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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 말순씨 (2005) Bravo my life 평점 7.7/10
사랑해, 말순씨 포스터
사랑해, 말순씨 (2005) Bravo my life 평점 7.7/10
장르|나라
드라마
한국
개봉 | 영화시간/타입/나라
2005.11.03 개봉
93분, 12세이상관람가
감독
(감독) 박흥식
주연
(주연) 문소리, 이재응, 윤진서
누적관객
대한민국을 웃음으로 몰아갈 환상의 복식조를 소개합니다
아줌마... 누구세요? 아들, 엄마 이뻐?

아들! 엄마 이뻐?
아줌마.. 누구세요?

“우리 엄마, 아닌데요?” _ 지긋지긋한 우리 엄마, 김말순

우리 엄마는 화장품 방문판매원이다. 맨날 쥐 잡아 먹은 듯 화장을 하고 하다못해 눈썹도 밀어서 괴물 같다. 그녀는 신문에 ‘박정희 유고’라고 써있는데 유고가 무슨 뜻인지도 모른다… 무식하다. 커피를 마실 때도 ‘후루룩 쩝쩝’ 소리가 난다. 다른 애들 엄마들은 우아하기만 하던데. 저기서, 엄마가 크게 날 부른다.
난 말한다. “모르는 사람인데요”

“그녀를 지켜주고 싶다” 아름다운 나의 그녀, 은숙씨
세수하는 그녀의 몸에서 빛이 난다. 티셔츠 사이로 보이는 뽀얀 목덜미. 나도 몰래 숨결이 거칠어 진다. 누나와 만화책을 보다, 팔이 닿았다. ‘접촉... 보드라운 살과의 접촉’ 누나를 위해서라면 무슨 일이든 할 수 있다. 그래서 오늘은 누나의 간호학원 포스터를 위해 주사를 열방이나 맞았다. 오늘밤, 난 그녀 앞에서 멋진 남자가 된다.

“내 인생을 꼬이게 만드는 녀석” 동네 바보, 재명이
어느날 나타나 애정공세를 펴는 이 녀석 때문에 인생이 꼬여만 간다. 은숙누나 꿈을 꾸다 살짝 흘린 남자만의 비밀(?)을 이 녀석 때문에 탄로가 나고 말았다. 그런데... 엄마는 뭐가 예쁘다고 이 녀석만 보면 쓰다듬어주는 걸까? 아무래도 수상하다. 엄마와 이 녀석의 관계는 무엇인가? 차라리 나 대신 이 녀석이 엄마의 아들이라면...

행운의 편지, 제126호 사람들 _ 엄마, 누나, 재명이, 철호... 그리고 전두환
갈곳 없는 마음에 대문을 꽝 차고 들어온 날, 편지가 하나 두둑 떨어진다. ‘제 125호 행운의 편지의 주인공이 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이 편지는 4일 안에 당신 곁을 떠나야 합니다...’ 답장을 안 쓰면 유고랜다. 주변 사람들 이름을 써본다. 장난처럼… 근데 내 126호 편지 주인공들은 답장을 안 쓰려나 보다.
근데, 답장을 안 쓰면... 정말 어떻게 될까?

1979년의 서울, 완벽한 재현!
살아있는 거대한 박물관,
전주에서 추억의 파노라마를 펼쳐내다!



“여기서 촬영하자! 죄송한데 3개월만 이사가 주실래요?”

<사랑해, 말순씨>는 1970년대 말과 1980년대 초를 재현하기 위해 미술, 의상, 소품의 완성도는 물론 실제 장소 헌팅에 많은 공을 들였다. 제작진들은 전국을 수소문하고 직접 발로 뛰어다닌 끝에 전주의 한 마을을 영화의 주무대로 최종 낙점하였다. 신기하게도 전주 로케이션 현장은 건물이나 주변환경은 물론 현재 거주하는 사람들까지 7,80년대 당시 서울의 분위기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었다. 특히 영화의 주인공 '광호'의 집은 수십 곳의 집들이 경합한 가운데, 남노송동에 위치한 사랑스러운 한옥으로 최종 결정되었다. 세트를 짓게 되면 촬영이 더욱 쉽게 진행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리얼리티를 최대한 살리기 위해 실제 주민이 거주하는 집을 촬영지로 택한 것. 촬영기간 동안 집주인을 ‘통째로’ 이사시키는 협조를 받기도 해, 전주시민의 영화사랑을 듬뿍 느낄 수 있었다.


“귤처럼 말랑한 엉덩이, 어디 없어요?”

주인공 광호의 ‘꿈속의 그녀’ 인 간호조무사 은숙누나(윤진서)와의 첫 촬영이 있는 날. 그의 엉덩이에 실감나게 주사 바늘을 꽂는 것이 오늘 그녀의 과제. 실감나는 연기를 위하여 간호 교육원 강사에게 주사 놓는 법을 배운 윤진서는 귤에 주사 놓기 연습이 끝나자 실전 연습을 위한 엉덩이 찾기에 나섰다. "귤처럼 말랑한 엉덩이 어디 없어요? 나 이제 잘할 수 있는데" 라고 자신 있게 물었지만 나서는 이는 아무도 없었다고. 실제 촬영에 들어가자 긴장한 표정이 역력한 재응군. 다행히 촬영은 두 번의 NG만으로 끝났으나 한껏 긴장한 엉덩이 근육을 푸느라 재응군은 연신 엉덩이를 문질러 댔다고. 참고로, 진짜 주사바늘에 들어간건 비타민 B


전지전능하신 스탭이시여....

촬영지에서 생기는 수많은 변수들, 그 모든 위기 상황을 모두 풀어나가야 만족한 한 컷, 한 컷을 얻을 수 있는 법. 특히, 제작부들은 못하는 일이 없어야한다! 야외 촬영이 많은 <사랑해, 말순씨>. 모두들 숨죽이고 촬영에 임하고 있는데 어디선가 까치가 울어댄다. "제작부! 까치가 왜 울어 얼른 까치 잡아!" 까치 잡느라 분주한 스텝들. (알고보니, 동네 나이트 스피커소리였다는 후문) 이번엔 동네 강아지들이 짖어댄다. 한 놈이 짖으니 다른 놈들이 같이 짖어대는 통에 아예 촬영이 불가능한 상황, 쥐포를 들고 너도 나도 흩어져서 동네 강아지 달래기에 나서 겨우 강아지들을 입 닫는데 성공했지만, 쥐포만 150마리 소요. 이번엔 해가 말썽이다. 해가 구름에 가려 나오지 않아 촬영에 애를 먹고 있었던 것. 그때 촬영 감독님 말씀,
"조명부 뭐해! 얼른 구름 걷고 해 띄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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