들의 아이들이다. 가난과 학대 그리고 절망과 마주하고 있는 이 아이들은 그들의 어머니에게 지워진 운명을 벗어날 수도 없으며 그녀들과는 다른 삶을 살아갈 수도 없다. 이 영화의 공동 감독인 자나 브리스키와 로스 카우프만은 홍등가에서 만난 아이들의 놀랄만한 변모를 보여주고 있다. 아이들에게 카메라를 주고 사진 찍는 방법을 알려준 사진작가 브리스키는 가장 비참하고 절망적인 세상에서 살고 있는 어린이들 내부에 잠재되어 있던 천재적인 예술성에 불을 붙여 주었다. 아이들이 찍은 사진들은 단순히 그들의 비범한 관찰력과 재능을 보여주는 것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좀 더 큰 무언가를 반영하고 있다. 즉 그들을 해방시켜주며 그들의 실제적인 능력을 북돋아 줄 수 있는 예술이 지닌 큰 힘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꿈꾸는 카메라: 사창가에서 태어나>는 밑바닥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을 눈물 어린 시선으로 바라보는 관광객들이 찍은 스냅 사진의 전형적인 감상성을 거부한다. 수 년 동안 꼬마들과 함께 생활한 브리스키는 그들 세상의 일부분이 된다. 꼬마들이 찍은 사진들은 인류학적 호기심을 갖고 찍은 미개한 이미지들이 아니라, 그들의 영혼을 보여주는 프리즘이자 창작 정신이 가진 힘에 대한 진실한 증언이다.

꿈꾸는 카메라는 유년 시절의 강건함과, 예술의 자기치유력에 대해 보여주는 영화이다. 캘커타의 홍등가에서 자라는 아이들은 사진가 자나 브리스키를 만난다. 새롭게 이곳에 상주하기 시작한 이 낯선 여인과 호기심 가득한 아이들을 이어 준 것은 카메라이다. 열성적인 몇몇 아이들에게 브리스키 감독은 사진을 매주 가르쳐준다. 아이들에게 카메라는 새로운 세계를 꿈꿀 수 있는 또 하나의 눈이다. 어머니가 생계를 위해 몸을 파는 동안, 그리고 포주인 아버지가 술이 곤드레만드레 되어 돈을 버는 동안, 아이들은 집안일을 도맡아 해야만 한다. 절망적인 현실을 잘 아는 이 아이들이 틈틈이 담아낸 사진에는 오히려 희망이 담겨 있다. 아이들의 시선을 통해, 사진 속 인물들은 따뜻한 애정으로, 그들의 동네는 새로운 색채와 구성으로 다가온다. 또 하나의 감동적인 축은 자나 브리스키라는 감독 개인의 순수한 힘이다. 그녀는 이 아이들에게 더 나은 교육의 기회를 주고 싶어, 자신의 카메라를 내려놓고 지역 관청의 문을 두드리기 시작한다. 그녀는 타자의 안타까운 삶의 현장에 뛰어들어, 그 삶을 자신의 삶처럼 살아낸다. 인간에 대한 깊은 연민과 사랑이 어떤 직업의식보다도 앞서는 다큐멘터리이기 때문에 이 작품은 더욱 가치 있게 느껴진다. (EIDF 송지현)

수상내역
2005년 아카데미 최고 다큐멘터리상 수상
2004년 전미 비평가협회 다큐멘터리상 수상
2004년 선댄스영화제 다큐멘터리부문 관객상 수상
2004년 LA영화비평가협회 다큐멘터리상 수상
2004년 풀프레임 다큐멘터리영화제 관객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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